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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구라 신청합니다.

32비트
2018-07-26 01:37:22 479 3 0

모두들 안녕하세요. 택시운전사 구라에 도전합니다.


작년 봄 유튜브로 구라티비를 접하고 본방도 항상 꼬박꼬박 보던 저였습니다.

보다가 실컷웃으면 웃음만큼 후원도 정직하게 한편입니다.


일단 저는 집은 잠실입니다만 회사는 양주 최북단쪽에 있는데 월~금을 그냥 회사에서 먹고자고합니다.

자동차 부품을 주로 만들지만 저는 주로 전자부품쪽 초정밀소형 금속가공을 하지요.

8시반에 출근하고 대게 밤2시에 퇴근합니다. 잔업수당을 위한 자의적 노동이니 강제적은 아니지요.

보는눈 피해 저만의 은신처에서 구라티비를 봅니다. 작업의 여유가 있을땐 간간히 게임도 합니다.


그러다가 아주 추웠던 올해... 겨울초에 대전에서 정모를 한다고 했을때 당연히 참가하겠다고 했드랬지요.

그리고 금욜칼퇴를 하고 집에가서 온갖 잡기들을 차에 챙겼습니다. 플스 휴대용모니터 스틱2개.. 가서 놀만한것들요.


그리고 토요일 아침 이 차는 다시 회사로 가게 됩니다-_-..

위에도 써놨듯.. 아주 추웠던 겨울.. 그 날밤이 최저온도를 찍고 제가 쓰는 작업장의 배수관련.. 유수분리 관련 기계들이

죄다 동파되면서 기계는 기계대로 고장나고 폐유가 얼음위로 넘쳐흘러서 일반하수구로 흘러들어갔더군요.

주위에 논밭이 있기때문에 정말 심각한 일이죠. 다행히 그 하수구도 안쪽은 동파되어 폐유가 밖으로 흘러가진 않았습니다.

뉴스에 나올법한 대형사고가 될뻔 했지요.


이걸 처리하는데 일주일 가량 걸리면서 제 작업이 올스톱 됩니다. 오더는 오는데 작업이 안되니 회사는 난리가 나지요.

여튼 이 사고를 처리할 동안 게임은 커녕 핸드폰 만질 기회도 잘 없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수습후엔 밀린 작업을 해야하니

또 죽을 맛 이었죠. 근데 이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여럿 고객사가 있습니다만 큰네임드 회사들은 다 알고들 계시죠. 흔히 말하는 그 대기업들이 전부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그 회사인데 작년말부터 올해초여름까지 화두였던 '그래서 XX는 누구겁니까?'의 XX도 중요한 고객사지요.

그 회사가 일에 휘말리고 검찰조사를 받게되고 일을 잠시 안하게 되면서 울 회사의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여기까진 그닥 

저와는 관계없었죠. 근데 다시 주문을 받게되는데 엄청난 양의 주문을 받게됩니다. 제가 거기에 휘말리게 된 것입니다 !!!


보통 낮엔 정말 열심히 일하고 저녁부턴 스믈스믈 일하는데 이 사건뒤론 밤에도 바쁘게 일하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XX에 몇번 출장도 갔었죠. 불량 제품이 나와서 직접 검사하러.. 저는  그후로 경주가 싫습니다.


4월 말까진 그렇게 지내다가 강제적으로 본 부서로 다시 복귀하는데 이것도 기가 막힙니다.

옆자리 동료가 간수치가 7천 (...)을 넘어서 병원에 실려가고 그 자리를 메꾸게 된.. 계속 남의 일까지 하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몇달이 이어지다가 7월.. 드디어 모든것이 정상화 되고 게임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뭔가 많이 생략되었지만..


드디어 철권 이야기를 하게 되는군요... (...)

계급을 어디까지 올렸는지도 잘 기억이 안날정도였는데 노랑단 !!!! 까진 올려져있는걸 보고 나름 흐뭇했습니다.

그리고 떨어진 감으로 줄강등후 쳐맞으면서 다시 감이 살아나서 녹단-워리어 왔다갔다 하고있습니다.

건레나에서 구라님도 뵙고 피드백도 받았는데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한번 말리면 쭈욱 말려서..

격겜자체는 정말 오래했고 여러가지를 해서 기초가 없진 않은데 dr~br사이에 길티기어에 빠져 외도하다 군대갔다오니

철권이 다른겜이 되었고 BR은 눈으로만 즐겼습니다. 텍크 관전도 많이 갔는데 구라님이 우승하던때도 관전중이었지요.

태그2때 다시 시작했고 머덕 아머킹 킹을 했는데 그때도 노랑단문턱에서 놀았습니다.

..  쓸글은 저엉말 많은데 쓸데없이 길어져서 이쯤에서 그만하고 여튼 ..


그 '무엇'인지.. '벽'인지 그걸 깨달아야 한다고들 하는데 그게 좀 뭔지 알고 싶습니다. 모르는건지 아니면 아는데 못하는건지..

이번 기회에 꼭 배워보고 싶습니다 !!




########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제가 된다면 8월1일~4일사이에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때 휴가라서요 에헤헤헤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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