초승달 0

승딸님 이어폰 사러 간다시길래,  제가 리시버 판지는 10년부터 7~8년정도 된거 같고 나름 고인물이라 생각해서 승딸님 위한 추천이어폰을 써봅니다. 

 가장 먼저 어제 어떤분이 215를 추천하시던데 215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가격이 애매해서 입니다. 이어폰의 경우에는 가격이 애매하면 애매한 기술을 집어넣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지 않아요. 이 이어폰의 경우는 15만원 정도인데, 일단 전 여기에서 슈어라는 이름값의 크기를 제일 크게 봅니다. 왜냐면 215가 차음성과 착용감 말고 호평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냥 무난한 저음이 강조된 이어폰 정도의 음색입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드리는 이어폰은 소니 XBA-100이나 이어나인(210빼고)이나 LG에서 나온 쿼드비트 시리즈(여름에 나왔던 쿼드비트4 가 있겠네요)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좀 실험적인걸 하나 추가하자면 소니캐스트에서 새로 나온 DIRAC이라는 이어폰 정도가 되겠네요.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많이 싼 편으로 골랐습니다. 제가 고인물이라서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해주면 뭐 이렇게 비싸냐는 말만 들어서 일부러 이렇게 골라봤네요. 방송을 처음부터 본게 아니라 승딸님 음색 취향을 모르기도 하고요. 제가 들어본 가성비로는 원래 돈 주고 들을 수 있는 것보다 많이 좋았고요. 

 일단 제가 이렇게 써 놓으면 다른 고인물 분들이 나와서 더 가성비 좋고 쓸만한 이어폰을 추천해 주실겁니다. ㅎㅎ 이어폰 사러 직접 세에라자드나 이어폰 샵 가시나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입고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