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럭킹 0

중세말기 15세기의 사람들이 어떻게 싸우는지 궁금하십니까?

중세말기엔 도대체 어떻게 생활하고 행동했는지 사람들이 어떤식으로 생각해왔는지 궁금하십니까?

롱소드와 판금갑옷을 입고 싸우고 싶습니까? 아니면 둔기나 도끼, 방패를 들고 싸우고 싶습니까?

킹덤컴에 그 모든것이 담겨있습니다!

전투난이도는 대체로 어려움

스카이림의 전투를 생각했다면 그건 진짜 큰 오산 하는거임

전투방식이 베기는 다섯방향으로 공격할수 있고 막는것도 상대가 공격해오는 방향으로 마우스를 움직여서 막아야 하고 찌르기는 두방향 머리와 중앙으로 찌를수 있는데

방향전환은 마우스를 통해서 가능함

그런데 그냥 휘두른다고 맞아주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적들은 전부 공격을 막아내거나 심지어 패링을 하기때문에 한쪽방향으로 휘두르는 척을 했다가 순간적으로 방향을 바꿔서 공격하는 식으로 페인트를 섞거나 적절하게 찌르거나 막고->반격하는 과정을 거쳐야지만 공격이 먹힘

그런데 한번 공격이 먹혔다고 바로 피가 까이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활력만 까이거나 피가 달아도 아주 조금만 달게됨

연속공격을 해서 활력을 다 깐 다음에야 다음 공격부터 피가 까이고 상대방의 공격을 카운터하는게 제일 효과적으로 상대피를 깔수있음 그다음은 머리를 찌르기나 베기로 때리는것

막는것도 활력을 까긴 하는데 특정퍽을 찍게되면 공격한쪽이 활력이 오히려 더 까이게되서 결국 막고->반격 아니면 효과적으로 찌르거나 페인트를 쓰면서 공격하거나를 익혀야 할수밖에 없음

전투가 너무 어려우면 초반에 버나드 대장님하고 계속 수련을 하면 힘도 오르고 무기 숙련도도 오르고 특히 반격하는 방법을 계속 연습하면서 배워두면 좋음

나도 초반엔 반격보다 베기위주로 했었는데 나중에 가니까 상대 공격을 카운터치고 생각지도 못한거리에서 찌르거나 계속 찔러서 견제하는식으로 바뀔수밖에 없었음

무기효율은 대체로 초반엔 검>도끼>메이스인데 나중엔 검<도끼<메이스로 바뀌지만 개인적으론 걍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는게 맞는거같음 검이라고 떡장갑 상대로 딜을 아예 못주는것도 아니고 떡장갑 상대로는 메이스가 효율이 조금더 나올뿐이지 자기가 익숙한 무기로 싸우는게 제일 효율적이라고 봄

특히 찌르기같은 부분에선 검이 제일 찌르기 데미지가 잘나와서 나는 초반부터 끝까지 롱소드를 주력으로 썼음

자유도는 대체로 적당한 자유

도적들 야영지 습격할때 굳이 직접 쳐들어가기보다 포도주에 독을타거나 한놈에게 어그로 끈다음 죽이거나 아니면 연금술을 이용해서 도핑만 무지무지해서 딸리는 전투스킬을 보조하거나 퀘스트도 선한 퀘스트만 있는게 아니라 밀렵, 도둑질, 소매치기 등등을 이용해서 훔치거나 엿을먹이는 등등을 할수있음

다만 메인퀘스트를 깰려면 결국 어느정도의 근접 전투스킬을 익혀야 한다는점과 궁술이 상대적으로 효율이 낮은점 그리고 완전무결한 자유도를 보장하는게 아니고 어느정도의 타협을 봐야만이 진행할수 있다는점에서 자유도는 분명 있지만 스카이림급으로 무제한의 자유를 보장하는게 아닌 적당하게 풀어둔 느낌이라고 생각됨

분량은 적절함

분량이 위쳐3처럼 파도파도 끝이없는 그런수준은 아니고 그냥 적절함

다만 메인퀘스트 부분에선 똥을 싸다만 느낌이 존재함

완전 늘어지지도 않고 더 만들순 있지만 적당히 타협한거같음

전투밸런스는 개인적으론 나쁨

왜 나쁨을 줬냐면 활이 다른무기들에 비해서 진짜 똥이기 때문임

숙련하기도 굉장히 힘든데 다른무기처럼 파워가 나오냐면 그것도 아님

이것말고도 더 있지만 나중에 서술하고 일단 이게임은 활을 드는순간 십자선이나 중앙에 점같은걸 안찍어줌

그래서 조준하기가 좀 힘든편이고 그마저도 오래당기면 조준점이 흔들리게됨

게다가 그렇게 기껏 조준해서 쐈는데 데미지가 다른 무기보다 훨씬 잘나오냐? 그것도 아님

설계자체를 활을 선제공격용이나 사냥용으로 설계해둔거 같지만 활이 숙련하기도 졸라게 빡세서 선제공격용으로 제대로 쓰기는 커녕 사냥조차도 걍 사냥감 보이자마자 달려서 구석으로 몰아넣고 근접무기로 패죽이는게 더 시간이 절약되는편임

그래서 근접무기는 밸런스가 좋냐면 나는 글쎄라고 생각함

일단 개인적으로 페인트를 넣는게 힘들고 막고->반격 하는것도 생각보다 잘 안되는편임 오히려 먼거리에서 찌르기로 계속 잽을 날리다가 상대가 막고 반격을 하면 빼버리고 상대가 안으로 들어오면 같이 안으로 들어가서 클린치를 하다가 내가먼저 제압한다음 롱소드 같은무기로 찌르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함

그래서 결국엔 롱소드나 찌르기 무기데미지가 조금이라도 있는쪽이 굉장히 편하게 진행할수 있고 반대로 찌르기 데미지가 한자릿수 이하인 무기는 천대받을수밖에 없다고 생각됨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도 플레이하는 유저의 성향에 따라서 내 경험과 완전 반대되는 체험을 할수도 있음

육성적인 부분은 좋음

여러가지 육성되는 부분들이 있고 그중에서 무슨퍽을 찍을지 고민하는 초중반이 진짜 재밌음

전투를 하다보면 알아서 올라가는것도 있지만 일부러 그것만 찾아다니면서 행동하지 않으면 안올라가는 것도 있어서 (음주나 댕댕이 키우기와 독서,연금술등)직접 그것만 하면서 숙련도를 올려야 하지만 나중에 강력한 보상이 기다리고있음

현실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있음

하드코어 난이도가 아닌 일반에서도 책을 읽는건 나중에 퍽을찍지 않는이상 침대에 눕거나 앉아서 읽는게 제일 좋다던지 원기회복은 잠을자는게 제일 빠르다던지 만복감은 먹을것이나 술을 통해서 채우고 체력은 탕약이나 술, 잠을자는게 제일 효율이 좋고 등등

이것외에도 도시에 돌아다닐땐 밤에 횃불을 들고서 돌아다니지 않으면 경비병이 벌금을 내게 한다던지 하루에 한번이라도 안씻으면 금방금방 더러워진다던지 신발이 제일 닯기 쉽다던지 등등등 생각보다 피곤한 시스템이 좀 있음

스카이림으로 따지면 INeeD 모드깔고 스카이림 한다고 생각하면됨

특히 이부분의 진국은 수도원에서 생활할때인데 진짜 오지게 피곤하면서도 오지게 단조로운 생활패턴을 늘 반복함

수도원 파트에선 게임을 걍 접을뻔했음

스토리는 무난하긴한데..

메인퀘 진행하다 보면 왜 저런평가를 남겼는지 알수있을거임

그냥 말그대로 전체적으론 무난한데 개인적으로는 뭔가좀 뜬금없었던 부분이 있음

전체적으로 보자면 스카이림 할때 용언, 마법 이런거 다 없애고 대신 전투난이도를 올리고 좀더 현실적인 부분을 강화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할거임

개인적으론 꽤 재밌게즐겼음 다만 좀 불친절한 부분이 있어서 적응하는데 애를먹었는데 적응하기 시작하니까 진짜 재밌음

선술집에서 주사위도박 해보면 어느순간 메인퀘고 나발이고 주사위도박만 주구장창 하는걸 자신을 볼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