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땡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가족중에 암환자가 두분있습니다.
한분은 오늘을 억지로 버티고 계시고
다른 한분은 수술조차도 불가능해서 집에서 요양하고 계십니다.
지난 주에는 지방 다녀왔어요. 저로써 뭘 어째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슬플 뿐이네요.
조울증같이 기뻣다가 가자기 엄청 슬펐다가 오르락 내리락하네요. 아늑하게 멍해집니다.
집에 들어가기 싫었어요. 방황하기도 했구요. 진행형인가? 제 멘탈도 그닥 정상은 아닌거 같아요.
핑계 아닌 핑계입니다. 방향을 못잡겠네요.
예의가 아닌 것 같기도하고, 직업으로 생각한다고 했다기에 너무 프로답지 못하네요.
그냥 퇴근하고 집에가는 길에 걷다가 눈물이 나는데 다큰 사내새끼가 뭐그런지 하하
하루빨리 찾아뵙고 해야하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