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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역사 7월 14일, 그때 오늘

Global Moderator 옥을태
2019-07-14 17:51:21 354 4 0

1789년 그리고 2016년,

"프랑스는 자유를 위해 피를 흘렸고, 다시 눈물을 흘렸다."


프랑스혁명은 사상혁명으로서 시민혁명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시민혁명은 계급으로서의 시민혁명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전국민이 자유로운 개인으로서 자기를 확립하고

평등한 권리를 보유하기 위하여 일어선 혁명이라는 보다 넓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뿐만이 아니라

이 시기의 유럽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영국의 입헌군주제, 미국의 독립, 이탈리아의 통일운동등 참 많은 일이 있었죠.


프랑스가 이번  '그때 오늘'로 선정된 이유는 제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대혁명 이전의 상황은 '절대왕권 앞에 모든 이들은 왕의 아래이다.'라는 왕의 신적인 지위 앞에 꿇어야만 했었죠.

한반도에 있었던 나라중 대한민국 이전의 어떤 나라와 굉장히 닮았던 구석이 하나 떠오르는데,

무능한 왕권의 사치와 향락, 귀족들의 억압과 수탈...피를 보는 건 언제나 힘없는 민초...


꼭 어떤 나라 같지 않나요?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이를 견디지 못한 민중이 드디어 들고 일어섰습니다. 


자, 이쯤에서 유명한 말 한마디 해보겠습니다.

"빵이 없으면, 고기를 먹어라."

결론만 말하면 당시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했다고 하는데 사실 그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죠.

(사실은 루이14세의 왕비가 했던 말입니다. 약 100년 전 얘기임.)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루이14세부터 꾸준하게 쌓아온 부채로 인하여 프랑스혁명 직전까지 쓰여진 예산의 절반이

부채 상환에 쓰였다는 얘기가 남아있을 정도로 당시 프랑스 재정 상태는 최악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미국의 독립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거금을 들여 영국을 견제하기도 하였죠.

명분은 얻었으나, 남는 건 막대한 빚과 민초의 곡소리였습니다.


터진 것입니다.

민중이 무기와 화약이 있는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하여 무장을 한 날이 그때, 오늘입니다.

바스티유 감옥 습격에 이야기하려다가 많이 돌아왔네요. 결과를 하자면, 민중의 승리로 남길 수 있고

또 다른 독재의 시작을 낳는 결과가 되기도 했습니다. 나중의 얘기지만 프랑스 대혁명을 이후로 탄생하게 된 인물이 있다면

프랑스 제1공화국의 군인이자 1대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나중에 더 다루겠습니다.


그후로 지난 오늘까지도 프랑스에선 프랑스 대혁명일 기념하고 바스티유 감옥 습격한 이날을

국경일로 정하고 온 국민이 기리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한 번 더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앞에 말씀드린 '바스티유 감옥 습격일'은 프랑스에선 '바스티유의 날'로 부르며, 프랑스 최대 국경일입니다.

우리 나라로 치면 광복절 정도로 볼 수 있는 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날에 터졌습니다.


2016년 7월 14일, 프랑스 니스에서 축제를 즐기던 시민들을 향해 한 트럭이 돌진합니다.

이 테러로 인해서 84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만 188명 이중 50명은 중태에 빠진 충격적인 테러입니다.

가해자는 당국 발표에 의하면 튀니지 출신이며, 테러 몇일 전에 가해자는 튀니지에 있는 가족들에게

240,000 디나르를 송금한것으로 밝혀졌고, CCTV 분석결과 현지 기준 12일과 13일에 범행에

사용된 트럭을 타고 사건 현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보아 계획된 범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S 추종자들은 이 사건에 대해 IS 고위 군사지도자 오마르 알 시샤니가 최근 미군 공습에 의해 사망한 것에 대한 복수가

이루어졌다며 자축하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상황을 볼때 IS의 직접 지령까지는 아니더라도 IS이념에 동조하는

극렬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니스 테러는 일반적인 IS의 테러와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전개된 사건 중에 하나입니다.

기존의 테러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자행되어 왔지만, 니스 테러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루어진 최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나라 SNS 분위기는 프로필 사진에 프랑스 국기를 겹쳐넣으며 Pray for france,niceattck등 유행을 했었죠.


유럽에선 현재 이슬람교에 대해 많은 염증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난민들이 불쌍하다며 우리가 안아줘야 한다는 뜬구름같은 개같은 소리나 지껄이는 누구처럼 쉽게 말할 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안전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문제입니다.


비슷한 사례로 독일로 예를 들자면, 2016년으로 넘어가는 날, 독일 쾰른에서 난민신청자 약 1000명이 거리의 독일 여성을

집단 강간 하는 비인간적인 사고가 터진 것입니다. 기존의 난민들을 떠올리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꾼 사건인 것이죠.

독일 연방 내무부는 32명의 용의자 대다수가 북아프리카 출신이라고 밝혔졌습니다. 32명 중 9명은 알제리, 8명은 모로코며

시리아는 4명이었으며, 이 중 18명이 난민신청자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 사건은 유럽 전역에 '난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연결되어 논쟁에 불을 지피게 되었습니다.


당시 성폭력, 강도등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만 1200여명, 강간 신고는 24건에 달했다고 합니다.


자, 이래도 무조건 우리가 보살펴야 하고, 안아줘야 하는 문제로 보이시는 분이 계신다면

그 난민, 느그 집으로 모셔가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그때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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