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날 지스타를 못가서 오늘 지스타 따효니 팬싸는 무조건 가야겠다라고 결심해서 12시부터 팬싸 시작시간인 2시까지 서있었습니다. 정말 허리랑 발바닥이 굉장히 아팠는데 팬싸가 시작하니 고통은 느껴지지 않고 긴장만 잔뜩 탔습니다.
그리고 제 차례가 되자 그토록 바라던 효니님이 눈앞에 있는데, 정말 온몸에 모든 긴장이 풀리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ㅠㅜ 연예인 보고 우는 사람들이 왜 우는지 그 심정이 이해가 갔습니다. 제가 눈물이 터지자 이제 사진 찍을건데 그렇게 울면 되겠냐고 빨리 웃으라면서 저를 달래주셨습니다.(효니님 너무 친절하심 ㅠㅠ) 눈물이 더 쏟아지기 전에 빠르게 사진을 찍고 효니님께 인사를하고 빤스런했습니다.... 윾
팬싸가 끝나고 트위치 마지막 일정인 트수카페를 보고 경품추천의 시간이 왔는데.. (그 와중에 따만)
띠용.. 진짜 거짓말같이 제가 당첨되었습니다... 이때 무대에 올라가면서 효니님이 포옹해주셔서 울컥해서 또 울었지만 울음보단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정말 행복해하면서 유니폼에 싸인을 받고 집에 왔습니다. 만약 이 글을 효니님이 보시다면 일단 오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굉장히 감사하고, 지스타에서 효니 형이라 부른건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당시 너무 떨려서 말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내년에도 지스타 오시면 그때 또 찾아뵙겠습니다. 효니님 정말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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