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서 썼던 글을 다시 봤는데, 내가 이런 똥 글을 쌌나 해서 지우고 다시 써봄
진짜 많이 긍정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말할 수 있는 건
이번에 정글 가는 사람이 무조건 마녀사냥 당할 포지션 이라는 것 이다.
같은 포지션을 탐내는 사람이 두 명이니, 무조건 비교당할 수 밖에 없다.
만약에 배돈이 정글 갔을때, 뭐 잘못되는 순간 비교당할게 뻔하다.
내용 상관없이 게임만 졌을때, 배돈이 마녀사냥 당할 것이 걱정이 됬다.
차라리 암말 없이 양보한게, 좋은 판단 이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새로운 포지션 경험도 해보고, 방송도 레전드 찍었다는 것.
그나마 이 대회 참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 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
그렇지만 사실은 존나 답답했다.
배돈이 착해서 하란 대로만 하는 거지
보통 이런 상황에선 팀 전체적으로 포지션 변경을 해본다든지, 다양한 전략을 세워보는 게 정상 아닌가?
배돈이 정글 갔을 때의 경우, 배돈이 라인을 갔을 때의 경우를 생각 해보고
서폿이 로밍을 다닌다든지, 빠르게 5명이 다 모여서 칼바람마냥 한타만 유발한다든지
오직 5명이서 원활한 소통이 되어야만 가능한
평범 하지 않고 팀의 개성을 살린 전략을 세우고
다 같이 힘든 것을 감수하며 이 고난을 극복하는 그림이 나와야 하는데
죄다 자기들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했고, 배돈은 안중에도 없었다.
그 와중에 티어부심 롤창부심 부릴땐 정말 역했다.
정말 같은 팀이 맞는가 싶었다.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이런 수모를 겪어가면서 까지 이런 대회를 하셔야 하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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