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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역사 7월 28일, 그때 오늘

Global Moderator 안녕알파카
2019-07-28 08:21:14 151 1 0

1918년 7월 28일

"단 한 발의 총성, 수백만의 희생"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네, 오늘은 제1차 세계 대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914년 7월 28일부터 1918년 11월11일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4년에 걸친 긴 전쟁이었습니다. 

이 전쟁은 영국/프랑스/러시아의 삼국 협상과 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탈리아의 삼국 동맹이 주축이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이탈리아는 1915년 4월 26일 런던조약으로 삼국 동맹이 해체가 되고, 삼국 협상의 편에 서게 됩니다.)

이 전쟁의 근본적인 이유라면 신제국주의에서 시작하였고, 발단은 사라예보 암살 사건을 꼽습니다.


신제국주의에 대해서 한 장의 사진과 더불어 짧은 설명을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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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교과서에서 많이 보셨던 그림입니다. 영국의 아프리카 종단 정책을 그린 한 장면입니다.

제국주의라는 표현은 그들의 입맛에 맞는 것이라면 저는 조금 더 적나라한 표현을 쓰고 싶습니다.

식민지 쟁탈전이 가장 적당하겠네요. 새로운 자원과 시장에 대한 경제적 욕구와 미개국의 문명화라는 명목으로요.

물론, 위 그림은 1892년에 그려진 것이고 프랑스의 횡단 정책과 충돌하게 되어 "파쇼다 사건"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 내용은 추후 시기가 다가왔을 때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제1차 세계 대전의 시발점이 된 사라예보 사건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ecce0a380f373486a91901bd693727e.jpg

네, 마찬가지로 역시 교과서에서 많이 본 사진이죠?

오스트ㄹ...그냥 줄여서 헝가리라고 하겠습니다. 아무튼 헝가리의 황태자 부부가 세르비아 민족주의자에 의해 암살을 당합니다.

개빡치겠죠? 자국의 황태자가 남의 나라에서 총을 맞아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셨을 것 같나요?

당시 분위기상 전쟁이 나도 전혀 이상할 게 없었죠. 네, 그래서 헝가리는 세르비아를 침공하게 되었고, 전쟁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이 전쟁의 규모는 어벤져스 : 엔드 게임급이라고 할 수 있죠. 네,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얘깁니다.

이 전쟁에 동원된 군인 수만 해도 7000만 정도라고 하니, 전 세계 모든 군인이 다 나와 붙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사망자만 900만명에 이르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전장 사상자를 낸 전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죠.


이제 전쟁의 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르비아를 침공한 오스만에 대해 러시아는 세르비아 보호 명목으로 총동원령을 선포하여 나서는 반면, 동맹국이었던

독일이 러시아에게 "님, 그거 취소해주셈"이라고 했지만, 러시아는 凸와 함께 개무시를 하게 되고 개빡친 독일은 선전 포고 후

러시아를 침공하게 됩니다. 동맹 관계였던 프랑스를 동시에서도 앙심을 품고 있었기에, 러시아를 공격하면 당연히 프랑스도

움직일 걸 알고 있던 독일은 양방으로 군사를 전개하여 한쪽은 러시아, 다른 한쪽은 프랑스를 향해 진격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중립을 표방한 영국이 참전하게 됩니다. 벨기에를 점령했기 때문이죠(영국의 자존심을 긁었다고 할까요..)

왜냐하면, 당시벨기에는 영국이 독립을 인정한 국가였기 때문이 이같은 행위가 영국 입장에서 특별히 좋아보일 수는 없었죠.

안 그래도, 영국 프랑스 러시아는 독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나라였으니까요.


러시아와의 전투에선 우위를 점하는 양상을 띄었지만, 프랑스-영국과의 전쟁에선 쉽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조기 굴복에 실패한 영향으로 긴 소모전을 해야만 했습니다. 양측간의 손해는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아이러니하게도 이 과정은 전술과 전쟁 기술의 발전에 한몫을 하는 한 장면으로 기록이 됩니다.)

긴 기간동안 소모전만을 하게 되어 독일의 부담감이 점점 커져갔으니까요. 참전 인원만 생각해봅시다.

영국 1500만명 프랑스 860만명 그리고 독일 1325만명, 동원된 병력 수만으로도 독일은 소모전에서 불리하단 걸 알 수 있죠.

(그러나, 제 생각과 다르게 영국-프랑스 측의 인적 손해가 더 컸다는 것을 조금 전에 알게 되었네요.)


삼국 협상국과의 전투에서 비교적 우위를 점하던 독일은 예상치 못한 병크를 터뜨리며 전세가 역전되는 계기를 맞이합니다.

U보트 무차별 폭격이 그 시발점입니다. 조용히 자본주의 테크를 타며 돈 벌던 미국을 건드리고 말았죠.

1917년 4월 6일 개빡친 미국은 "게르만놈들 다 뒤졌습니다."를 외친 후 참전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예상대로

바다 한복판에서 독일을 개잡듯 패버린 미국에 의해 상황은 역전되게 되며 전세는 협상국쪽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긴 전쟁도 마침에 끝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독일의 경제는 파탄 직전까지 추락하고 미군의 진격으로 방어선은 차례대로 붕괴되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슬슬, 희망이 사라진 동맹국들은 1918년 9월부터 11월까지 모두 항복을 하였고 전쟁은 그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이후 1919년 6월 28일 베르사유 조약이 체결되면서 독일은 막대한 배상금과 무장해제가 됩니다.

그외 독일 갈기갈기 찢어놓는 조항이 몇개 더 있는데, 대표적으로 모든 식민지 할양과 포기와 최신 무기 보유 금지이며

제가 재밌게 봤던 조항은 패전국으로부터 독립한 국가에 대한 수입 거부 금지와 해당 수입품 무관세 수입이 있습니다.

독일의 식민지였던 국가와 벨기에, 룩셈부르크 정도가 이에 해당하겠네요. 하지만, 수출은 반대로 적용했다고 합니다.


외람된 얘기지만 막대한 배상금을 내기 위해 독일은행은 어마어마한 양의 마르크를 찍어내기 시작했고,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불렀습니다. 왜..휴지 대신 돈을 쓴다는 말이 그땐 현실에서 가능했다는 얘기입니다.

(전혀 긍정적이지 못한 이유와 상황이지만요.)


이 전쟁으로 생긴 결과는 다소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국제 연맹의 탄생과 일본의 국제 사회 이미지 급부상, 화생방전의 발전, 파시즘의 등장 등이 있으며

유럽의 경우는 산업혁명과 국제사회의 신패러다임을 따라가지 못함으로 발전의 후퇴, 혼자서 자본주의 테크 타다가

참전하여 돈은 돈대로, 이득은 이득대로 챙긴 미국의 급속 성장 그리고 전쟁 배상금이 낳은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제2차 세계 대전의 연결고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얘기가 많이 길어졌네요. 사실,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저의 역량 부족이 낳은 초라함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부족하다거다 더했으면 하는 것들을 댓글로 적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여러분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고 싶으니까요.


오늘 그때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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