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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쏨작트
2018-08-14 22:52:46 142 0 0

실제 지인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호칭은 편하게 ' 저 ' 라고 하겠습니다.


"무서운 이야기를 하면 주위에 귀신이 그걸 알고 모인다."

무서운 이야기를 하다보면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이야기를 믿지 않았습니다. 설날이 오기전까진..

설날이 되어 가족들과 친척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사촌 동생들은 저와 두 세 살 정도 차이가 납니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워 놀다가 저녁을 먹고 분위기가 어두워 질때쯤 동생들이 무서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서 

제가 알고있는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한 두 시간 정도 얘기하다가 피곤해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한참 잠을 자고 있을 때, 어디서 사그락 사그락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무슨 소린지 해서 몸을 돌려서 보려는데 그 상태로 가위가 눌렸습니다. 몸이 안움직여지고 눈만 움직여지더군요.

그래서 주위를 살폈는데, 제 옆에 자고있던 동생도 마찬가지로 가위에 눌렸는지 눈만 깜빡이면서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그락 소리가 멈추더니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동생의 눈이 커지면서 제 뒷쪽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뒤를 볼 수 없으니 답답해서 계속 눈만 깜빡이며 동생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말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제삿밥이 맛있네 맛없네 같은 두명이상이 얘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제 등 뒤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저는 너무 무서워서 숨을 죽인 채 눈을 감고 자는척을 했습니다.

눈을 감고 몸의 신경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귀신의 그 다음 말을 듣고는 전 그 상태로 기절을 해버렸습니다.

바로 제 귀 옆에 대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 너.. 왜 자는 척 해? " 

저는 이 이후로 무서운 이야기를 되도록이면 안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무서운 이야기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주위에서 귀신이 다 듣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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