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철수형의 문자로 잠실새내역에서 5시에 모이기로 했어요
아이고 이런 그런데 철수형이 10분 지각을 한다고 허허허허 ^^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기다렸더니 준오헤어에서 머리를 방금 자른 철수형이 5시 11분경에 나타나셔서 길안내를 시작하셨어요 이동중에 얘기하는데 중계하고 오셔서 그런지 목이 쉰상태시더라구요 중저음 보이스로다가ㅋㅋ 그리고 얘기 나누면서 잠실 리밍이라는 철수형 단골중국집에 도착했습니다
코스로 시킬지 요리로 시킬지하다가 철수형이 요리몇가지로 시작하자고 하셔서 시작했는데 6개의 요리와 각자 1식사를 시킨후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그' 철수형이 무려 식사를 남기실정도로 많이요 ㅋㅋ
대화 분위기는 철수형도 낯을 좀 가리신다 하셨고 트수들도 키보드 없으면 어색할줄 알았지만 그런거없이 대화가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졌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진득하게 얘기해보니 진짜 방송고민,분석,모니터링 정말 진지하게 하고 계시더라고요 멋져보이기도하고 진짜 저정도로 고민많이 하고 계신줄 몰랐는데 깜짝놀랐음
식사다하고 카페에 갈까했지만 주변카페에 자리가 없을거같다는 종수형님의 의견에 따라 식사를 정리하고 리밍에서 커피를 시켜한시간반여동안 수다를 또 떨었습니다 ㅋㅋ
ㅡㅡ 사진찍는다고 했더니 표정 죄다 눈감고 찍으셨어요 ㅋㅋㅋ 명상중인거라고 우기셨으나 해설하고와서 많이 피로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4시간동안 중국집에서 방송관련수다는 물론 철수형이 현재 여자친구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토론등 계속 재밌게 이야기를 했고 슬슬 가야할 시간이 되었죠
그래서 각자 사진찍고 마무리 했습니다
4시간동안 끊임없이 수다떨면서 느낀점은 정말 방송이랑 거의똑같으세요 성격,말투,잘난체등등 가식 하나도 없이 방송하시는구나 하는것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철수형이 화장실을 여러번 가셨을때 잘난체 하실까봐 화장실간 사이 뒷담화했다고 했지만 방송이랑 너무똑같고 편안해서 연예인을 만난다는 느낌이 아닌 동네 형님과 만나 수다떨고 놀았다는 느낌이라고 우리끼리 철수형 칭찬하고있었음 ㅋㅋ
처음만났던 지하철역으로 배웅하면서 악수하고 돌아가는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오늘 음식 정말 맛있게 먹었고 재밌게 잘 놀다갑니다 뽑아주셔서 감사했어요 전국 각지에서 오신 토막진배당분들도 만나서 영광이었습니다 부산에서 왔지만 정말 후회없습니다 엘루이루다가ㅋㅋ
댓글 7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