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구독자들 중에 몇명은 사귀던 말던 개인사니까 알바 아니라는 사람도 많았고, 내 생각도 그러함
결혼을 하면 하는거고 30일만에 사귀다가 싸워서 깨지면 깨지는거고, 그건 그 두사람, 혹은 세사람의 사정인거고. 결국엔 이건
치정 문제니까 그냥 '병신 사랑과전쟁찍네 ㅉㅉ' 이수준이었다.
만약 ㅇㅇ 하고 안사귄다고 손절 선언을 했어도, 댈럭의 지금 상황상 뭐 '자기 바라고 남친 버리고 온 여자 또버리네 ㅋㅋㅋㅋㅋ'
하면서 욕은 비슷하게 먹었어. 누구 말마따나 애초에 ㄱ 랑 처음전화하자마자 ㅇㅇ 귀싸대기를 때리고
ㄱ이랑 포장마차에서 술마시면서 풀었으면 이건 진짜 멀-대협감이 맞는건데, 그때 손절안했을때부터
이미 고난의 행군과주변의 따가운 눈총은 당연히 따라오는거였다. 그걸 서른살도 넘게 쳐먹어놓고 몰랐다는건 더더욱 말도 안되고.
중요한건 이 모든걸 밝히는 댈럭의 태도였음
이것 도덕적으로 썩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었고, 본인도 그 부분에 대해서 인정을 하는 취지의 발언들을 했으며
적어도 그 발언들이 자의에 의해 나온거라면 스스로도 그런것을 어느정도는 느끼고 있을거라고 생각해.
근데 문제는 댈럭의 2차 방송에서 그거에 대한 태도가 전혀 안느껴졌음. 난 방송 내내 죄송합니다가 한 200번은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댈럭은 원래 그런말투라고? 나도 댈럭 1년 정도 봤는데 원래 그런말투더라도,지금은 달라야지. 그리고 댈럭이 자존감이 높아도
지 미안한건 알았고,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아예 못하는 성격도 아닌데도얼마 되지 않은 내여자에 대한 충성충성충성^^7
때문에 이렇게 사태를 키운건 진짜 안일을 떠나서 객기임.
솔직히 ㄱ가 왜 댈럭을 도와줬는지 모르겠어. 나라면 두사람이 무슨 폭탄을 쳐맞든 상관안할텐데, 어찌됐건 그래도 목숨줄이라도 연명하라고
제법 괜찮은 실드거리를 줬는데, 굳이, 굳이 그걸 지가 깨뿌수고는 오히려 실드거리를 준사람한테 비수를 꽂았단 말야.
그따위로 싸가지없게 얘기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ㅇㅇ과 사귀고 싶다는 본인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잖아? 댈럭이 말주변이 없어?
처음 댈럭이 이걸 터트렸을때만해도 내가 봤을때 댈럭은 상황의 중심에선 한발 빗겨나있었고 어느정도 그 안전거리를 유지할수 있었어.
중재자라는 프레임도 잘뽑았고, 실제로 대부분의 댈럭의 진술이 ㄱ의 말과 큰틀에서는 다르지 않았으니까 ㅇㅇ 처럼 구라라고
욕먹을일도 별로 없었어 본인이 스탠스만 잘 취했다면 욕은 먹었을지언정 지금처럼 쓰레기 취급은 안당했을테고 지금처럼 나같이
좆꽃꼼화한테 이런 소리도 안들었겠지. 조금 과장해서 시간만 좀 지나고 했으면 댈럭선에서 진짜 어느정도의 사태수습도 가능했다고 본다.
근데 그걸 지가 걷어찬거야 이건. 콘크리트 지지층이고 멀박이고 혼모노들이고 중갤럼 고갤럼이고 이건 다 정나미가 떨어질수밖에 없음.
사람들이 열불내는건 단순히 우리와 같은 히키고갤럼인줄 알았던 멀럭킹이 알고보니 여자친구가 있는 혼모노여서가 아니라,
평소에 알던 비교적 이성적이고 인터넷 친구간의 예절을 중시하던 멀럭킹이 진짜 사람같지 않은, 말그대로 멀럭 수준의 행동을 해서임.
아 빡쳐서 막 뭐라고 썼느지 뭐르겠다. 이거 쓰고 자야지
댓글 15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