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포항사는데 처음 지진이 일어났을땐 많이 놀랏습니다..
작년 10월달 쯤에도 5.몇 짜리 지진하나랑 4.몇 지진 일어낫엇는데 이번에도 꽤나 크게 일어낫네요..
1년만에 이런일이 다시 일어나다니..올해는 10월달까지 지진이 일어나지 않아서 안심하고 잇엇지만 수능전날에 이럴줄은..
작년 5.몇 지진때는 정말 무서웟습니다.그땐 교실에서 야자중이엿는데 갑자기 콰르르 소리가 들리더니 건물이 흔들리더라고여.
진짜 뭔가가 저기끝에서 이쪽으로 순식간에 다가왓다 가는 그런 느낌이엿습니다.
올해에 수능예비소집때문에 학교에 가서 쌤들이랑 인사도 하고 준비중이엿는데 갑자기 건물이 흔들리더라고요.
한번 진동이 끝난 후 선생님이 진정시킨뒤 운동장으로 나가서 다시 수능 주의사항을 얘기할려 햇는데 다시 준비중에
진동이 크게 울리더라구요.건물 안에 있엇을 때는 몰랏지만 운동장에 서 있엇을땐 정말 지진이 온다는게 느껴졋습니다.
땅울림의 소리와 건물 흔들리는걸 보고 와...만화에서만 상상으로 봣엇는데 건물이 진짜 저렇게 흔들리는구나 를 배웟습니다.
저희 고등학교 앞에 원룸촌?이랄까 빌라들이 많이 있는데 거기 기둥에도 금간데도 많고
제 친구가 사는 아파트에는 친구가 사는 라인에 물탱크가 터져서 옥상에서부터 계단으로 물이 폭포처럼 흐르더군요..
지진때문에 아파트 엘리베이터도 다 사용금지로 해놓고 계속 계단으로 다니느라 허벅지 아파 죽겟습니다..
밑에 사진들은 뉴스에 나왓던 사진
밑의 사진은 제가 나왓던 중학교인데 강당 건물의 벽돌이 무너졋더군요..
밑은 한동대사진.제 친구가 한동대다니는데 수업중에 지진이 일어나서 계단으로 도망치는중에도 계속 위에서 뭐가 떨어진다며
밖에 나오고나서 건물 사진 찍은겁니다.
여긴 제 친구가 알바중인곳.알바중에 갑자기 지진이나서 도망쳣다고 하네요.
친구가 사는 빌라에서도 밑에 기둥이 몇개 금간데가 있어서 건물이 무너질뻔 하엿더라고요;;
지진 조금만 더 쌔게 일어낫거나 한번 더 일어낫으면 친구 한명 죽엇을수도..ㅠㅠ
오늘 아침에도 9시쯤 샤워하고 있다가 갑자기 지진나서 샤워도중 급하게 씻고 나왓네요 ㅠㅠ
막상 지진일어날때마다 무섭고 불안하지만 잠잘때는 내일은 괜찮겟지..란 심정으로 잠에 듭니다.
근데 혹시라도 잘때 지진날까봐 무섭기도 합니다 ㅠ
다른지역 친구들도 괜찮냐며 전화도 오고..요즘 왜 이럴까요?? 혹시라도 지진이 일어날까봐
방에 미리 옷이랑 다 챙겨놓고 자고있습니다.
오늘은 아무일도 없기를..
그래도 밤마다 불끄고 라멜님 방송보면서 잡니다.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계속 듣고있어요..
원래 이번주에 노래방 방송도 다 챙겨볼려고햇는데 수능이 연기되서리...
작년에 이어서 지진이 이어발생하니 뭔가 간이 커진것 같기도..??
멜님쪽에는 지진이 안낫으면 좋겟네요.
이건 수능 연기가 믿기지 않아서 네이버에 쳣는데 점심까지만해도 D-1이엿는데 D-8이 됫군요..ㅂㄷㅂㄷ
어쨋든 여러분들은 지진걱정없이 활기차게 사세요!스트리머분들도 방송 계속하시던데
전 지진일어나면 바로 뛰쳐나가서 살겟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아서 라멜님 방으로 돌아가 찡긋을 날리겟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찡긋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