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직관 다녀온 트수입니다.
경기 끝나고 곧 선수분들 입장하신다길래 솔의 눈으로 열심히 스캔했으나 잠깐 한눈 판 새에 발소리도 없이 등장하셔서 기절초풍했읍니다...
과장 살짝 보태서 하얀 후드집업에서 후광이 나오는 느낌?
딩님을 실제로 영접하는 게 벌써 5번째인데 아직도 뵐 때마다 긴장되네요;
사실 "아 줴줴!!"나 "팟바ㅠㅠ"같은 회심의 드립을 준비해갔는데 어버버하느라 실패ㅠ
팬미팅 내내 왠지 딩절부절 머쓱해하시는 것 같았지만 사진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OK해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제가 셀카알못이라 어버버하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폰을 받아가셔서 투샷을 찍어주셨는데... 왜 저만 잘나온거죠...? 심지어 두 장 찍었는데 다 저만 인생샷이고 딩님은 엽사가 되었읍니다...
사진을 찍었으니 올리긴 올릴건데요... 보시기 전에 실물>>>>>>>>캠>>>>>>제 사진이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생각해보니 전에도 딩님이 제 폰 받아가셔서 엽사를 남겨주셨네요... 정말 왜죠...? 왜 카메라만 보면 잘생김을 숨기시는거죠9ㅅ9?
요건 다른 팬분 폰으로 (엽)사진 찍으시는 모습... 혹시 다음 팬미팅 노리는 분들 계시면 조명 상태 참고하세요...;
혼돈 속에서 팬미팅을 마치고 신논현역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길가에 익숙한 3렙배낭이 보였습니다
택시를 기다리던 C9 선수분들이었죠...
정말 2018 최고로 놀랐지만 애써 태연한 척 "수고하셨어요! 사랑합니다 선생님들!" 하고 도망갔읍니다^^7
팬미팅까지 끝난 후라 피곤하실텐데 웃으면서 받아주셔서 다시 한 번 감동의 쓰나미ㅠ
암튼 경기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주에도 직관 가도록 노력해볼게요^^> C9 화이팅 딩샵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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