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에볼루션에 이은 새 작품 예고...디지몬, 반등의 시작?
1998년 포켓몬과 함께 몬스터 열풍을 이끌었던 디지몬이 신작으로 다시 한번 팬들에게 돌아온다.
2020년 4월 1일,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지난달 출시한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이하 에볼루션)에 이은 또 다른 신작 출시를 예고하였다. 일본 현지에서의 에볼루션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토에이측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팬들에게 자세한 사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디지몬 어드벤처' 이후로 다마고치, TCG를 비롯하한 콘솔 및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오던 디지몬이었지만,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그러하지 못했다. 파워 디지몬(디지몬 어드벤처02)이 어드벤처의 흐름을 이어가긴 했지만 이후 시리즈들은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 못하며 잊혀져갔다. 시리즈가 지날수록 떨어지는 스토리 개연성, 캐릭터들의 비중 분배 실패 등으로 인해 초대박 인기 IP의 평가는 점점 떨어졌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출시된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이하 트라이) 6부작에서 또한 이에 대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팬들의 분노를 사고 말았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지난달 에볼루션을 출시하여 호평을 받았고, 이와 더불어 신작 발표를 통해 디지몬의 반등을 꾀하는 중이다. 에볼루션에서 호평을 받은 디자이너 '나가츠루 카츠요시'가 다시 한번 캐릭터 디자이너를 맡으면서 에볼루션의 기운을 이을 것이란 전망이다.
신작 '디지몬 어드벤처 케스사'는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의 마스코트인 아구몬이 다시 한번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공개된 발표영상에 따르면 큰 인기를 끌던 오메가몬과 알파몬이 재등장하여 과거 어드벤처때의 디자인을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작이 에볼루션과 더불어 추락한 디지몬의 평가를 반전시킬지, 아니면 다시 한번 팬들의 분노를 살 것인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김트수 기자 [email protected]
(이하 신작 기본 원화)
와! 정말 기대되네요!yattaaCh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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