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밥입니다 0

오늘은 생각보다 보스를 많이 격파했습니다. 

이단심판관, 세번째 희생양새자식, 로닌 클랜, 메마른 왕, 핏기없는 왕자, 탐욕자 이렇게 다섯이군요.

우선 이단심판관, 무난했습니다. 그냥 방패로 막으면서 실컷 두들겨 팼습니다. 

세번째 희생양 아니 새자식은 2페이즈부터 더럽군요. 

공격할때 마다 전기를 뱉으니 사망원인이 죄다 가로쉬였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오늘 전기내성 100 옵션이 달려 있는 새로운 방패와 함께 출발했습니다.

더러운 새자식

초반은 우선 치유와 완벽한 치유 주문으로 최대한 버티면서 공격했습니다. 치유 주문이 스테미나 최대치가 깎이는 걸 감안하면 축복물의 물보다 효율이 좋더군요. 그렇게 2페이즈가 넘어가면 '흙이 담긴 주머니'와 맞바꾼 새로운 방패로 공격을 막으면서 계속 공격했습니다.

야! 이 새 자식아 거기 꼼짝말고 있어!

이로써 지금까지 만난 보스 중 최악의 3대장이 얼추 정해전 것 같습니다.

인간의 나무, 박제된 꼭두각시 헤이거, 세 번째 희생양 아니 새 자식

그렇게 단단한 빛 낙인을 얻고 지구라트의 신전으로 향했습니다. 

맨 처음 꼭대기 층에서 만난 메마른 왕

왕 치고는 너무 약했습니다.  저는 화염저항 관련 반지는 안 끼고 고작 피닉스 방패만 가지고 갔거든요.

몸집이 커서 그런지 패턴도 눈에 보였고요. 조금 많이 아쉬운 보스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길을 몰라서 우연치 않게 조우했던 보스 핏기 없는 왕자

이 녀석도 쉬웠습니다. 구르기 속도 강화해주는 반지를 끼고 가니 그냥 몸집만 큰 거인이더군요.

주먹을 내리쳤을때 그냥 구르면 공격이 피해지고 육중한 무게로 찍는 공격은 방패로 막아졌습니다.

마지막은 탐욕자 입니다. 이 녀석은 조오오금 어려웠습니다.

패턴은 단순한데 정작 때려할 본체가 도끼다보니 도끼 노린다고 딜을 거의 맞았습니다. 그럼에도 성기사의 별명이 성박휘듯이

무지막지한 탱킹력과 끝없는 힐로 버티면서 딜을 계속 꽃아넣고 잡았습니다.

번외로 로닌 클랜입니다. 

예전에 붉은 복도 회랑 길을 헤메고 있었을 때, 우연히 발견한 비밀통로였습니다. 

적색편이 낙인과 단단한 빛 낙인을 얻고 가니 보스가 있더군요.

페턴은 정말 단순하더군요. 그냥 딜타임 거저주는 강화버프와 방패로도 충분히 막아지는 공격들

그냥 막을거 막고 피할거 피하면서 두들겨 팼더니 승천하셨습니다. 

이제 추락의 삼림과 시암호수인데, 맛보기로 해봤는데 장난없더군요.  ㅋㅋ

추락의 삼림은 유니콘인지 뭔지 하는 녀석이 가드를 뚫고 즉사 시키지를 않나, 마녀는 마법딜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아무튼 NPC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니 슬슬 끝이라는게 느껴지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