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4~5개월정도를 자취방에서 공부만하고 오랜만에 본가에 왔는데 기차에 내려 처음엔 집으로 간게 아니라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가게를 갔어요
엄마 아빠를 오랜시간 못보고 오랜만에 봤는데 3초정도 엄마 아빠를 보고도 아무말도 못했어요 자취방에 있던 그 시간동안 고생을 하셨는지
어느덧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주름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손도 거칠어지고 눈가의 주름이 무성해지셨는데 나만 고생한게 아니라 부모님도 고생하
셨구나라는게 바로 와 닿더라구요
그렇게 부모님을 보고 저녁이되서 집에가는데 우연찮게 엄마를 만나서 대략 5M정도 거리 누구나 알아 볼수있는 그 거리였는데 서로 눈이 마주쳤
지만 엄마는 저를 알아보지 못하더라구요 이제는 앞이 잘 안보이셔서 돋보기를 휴대하시고 다니는데 그때 엄마를 부르지 못하고 3분정도 늦게
제가 집에 들어갔어요 괜히 마주친상태에서 부르면 나를 몰라본 엄마가 많이 미안해 하실까봐 먼저 집에 들어가시고 3분정도 있다가 집에 들어
갔네요 그 3분동안 많은 생각이 스치더군요 마치 3년의 시간이 흐르는 것 처럼 그래서 이제 자취생활을 청산하고 본가로 내려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