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루시아님을 포함 처음으로 토탈워 혹은 토탈워:삼국 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를 써보겠습니다.
게임을 잘하는법이 아닌 게임을 이해하는 법부터 알려드릴게요!
워낙 깊게 짜여진 시스템이라
너무나 많은 정보가 화면에 담겨있어서 어디서 어떤정보를 찾아서 명령해야하는지 햇갈리시는 분
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으로 가장 많이 쳐다보시게될 캠페인 화면입니다.
좌측상단은 캠페인 메뉴입니다.
키보드 12345678로도 메뉴전환이 가능합니다.
가장좌측 수치들은 자신의 세력의 기본정보를 보여줍니다.
현재 턴(1년에 4계절로 4턴씩 지나갑니다) / 국고(매턴총수입) / 총식량 / 교역자원량 이 보이네요.
1번메뉴는 세력상세정보를 보여줍니다. 군주의 권력계급(제후~왕 과 같은)또한 열람가능합니다.
2번메뉴는 관직/가계도 를 살펴보며 인물검색또한 가능합니다.
3번메뉴 외교메뉴를 엽니다. 협상기능이 복잡하신 분은 빠른거래 이용하시면 됩니다.
4번메뉴 개혁(태크)트리 메뉴입니다. 건물/장수/병력 상성과 비슷하게 화수목금토 오행으로 나뉩니다. (오행설명은 후술)
5번메뉴 첩보 메뉴입니다. 적당히 가까운 미래에 싸울거같은 세력에 심어두는게 가장 손쉬운 활용법입니다.
6번메뉴 기록메뉴입니다. 연도별로 나왔던 사건알람을 되찾아 볼수있습니다. (놓친알람확인용?)
7번메뉴 경제메뉴입니다. 매출표(?)를 보여주며 세금징수량도 조절가능합니다 (세금을 올리면 공공질서 패널티)
8번메뉴 회의메뉴 입니다. 자신이 임명한 고위관직자들에게 앞으로의 방향을 물어보고 간략한 미니미션을 받을수있습니다.
우측하단은 미니맵과 정보목록창들이 있습니다.
Ctrl + F12345 로도 열어볼 수 있습니다.
정보목록에서 열리는 내용들은 상단메뉴와 다르게 팝업처럼 열어서 상호작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임무 : 미션 입니다. 캠페인 미션일때도 있고, 회의메뉴를 통해서 미니미션을 받을때도 있습니다.
인물 : 자신의 세력에 속한 인물(장수)들의 정보를 확인합니다. (레벨,만족도,서로간의상성 등)
군대 : 자신의 군단목록을 열어봅니다. 유지비/병력수/보급상황/이동게이지 그리고 전투력(노란색세로막대게이지)를 봅니다.
군 : 군대가 아니라 영토를 열어보는 목록입니다. 태수/인구/식량/공공질서/수입 등이 표시됩니다(아래후술)
세력: 자신이 현재까지 직접 마주친 세력들의 목록을 보여줍니다.
세력이름 왼쪽의 화살표게이지는 자신의 세력과의 국력비교를 해줍니다. (나보다 국력이 쎈세력은 무모한 요구를 자주해옴)
세력이름 우측은 해당세력과 맺은 협정 및 우호도관계를 보여줍니다(녹색:우호적 / 노랑색:중립 / 붉은색:적대적)
캠페인에서 군단을 선택하면 이와같은 화면이 좌측하단에 나오게 됩니다.
군단에는 최대 3명의 수행원(장수)가 배치 가능하며,
각각의 장수는 최대 6기의 병력을 운용 가능합니다. (즉 1군단당 일반적으로 최대 18기+3장수 운용가능)
각 병력은 해당 담당장수아래 속해있기때문에 장수간의 병력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장수와 통솔병력 자체를 분대로 떼어내어 다른군단에 합칠수는 있습니다.
장수마다 특성에 따라 징집할수있는 병종의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장수의 오행과 일치하거나 상성이 유리한 (금>목>수>화>토>금...) 병종을 운용하는게 이득인 편입니다.
(ex: 수속성<책사>인 공명은 파란색(궁병)이나 녹색(창병)계열 병종을 데리고있는게 유리합니다)
장수와 장수의 병력은 분대를 따로 나누어서 자신의 여유가 있는 다른군단에 편입시킬 수도 있습니다.
군대는 도시에서 계절별로 3분대(즉1군단)씩만 신규모집이 가능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군단은 위치한 자신의 현재 영지내의 자원상황에 따라 보급품과 병력을 회복합니다.
보급품은 위치한 영지의 여유식량을 보급받으며,
병력보충은 해당 영지의 인구가 높을수록 빠르게 회복/징집합니다.
군단은 보급품(군량미)가 다 떨어지면 부대 성능이 급격하게 와해되며 결국 사라지게 되는듯 합니다.(실제로아직겪진않음)
이동게이지는 매턴 100퍼센트로 회복하며, 이를 소모하여 캠페인맵을 이동하게 됩니다.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때는 행군이 좋긴 하지만, 매복취약, 행군중전투시 탈진상태로 시작, 병력회복불가 등
나름의 패널티가 있으므로 신중하게 쓰셔야 합니다. (행군상태에서 이동게이지 소모시 다음턴까지 다른태세로 변환불가)
영지(군)은 메인 허브를 담당하는 지역수도(도시)와 부속영지(농지,광산등)으로 나뉩니다.
(예시의 있는 양주의 경우 수도와 3곳의 부속영지(농지,공구제작소,축사)가 있네요. 정말 좋은땅...)
부속영지는 한가지 종류의 건물트리에 특화된 확장건물같은 느낌으로, 지역마다 주어진 종류와 숫자가 다릅니다.
지역수도는 모든 영지가(아마도) 똑같이 기능을 하며, 자신이 선택한 종류의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가장 왼쪽에 보이는 큰 그림건물이 정착지로, 스타로 치면 해처리같은 건물입니다.
정착지의 단계를 올려야지만 도시의 규모가 커지며 더욱 많은 수의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됩니다.
도시에 지을수있는 건물또한 화수목금토의 오행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화(붉은색)은 군사와치안 / 수(파란색)은 교육과시장 / 목(녹색)은 농업 / 금(보라색)은 경제 / 토(노랑색)은 행정 건물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화면 제일 좌측 파견임무 바로 위에 조그맣게 있는 건물 일람 을 참고하세요.
영지에는 군단에 배속되지 않은 인재를 파견해 내정에 보탬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영지는 인구 / 금수입 / 식량생산 / 공공질서 가 지역별로 나뉘는데요,
보통 녹색건물로 식량을 생산하고, 파란건물로 교역을 통한 금수입을 올리며,
식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 (정착지가 허용해주는 한도내에서) 인구가 증가하고,
인구가 증가하면서 내려가는 공공질서를 정책(태크트리)과 붉은건물 등으로 잡아주며,
추가로 필요한 금수입은 보라색 건물로, 나머지 내정 혹은 특수기능은 노랑색 건물로 충당하는식이면 적당합니다.
지역마다 딸려오는 부속영지의 특징에 맞춰서 도시육성을 해주는것이 바람직합니다.
~건설내정 무작정 따라하기~
일단 모든 도시에 기본적으로 토지개발(식량) / 국립공방(돈수입) / 공자사원(공공질서) 를 배치합니다.
해당 지역에 농지/축사/어획항 같은 녹색건물이 2개이상이다 -> 정부지원(녹색) 건물 추가로 올려줍시다.
해당 지역에 교역항(파랑건물) 이 들어가있다 -> 여관(파란색) 건물 추가로 올려줍시다
해당 지역에 광산(빨강) 혹은 공구제작소(보라색) 이 있다 -> 개인공방 추가로 올려줍시다.
도시를 업그레이드 하면 건물칸이 늘어나지만 필요 식량이 늘어나서 -가 될 수 있습니다.
도시 식량생산이 +인지 확인하시고 업그레이드 하시고,
마이너스 식량상태라면 현재 지어져있는 녹색건물들의 업그레이드들부터 하시고 도시업글 하세요
(한두개의 지역이 마이너스식량인 상태는 다른지역이 플러스이면 상쇄됩니다)
도시 건설칸이 5~6칸이 되면 마지막으로 관청을 추가해줍시다.
이러면 특이케이스를 제외하고 모든 도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며 돈과 식량을 안정적으로 뽑아주게 됩니다.
장수는 각각 다른 능력치와 스킬트리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선 능력치가 오행에 맞춰서
화(본능)/수(책략)/목(결의)/금(전문성)/토(권위) 가 마련되어 있으며,
보통 가장 높은 능력치에 맞춰서 해당 장수의 유형이 결정됩니다.
(전투능력치는 상세능력창 중간의 '군사' 탭에 나옵니다)
한가지 능력치가 100을 돌파하게 되면 '전설적인' 장수로 갱신됩니다.
'전설적인' 장수는 전투로 인해서는 절대 사망하지 않고, 부상당하여 회복후 계속해서 복귀합니다.
물론 전투 외의 상황 (포로가된뒤 참수, 노화로인한 사망 등)은 어찌할 수 없습니다.
일반등급의 장수들도 능력치를 올려주는 스킬포인트 사용 혹은 장비를 장착하여 100을 돌파하면 전설장수가 될 수 있습니다.
전장에서 많이 굴릴 장수이실수록 장비를 잘 챙겨주시는게 좋습니다.
장수들은 각자 세력에 대해 만족도 라는것이 있습니다.
만족도가 너무 낮을경우 배신이나 세력이탈의 확률이 올라갑니다.
반대로 만족도를 매우 잘 채워줄 경우, 상대방 AI의 첩자로 숨어들어온 인재가 도리어 귀화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ㅎㅎ
낮아진 만족도는 보통 봉급을 올려주거나 (상세정보창 나이 정보 약간 오른쪽의 버튼)
태수나 승상과 같은 관직을 줘서 야망을 만족시켜줄수도 있고, 만족도를 올려주는 장신구를 줄수도 있습니다.
또한 장수들은 서로간의 성격특성에 따라 서로 좋아하고 싫어하는 상성관계가 있습니다.
상성이 안맞는 장수와 한 군단에 배속되거나, 같은 지역에서 파견활동을 할 경우 반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상성이 안맞는 장수들의 경우 같은 군단에서 어느정도 붙여주면
이벤트가 발생해서 관계가 개선되는 경우가 간혹 있기는 합니다.
전투는 시작하기 전에 병력의 사전배치가 가능합니다.
전장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보다 유리한 지형에서 유리한 진형을 마련하고서 시작해주는게 당연히 좋습니다.
그림에 안내된 배치/이동 컨트롤 명령법을 참고하셔서 편리하게 병력을 배치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유닛별(궁병예시) 컨트롤 메뉴가 너무 작게 출력되어 그부분만 다시 타이핑하자면,
왼쪽부터 나열해서
달리기(R) / 정지 (백스페이스) / 부대지정(Ctrl+#로도 가능) / 경계모드(홀드) / 특수진형짜기(보통 책사나 장신구필요)
자유사격(궁병사거리내 유닛 자유사격) / 사거리 유지사격 (속칭 스커미시 모드; 견제 모드) / 흩어져서 배치 명령
일반화살 / 불화살 버튼이 존재하네요.
보통 원거리 유닛은 자유사격을 켜두면 사거리내의 유닛을 알아서 적당히 사격하므로 편하지만,
근접 유닛은 공격 대상을 직접 지정하지 않는한 해당 위치에서 공격을 들어오는것만 받아칠뿐 가만히 있는 편입니다.
유닛은 전장화면에서 직접 클릭을 해서 지정해도 되지만, 하단의 유닛아이콘(유닛카드)를 눌러서 지정해도 되며,
스타크래프트처럼 미리 부대지정을 해둬서 운영하는것이 편리합니다.
전투병종간 상성은
창병(극병)이 기마병(근접기병과 충격기병으로 세분화됨)을 상대로 유리,
기마병이 일반보병(ex:검)을 상대로 유리,
일반보병이 창병을 상대로 유리하며,
기병이 궁병에 들이받을경우 치명적이지만
궁병이 원거리에서 사격하고있는도중에는 기병또한 아픈편이며
방패를 들거나 장갑이 두터운 보병이 화살세례를 잘 버티는 편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여드리는 병력배치가 이를 활용한 기초적인 배치중의 하나로,
맨앞열을 궁병이 길고 넓게 포진하여 최대한 많이 화살비를 내리도록 배치하고,
궁병들 중간과 양옆 (혹은후방)에 근접유닛을 가까이 대기시켰다가
상대방 근접유닛이 궁병에 닿기전에 앞으로 나와서 탱킹해주고(모루),
뒤나 옆에 빼두었던 기병이 우회하여 상대방 병력의 뒤통수를 후려갈겨서 파헤치는(망치)
망치와 모루가 토탈워 전투의 알파이자 오메가 입니다.
여기에 장수들을 특징에 맞게 활용하여 운용하는것이 토탈워:삼국 의 전투기본입니다.
장수들은 자신의 능력치성향에 따라 5가지 유형으로 나뉘게 되며(황건적제외),
각자 결투 버튼 바로 왼쪽에 액티브스킬이 주어집니다 (스킬트리로 해금한경우)
일반병사들은 장수가 근처에 없는데 주변전장이 불리해지거나,
장수가 전장에서 패배/이탈한 경우 사기가 빠르게 깎여나갑니다.
일정수치이상 사기가 빠져나간 유닛은 끝까지 싸우지 않고 도망가게 됩니다.
일반전투의 경우 상대방의 유닛이 모두 죽거나 도망가는 시점에 승리가 판정됩니다.
공성/수성전의 경우 조금 다른데요,
일단 책사장수를 통해서 투석기가 유닛으로 이미 준비되어 있거나,
도시 포위를 지속하며 공성장비를 제작한 경우에만 제대로된 전투가 가능합니다.
또한 일반전투와 다르게 거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해당 거점을 일정기간동안 점령하고 있는것으로 주요승패가 갈립니다.
성문의 경우 제작해둔 공성추(1턴소모)로 공격하여 문을 부수고 병력을 진입시킬 수 있으며,
혹은 2턴을 소모하여 벽의 일부를 미리 무너뜨려놓고 그 틈으로 병력을 집어넣을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가져온 투석기로 벽/탑/성문을 공격해 때려부수고 들어가도 됩니당.
나름 기본중의 기본만 읊고 마무리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볼륨이 많아졌네요!
추가 궁금점은 덧글로 남겨주시거나 방송때 물어봐주시면 도움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즐거운 천하통일 되시길 바랍니다!
Linvern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