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테 0

* 이 글은 절대 특정 인물을 나무라려는 의도는 아닐 뿐 더러 오히려 모두가 하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쓰는 글 입니다.

 글솜씨가 미천하여 제 의사가 모두 전달이 되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부디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즐겁게 방송을 보다가 갑작스럽게 깊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청자분들간의 대화였습니다.

게임에 관해서 다른 방송을 보셨던 청자 분(이하 A)과

직접 게임을 다수 겪으며 기반을 다진 (이하 B)분이 샤로테님께 정보를 드리던 상황이었죠.

그러던 와중 B님께서 A님의 정보를 공략이라고 봐야 하나? 라는 의문을 품으시는걸 보았습니다.

저는 여기서 생각했죠.

- 우리가 누군가의 방송을 보는 본질적인 목적이 무엇인가? -

즐거움, 소통이 아닐까요?

물론 정확한 정보와 적재적소에 맞는 공략정보는 스트리머에게 매우 큰 힘이 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쌍방향적인 의사소통인 방송에서 친근한 대화로써의 여러 성격의 많은 발언도 소중하다고 저는 봅니다.

설사 기억이 어긋나 틀리면 어떻습니까.

스트리머에게 강요를 하지 않는이상, 혹은 다른사람이 이건 이런거 같습니다. 라고

서로간에도 교정을 해주면서 더듬더듬 나아가는 재미도 있잖아요?

우리가 스트리머를 계도하러 이 곳에 온 것도 아니요,

채팅창으로 하여금 우월함을 과시하러 온 것도 아니요,

단순히 스트리머의 사람냄새에 이끌려서,

그 사람 냄새를 느끼며 이따금 채팅이라는 수단으로 나를 드러낼 수 있어서 아닐까요.

흐릿한 기억으로 도움 주려는 시도, 할수 있어요!

그렇게도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스트리머나 청자 모두 행복할 수 있습니다.

설사 그 정보가 아닌거 같으면 부드럽게 다가서서 고쳐주세요, 알려주세요.

그리고 그래도 괜찮은 기억이었다 라고 덧 붙여주세요.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즐거울 수 있습니다.

저는 좀 더 채팅창이 다양한 사람들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즐겁고 복합적인 공간이 되었으면합니다.

스트리머도 시청자도 서로간에 부대끼며 웃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이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웃을 수 있고 행복한 공간이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