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팔 0

생방송은 끝까지 다 못보는 경우가 많지만 다시보기도 하면서 단간론파 잘보고있습니다.

처음보는 추리물입니다. 추리물자체는 김전일말고는 본게없는데 게임도 재밌어보이네요.

근데 저혼자서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있어요.

일단 단간론파갤러리에도 질문을 올렸지만 오래된 게임이라 답변이 제대로 올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현재 즐기고 있는 준팔님 및 시청자분들에게도 한번 여쭤볼려고 합니다. (네이버지식인에는 차마 좀 그런거같아서..)

혹시 시청자분들은 제 질문에 대한 답에 스포가 내포되어있다면(그렇진 않을것 같지만) 쪽지나 귓말등으로

저에게만 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질문에 답정너같은 느낌의 제생각이 포함되어있는데..궁금한것은 제가 놓친 포인트가 있어서 충분히 설명이 되는 포인트인데

그것을 놓쳐서 제가 이해를 잘못하고 있는건 아닌지를 봐주셨으면 합니다. 주로 개연성에 관한 질문입니다.

- 에피소드3 -

1.이시마루랑 야마다군(뚱보) 둘이 죽어서 비숫한 시간대에 발견되자나요.

근데 그게 타이밍이 안맞았다면 야마다군이 죽지않았다는게 당연히 들켰을꺼자나요.

그럼 어떻게 발견되는 시간을 맞추도록 유도한 어떤것이 있었나요??

비명으로 대충 신호를 주고 받았다지만 실제 발견시간에는 차이가 좀 있었을텐데..

그 차이가 크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그냥 연기했던건가요?? 

(게임상에서는 결과적으로 오해하기 쉽게 시간이 맞추어졌지만..개연성이 이해가 안가서요)

2.이시마루의 시계는 언제 고장난거죠??

사건정리할 때는 머리만 맞은거 같은데..시계가 6시에 맞추어 진상태에서 고장날 이유가 있나요??

3.세레스가 어떻게 이시마루의 방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나요?

야마다군을 꼬실때 이시마루의 방에 노트북이 있다는 증거로 사진을 찍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이시마루의 방에 세레스가 들어가서 그런 사진을 찍어서 나올 수 있었을까요??

- 에피소드 4 -

1. 선반이 있던 방에서 오우거는 어째서 병을 깨뜨렸을까?? 

   이해가 안가는게 일단 그녀는 초고교급 격투가라는 설정이에요. 그의 힘과 반사신경을 생각하면 그런 실수를 할 리가 없을것같아요.

   설사 떨어뜨리더라도 잡아챌거같은 그런 사람인데..그냥 그녀도 휴먼이었던걸까요???

   자살을 결심한 상태 + 모노쿠마와 결투를 한 이후라서 약간 컨디션 난조(?) 라는 점이 작용한걸까요...단순하게

   어쨋든 일단 이게 스토리진행상 쓰인 요소로는

   아사히나가 거짓말하는 것을 추리할 수 있는 장치로서 만든 것

   사쿠라짱의 발등에 분말이 묻은 것을 통해 그녀가 직접 독약을 가져왔다는걸 추리가능하게 하는 요소가 되었네요.

   그냥 진행상 필요에 의해 개연성이 떨어지더라도 집어넣은걸까요??

2. 독약병이 어째서 문앞에 떨어져 있었을까요??

   보통 무언가를 마실 때(그게 설령 독약이더라도) 앉아서 마시는게 상식이죠??서서 마셧다고 하더라도 문앞에서 마시는다는건 뭔가 어색해요.

   억지로 끼워 맞추면 그녀가 밀실을 만들고 독약을 먹고 떨군후 의자에 앉았다는게 되겠죠??

   근데 여기서 또 생각해보면 독약병의 재질이 유리병인걸로 보여요.

   (정확한 언급은 없었지만 그래픽상 생긴것도 그렇고 다른방에서 떨어뜨린 독약병도 유리인걸 보면 유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요)

   유리라고 가정할 때,독약을 마시고 병을 떨궜는데 깨지지도 않았다면 사쿠라짱이 직접 마시고 조심히 문 앞의 자리에 둔게 되는데 그건 더 이상하자나요??

   원래 유서에는 자살이라는걸 알릴려고 했다는걸 고려하면 의심같은것도 없도록 잘보이게 책상에 두는게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러면 애초에 자살이라는걸 나에기일당도 알았을테구요.. 물론 사쿠라짱이 유서때문에 그런 분쟁이 생기지 않았을거라 믿었겠지만 말이죠.

   어쨋든 여기서도 개연성이 좀 떨어져보였습니다. 추리를 위한 요소같아 보였어요.

   아사히나의 트릭요소로 사용되는 것(정확히는 병이 교체가 되었다는걸 나타냄과 동시에 밀실자살이라는 증거를 나타내는 물건)

   이긴 하지만 어색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