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날과 같이 운동을 하고 집에 들어가는 도중, 커피를 사먹고 같이 먹을 달달한거나 하나 사러 친구가 알바중인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살꺼 사고 친구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친구가 이야기하더군요...
'내 여친 룸메(22세)가 요새 외롭다고 남자좀 소개시켜달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너를 소개시켜줄까 했는데...'
음? 쫑긋쫑긋?
'생각해보니까 우리 나이(26세)가... 그리고 자기보다만 키크면 된다고 했는데 너(168)랑 비슷한거야...'
어???
'그래서 니 뒤에 저 키큰 후배 소개시켜주기로 함 ㅋ'
ㅡㅡ?
'넌 얼굴은 잘생겼는데(ㄹㅇㅍㅌ ㅂㅂㅂㄱ 반박시 씹에바치는각이옵니다. 동의? 어보감~) 키가 작아서 문제야~'
괜히 희망고문하더니 나이 많고 키작다고 극딜 넣더라구요. 이 친구 저 싫어하는거 맞죠?
p.s. 저 이야기를 듣고 가만히 자기성찰을 해보니 저는 여자들이 딱 싫어하는 스타일같아요. 키작고 나이많고 자기시간 음청나게 챙기느라(운동하고 겜하고 트위치 봄.) 자기한테 집중 못하는 남자. 저같은 트수는 언제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하... 라메리가 바보만 아니었으면 벌써 연애하고있었을텐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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