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길드에서 4개월정도 있었던 기해님 방송을 통해 와우를 시작한 길드원이었습니다.
합치게 되는 얘기나올때부터 넘치는 TO는 로그나 도핑상태로 컷한다 길드 내부에서 분명 말씀하셨었는데 다들 나는 길드원인데 그래도 데려가겠지라는 마인드로 임하셔서 결국 마지막 화심에서 모든 준비 철저히 해와서 로그 갱신한 사람은 저뿐이었잖아요...
저는 길드 공대 꼭 참가해서 길원분들이랑 검둥 트라이 하고싶었어서 그날 당일 도핑비만 거의 400골썼어요.
근데 저혼자만 준비해온거 보았을때 그 허탈함을 이해못해주시겠죠...
그런데 회의 때 어떤 분께서 말씀하셨죠. 로그 아무때도 쓰잘데기 없는건데 그런거 뭐하러 보냐고.
저는 그 아무때도 쓰잘데기 없는거 올리려고 분배금보다 많은 비용을 때려박았어요.
그리고 반대로 말하면 마법사 레이드에서 하는거라고는 요즘 앵간한 공대는 복원물약먹어서 해제도 거의 안하니까 사실상 얼음화살뿅뿅쏘는것뿐인데 그럼 결국은 데미지가 1이라도 더쌘사람이 로그가 높은건데 로그를 보고 뽑는게 맞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 맞아요 전 솔직히 기해브로 방송을 통해 길드를 접한 사람이고, 길드를 통해 브로방송을 접한게 아니기 때문에 남들 눈에는 제가 일방적으로 기해브로 편을 드는 것 같아 보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길드원분들과도 4개월 남짓을 지내면서 이얘기 저얘기 하며 친해진 상태였고, 오로지 이번 사건만큼은 제 객관적 판단으로 보았을 때도 기해브로가 처한 상황이 너무 불합리한 상황인 거 같아 새벽에 진짜 착하신 분들 남았을때 죄송하다고...몇몇 분들께 너무 실망해서 더이상 못있겠다 하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나름 친해졌다 생각한 분들한테 채팅 4줄 남기고 나왔어야 할때 그 비참함...
길드원분들이 이 글 보시면 제가 누군지 바로 알아채시겠죠.
저를 욕하셔도 좋아요. 하지만 적어도 제 눈에는 합리적인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저는 '그' 길드때문에 자주보던 방송 하나를 잃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