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를 얻으려면 가장 먼저 필요한 아이템이 태양의 돌이죠. 매주 화,목,토요일마다 금빛시티 자연공원에서 열리는 곤충채집대회에서 Lv.14 쁘사이저를 잡아 우승상품으로 받았습니다.
뚜벅초는 Lv.21에 냄새꼬로 진화합니다. 진화하고나니 팔이 생기고 몸집도 훨씬 커졌죠.
도감설명: 꽃에서 흩날리는 꽃가루도, 입에서 침같이 흘러내리는 끈적하고 달콤한 꿀도 상대를 기절시킬 듯한 악취를 풍긴다.
아무래도 라플레시아 꽃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저런가봐요 😅 네번째 체육관의 배지를 획득한 뒤부터는 야생 포켓몬 사냥만으로 짧은 시간 안에 경험치를 많이 받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황토마을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 곳에는 로켓단의 아지트가 있는데요. 로켓단이 자신들이 개발한 괴전파 발생장치로 그 일대의 포켓몬들을 강제로 진화시키고 폭주하게 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플레이어의 목표는 그 괴전파 발생장치의 가동을 멈추는 것!
우선은 황토마을 북쪽에 있는 분노의 호수에서 폭주하고 있는 붉은 갸라도스를 제압하고 다시 황토마을로 돌아옵니다.
황토마을에는 특산물인 호두과자(영어판에서는 양갱)를 판매하는 평범해보이는 잡화상점이 있는데요. 안에 들어가서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가보면 지하3층 규모의 넓은 로켓단 아지트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괴전파 발생장치를 멈추러 가는 길목에서 로켓단 조무래기들과 싸우며 그들만의 암호를 알게 됩니다. 그 중에는 "혁~혁~혁~"하고 특이하게 웃는 남자가 있는데요. 플레이어를 보고는 땅콩만한 녀석이 배짱은 두둑해서 맘에 든답니다ㅋㅋ 이기면 이 아지트의 리더인 간부가 있는 방문 암호를 알려줍니다. 그 간부를 이기고 괴전파 발생장치의 기계실 문 암호를 습득해 입력하면 마지막으로 또 다른 간부가 싸움을 걸어옵니다.
이 사람도 냄새꼬를 가지고 있네요. 하지만 Aaron이 훨씬 강하지롱ㅋㅋ
이기고나면 간부는 이미 괴전파 실험이 대성공했으니 이깟 아지트 따위 알 바 아니다. 곧 다시 나타날테니 그 동안 주어진 시간을 맘껏 즐기라며 음침하게 웃고는 떠납니다. 괴전파 발생장치를 멈추고나면 분노의 호수에 이스터에그(라고 할수 있겠죠)가 생기니 가보겠습니다.
황토마을에서 분노의 호수로 가는 길목에 관문이 하나 있는데요. 경비원을 강제로 끌어내고 무단으로 점거하면서 사람들로부터 통행료를 뜯어내던 로켓단 조무래기 두 명(양아치들이네)이 도망가면서 이것을 흘렸다며 경비원이 TM.36(오물폭탄)을 줍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위력이 강한 독타입 공격기술인데 아껴뒀다가 나중에 Aaron에게 사용해서 가르쳐야겠어요.
분노의 호숫가로 가보면 뒤늦게 붉은 갸라도스의 소문을 듣고 온 트레이너들이 있는데 그 중 엘리트 트레이너 Aaron(한글판 이름은 유성)도 있습니다ㅎㅎ 포켓기어에 전화번호를 등록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안되네요.
로켓단을 격파했는데도 경험치를 많이 받지는 못했어요. 그만큼 로켓단 수준이 잔챙이라는 뜻이겠죠ㅉ
절구산에서 콘치, 왕콘치, 마릴을 사냥하며 더 훈련한 끝에 Lv.35가 되었습니다. 냄새꼬는 Lv.35에 달빛을 에너지 삼아 체력을 회복하는 "달의불빛"을 배우기 때문에 이만큼 키웠어요. 아무튼 드디어 가방에 보관하고 있던 태양의 돌을 쓸 때가 되었습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
짜잔~ 아르코를 얻었습니다! 🌺☺🌺
도감설명: 아르코가 무리지어 춤을 추면 꽃잎들이 서로 부대끼며 아름답고 기분 좋은 소리가 울려퍼진다.
진화하고나니 완전히 달라졌죠ㅎㅎ 현재 배우고 있는 기술은 풀베기, 흡수, 용해액, 달의불빛. 휴~ 드디어 목표를 달성했어요. 덕분에 게임 재미있게 했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