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0

1991년 8월 4일

"믿거조의 근본, 킬러조의 탄생 비화"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여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예전 뉴스를 찾아보다가 흥미로운 사건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물론 실제로 글이 올라갈 때는 이미 8월 5일이 되어있겠네요.

아무튼 바로 써내리도록 하겠습니다. 1991년 8월 4일 저녁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의 국도에서 30대 여성이 뺑소니를 당합니다.

여성은 그 자리에서 사망되었던 걸로 알려졌고, 뺑소니범은 여성의 시체를 근처 풀 숲에 유기를 합니다.(시체유기죄 추가)

그리고 도저히 담력에 세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짓까지 합니다. 네, 시체를 유기한 곳 앞에 정차해둔 차에서 그대로 잔 겁니다.

하지만, 경찰에 곧 체포되어 1심서 징역 3년을 선고받게 되죠. 그러나 1992년 4월 9일 2심서 음주 운전에 대한 범죄 형량 감경은

감형 사유가 되지 않는 것을 근거로 원심보다 높은 5년형을 선고받은 뒤 춘천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그러나 1993년 4월 23일 문민정부의 가석방 조치로 이른 출소를 하여 다시 방송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사건이 되고, 차고 넘치는 패러디로 인해 재조명 된 덕인지

2017년 이후로 조형기씨를 TV에서 보는 일은 없어졌다고 합니다.(혹시라도 다르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자, 이것은 한 개인이 만든 비극입니다. 음주운전, 준비된 살인 행위죠. 과음은 사람의 이성을 흐트려놓기 때문에

올바른 판단을 그르치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그렇다해서 그것이 면죄부가 되지 않습니다. 스스로 자초한 일이니까요.

당시 조형기씨의 혈중 알코올양은 0.26%라고 전해집니다.(저는 알쓰라서 저정도를 못마시는데, 마시고도 운전대를 잡다니...)

잠깐만..술 마시고 사고친 아니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범죄를 저지른 사람 아닌 짐승이 하나 생각나지 않습니까?

조두순이라고 다들 아시죠? 조두순의 출소일은 2020년 12월 13일입니다. 1년 정도밖에 안 남았네요.

이 찢어죽일 인간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 마디만 덧붙이며 그때 오늘 마무리 짓겠습니다.

사형제도 부활, 상당히 시급합니다.

오늘 그때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