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늘보님한테 정말 감사한 점이 생겨서 글을 적습니다.. 사연은 아니구요 뭔가 고마운 점을 전하고 싶은데 전할 수 있는 곳이 여기밖에 없더라구요.. 혹시 안 된다면 글 지우겠습니다ㅎㅎ
저번에 트위터에서 나무늘보님에 대한 글을 봤어요. 방송 중 한 시청자분이 일욜경쟁은 보는 사람이 암 걸릴 것 같다하니깐 그 표현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고 하더라고요. 그 글을 보고 정말 위로(?)를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저희 부모님 중 한분이 폐암 말기시거든요. (지금은 많이 완치되셨습니다!) 주변에 '암걸린다'는 말을 할 때마다 정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 말에 악의가 없다는 것은 알지만 그 병에 대해 쉽게 언급한다는 것이... 암환자 가족에게는 듣기도 보기도 힘들어요.
그런데 나무늘보님이 그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말하셔서 무척 놀랐어요. 많은 사람들이 그 표현이 잘못된 것임을 잘 모르더라구요
뭔가 내용이 횡설수설하지만 어쨋뜬 정말 감사하고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