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지 얼마 안된 방송이었고 캐치마인드 하다가 뜬끔없이 타블렛 쓰는 거 보고 너 공모전 나가! 이러길래 전에도 이런 일을 한 적이 있어 한 번 해봤다.
이놈은 후나바시 시의 비공인 공식 마스코트 후나디우스 4세(フナディウス4世) 또는 후낫시(ふなっしー). 이름은 완전 타노-시를 생각나게 한다. 저작권의 철퇴가 무서운 걸 모르는 건지 아니면 그냥 생각을 안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게 마스코트로 되있길래 당연히 만들게 될 이모티콘은 이 후나디우스가 됐다.
처음 그린 인성콘, 사실 이 후낫시가 어떤 캐릭터인가 대충 전투력태스트를 하기 위해 그려본 실험작. 물론 이건 삐꾸먹었다 개성이 없었거든.
대충 허둥지둥 만든 팬티콘의 원본. 제작에는 비교적 공을 안들여서 그런건지 40분 안에 뚝-딱 해치웠다. 나중에 팬티를 뒤집어쓰는 괴랄한 이모티콘이 되었다. 모티브는 데스노트의 등장인물 야가미 라이토의 짤방.
대부분 그린 이모티콘의 퀄리티는 조잡했다. 뭐 상품 걸린 줄도 모르고 풀파워를 쓰지도 않고 대애애충 그리기만 했다. 알고보니 기프티콘이 걸린 성배전쟁이었다는 건 나중에 안 사실이었다. ㄹㅇ루다가
다른 두분도 같이 출품했는대 나만 6개 가량을 냈고 괜히 눈치없게 남들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은 이기적인 놈이라는 생각도 좀 들었다. 다른 출품하신 분은 상품하나 받지 못해 그 기분이 배로 든다.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든다 그분도 잘하셨는대 내가 너무 많이 그려왔다. 왠지 이 기프티콘을 받게 뻔뻔하게 느껴진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충성충성충성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