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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설치에 무신경했더니 이꼴이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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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2 20:03:10 39 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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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방에만 달고 제 방에는 안달았는데

설치 당시까지 저는 한국의 여름을 생각하고 있었고

한국에선 문닫고 선풍기틀면 약간 덥지만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사하거나 더울땐 잠시 친구방 들가서 식히고 있으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미친 일본은 쥰내 습하고 쥰내 더워서 창열면

환기가 되는게 아니라 데워진 온풍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 까지입니다

그걸 몰랐습니다. 체감 일본여름은 처음이었습니다


밤엔 그나마 시원해 진다고 해도 28~30도 인데다

창문열고 잘 수는 있어도 모기가 우르르 쳐들어와서 가만히 자고있으면 모기 혈액팩이 되버립니다

방충망도 있는데 모기 3마리가 들어와서 어제도 새벽 2시에 1시간동안 깨있으면서 다잡고 다시 잤습니다

늑골에 두대를 물렸습니다..


게다가 그날 그날 적정 수준의 습도와 온도로 리셋되는게 아니라

스택이 쌓입니다. 천천히 온도가 더욱 올라가는거죠


7월부터 기미를 보이더니 지금 하루하루 자살마려워집니다

습하고 덥고 공기도 탁합니다 매일매일 창문열면 느껴집니다


오늘 그거때메 친구 방문 열고

장롱 문 하나 때서 적당히 접은다음 제 방문 방향으로 둔각을 만들고

친구방은 에어컨 틀고 선풍기로 장롱문짝 쪽으로 바람을 쏘고 그 바람이 타고 제 방에 들어오게 설비했습니다.

병풍같은 문짝이라 위는 뚫려있어서 온도손실날까봐

 플라스틱 쓰레기 버리기용 반투명 비닐봉다리 긴거 잘라서 듸집어 씌우고 테이프로 붙였습니다.


여름입니다 건강하세요 다들;

오늘 제가 사는 지역 최고기온 39도였습니다. 엄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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