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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3000th duel 인증

starrelic
2020-02-25 14:40:42 461 1 1

이벤트 당첨 이후에 매일매일 메일함만 보고 있다가 오늘 트게더에 와보니 다른 분들은 이미 플레이 후 인증을 올리고 계셔서

혹시나 하고 트위치 귓말을 보니 저번주에 벌써 코드를 보내주신 걸 확인하고 부랴부랴 글을 작성합니다.

플레이시간이 아직 얼마 되지 않아 리뷰가  짧은 점을 양해 부탁드리며 다소 주관적인 부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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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소프트웨어 플레이 인증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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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에 등장하는 늑대가 마음에 들어 찍은 스크린샷)


먼저 플레이하고 느낀 소감은 정말 정통파 메트로베니아식 게임입니다.

지도의 스타일부터 전투 방식 워프 시스템 및 스킬 사용 등이 참 친숙하게 다가오네요.

시작 이후엔 사용할 키가 꽤나 많아 적응에 시간이 좀 걸렸지만 적응 이후에는 큰 불편함 없이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소울 시리즈의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보이는데 

사망시 보유 중이던 카르마(스테이터스 성장에 들어가는 자원)을 모두 떨어뜨리고 

사망 장소로 다시 복귀할 시  떨어뜨린 카르마를 회수할 수 있다는 점과 

회수에 실패하고 재차 사망시 카르마를 전부 소멸한다는 점

그리고 소비 아이템 중 사용하여 카르마를 상승시킬 수 있는 물품이 있다는 것이 그런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게임의 주 소비층은 아마 이런 식의 게임 장르를 좋아하는 숙련자~전문가로 설정하고 만든 게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액션 게임을 상당히 많이 즐기고 어느 정도의 숙련도를 가진 저였지만 

만만하게 보고 플레이할 수 있는 난이도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이제 게임의 내부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먼저 자유로운 플레이를 지향하는 사람으로서 

원하는 스텟을 직접 찍어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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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터스 분배는 자유지만 상남자답게 힘만 찍고 있습니다.)


하나의 능력치에만 집중 투자하였지만 게임의 난이도가 불합리하다거나 하는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적당한 난이도로 도전 정신을 자극할 수 있게 해주는 점은 상당한 장점으로 생각되며

다른 스텟을 찍는다고 하더라도 게임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단순한 공격과 점프로만 전투를 이끌어가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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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맵상에 존재하는 필살기라는 스킬을 습득하게 된다면 공격 중간중간에  필살기를 섞어서 

자기만의 콤보를 만들 수 있게 되어 액션에서 발생하는 단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검, 대검, 창, 랜스에 해당되는 무기류들이 각자 저마다의 공격 범위를 가지고 있어

게임에서 지원하는 스왑 시스템을 이용한다면 꽤나 창의적인 액션이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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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게임의 특성상 아래로 가는 길이 안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하단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시점이 아래쪽으로 살짝 이동하여 갈 곳을 미리 볼 수 있는 등의 소소한 편의시스템도 구현되어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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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숏컷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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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전투시 스크린샷을 찍지 않아 이미지를 빌려왔습니다)


그리고 보스 전투가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됩니다.

소울 시리즈의 화톳불 같이 다소 불친절한 세이브 포인트의 위치 탓에 한 번 죽게 되면 상당한 짜증을 유발하긴 하지만 

적당한 난이도와  잘 구분된 패턴으로 인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보스 클리어시 성취감도 상당합니다.



다만 게임에 장점만 있는 게 아니라 아쉬운 점도 있는데 가장 큰 단점을 두 개만 적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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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에서 보는 것과 같이 공간이 나있는 곳을 슬라이딩으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눈으로 보이는 충돌 범위와 실제 충돌 범위에 차이가 있어 

보이지 않는 벽에 막힌 듯이 이동을 할 수 없는 부분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해당 맵에서만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종종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여 

플레이하는 유저에게 상당한 아쉬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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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큰 단점으로 생각되는 것이 이 지도의 불편함입니다.

해당 지도를 보는 것과 같이 일반 지형은 모두 파란색의 구역으로 표시되며 

세이브와 레벨업 동상 및 워프 구역만이 별도의 색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게임에서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특수한 열쇠로 열리는 문, 숏컷 지점, 상점 등이 

전혀 맵상에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 확실하게 기억을 하고 진행하지 않는다면 

안개에 가려진 지역을 밝히려 맵을 탐험하다 예상치 못한 문을 만나 탐험이 중단되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A 버튼으로 마커의 지정이 가능하나 마커를 지정하더라도 작은 붉은 X가 표시되는 것이 전부라 

별도의 자료로 지도 정리를 해두지 않는다면 엄청난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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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있는 세이브 포인트)


마무리로 정리하자면 아쉬움은 분명 존재하지만 액션 게임으로서의 핵심은 충실하게 갖추고 있는 게임이며 

최종 엔딩까지의 진행에 따라 평가가 변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상당히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해당 게임을 선물해주신 준팔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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