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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헤비레인(HeavyRain) | 180418 완결 (스포)

Broadcaster _사카린
2018-04-19 00:56:07 618 0 2

18년 04월 08일_헤비레인(HeavyRain) |


*별점

★★★★☆


한 4일정도 플레이해서 끝을 봤네요

쓰잘대기없이 질질끌었다 이부분 ㅇㅈ

껄껄 마무리하면서 스토리를 곱씹어봅니다...

님들이 뭐 스토리는 이해하고 플레이하고있냐 그러지않았냐

다 하고있다 물론 기억력의 문제는 좀 있다고 봄!


-헤비레인을 플레이하신 분들만 이해할 수 있는 주절글임미다


솔직히 처음에 생동감없는 캐릭터의 표정과 목소리,

이질적인 조작감 같은 것들이 플레이에 방해가 되긴했었는데

스토리가 좋다보니까 빠져서 한 것 같아요

처음 등장인물 소개같은 부분에서는 큰 흥미를 못느낀건 사실이지만,

중반부 들어서서 아버지(에단)가 종이접기를 하나 둘 펼쳐나갈때

조금씩 채워지는 주소를 보면서 기쁘기도했고 다친 아버지를 보면서 동정심도 들었습니다

그치만 답답한 부분은 그거였어.. 적당히 주소를 열었으면 유추할 수 있지않았을까..

당연히 스토리를 이어가기 위한 부분이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굳이.. 종이를 다 펼쳤어야했던 것 인가..

에단 플레이할때 마음이 너무 짠하고 아팠었고.. 얼굴을 크게 비춰줄때마다 심장이 저릿했어요

다행히 아들(숀)을 찾아서 살렸지만.. 경찰새키한테 범인으로 오해받아 죽어버.....렸다..아들앞에서..

영원히 함께한다고했는데 경찰이 망할 경찰이.. 다 망쳤어!

물론 망친건 나겠지.. 판단력0 신가린이...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FBI(제이든)를.. 잘 조종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제이든 플레이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빨리 죽여서 그냥 스토리가 새로운 국면에 빠지게 했었어야해 너무살려둠..하

ㅋㅋㅋㅋㅋ...단서들을 조합할때 경찰일 수 있다는 말에 나는 그냥 그 인성쟁이 경찰(플레이크)이길 바랬던 점이 컸지

플레이크 개자식 성격이 너무 싫었거든.. 그래서 나도 감정적으로 걔한테 총을 겨눠버렸..습니다

그러지말았어야했는데.. 그러지만않았어도.. 에단과 숀은 행복하게 살았을텐데..

오해받을때 제이든이 나서서 도와줬을텐데.. 역시나 이런 나비효과 게임은 후회가 너무 커요

사실 처음부터 너무 잘했거든, 그렇지않았어요? 되게 잘했어.. 하나도 안죽이고(뭐..엑스트라는 제외하구요) 

전부 해피엔딩일 수 있었다고! 

제이든을 먼저 골로보냈는지 매디슨을 먼저 골로 보냈는지 기억나지않지만 사실상 나의 멘탈이 후아진건

매디슨을 죽이고 나서입니다.. 분명히 매디슨이 나한테 그랬어 "이곳에서 뛰어내리면 죽고말거야, 다른 방법을 찾자!"

그걸 무시하고 창밖으로 뛰어내린건 아마 신가린이 아니고 잠시 다른사람이 왔다 간 것입니다..

레알이야, 진짜 마음급한게 너무 컸어요.. 매디슨은 정말 죽일 생각이 없었거든..

하긴....내손에 들어오는 여캐들은 다 이런식으로 죽어버려.. 

정말 엉덩이가 판타스틱한 언니여서 죽이고싶지않았어 물론 언틸던의 샘도..

제일 소름돋았던건 사설탐정(스캇)이었지.. 게임에서 셸비라고 많이 불러서 스캇인지도 사실 몰랐어요

모르다가 알게된 순간 너무 소름 정말 너무 소름

그래서 캐고 다녔던거야.. 처음에 뭐 유가족의 의뢰로 어쩌구하는거는 다 이빨깐거였어 개자식

아.. 타자기가게에서 죽었을때 알아봤어야해.. 거긴 정말 다른사람이 왔다갔다할게 없었거든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게 후회입니다.. 에단이 스캇을 죽이려고했을때 왜 나는 죽이지 않았을까

총을 왜 내려뒀을까..나는 멍청이야 엉엉

스캇의 반전드라마를 보고나면 그동안의 스캇의 행동이 전부 이해가 되긴하던데 그래도 뒷통수는 얼얼합니다

그래서 결국 내가 살린건 스캇이랑 제이든..

내손으로 죽인건 매디슨, 내 의도가 아니게 죽게해버린건 에단..

정말 쓰레기같은 결말을 봤다.. 그래 님들 말대로 이렇게 볼려고해도 안될꺼야..글렀어 나란닝겐..

아마 제일 해피엔딩은 당연히 

에단이 숀을 찾고 FBI의 판단력과 메디슨의 정보로 스캇이 범인으로 잡혀가고

에단과 매디슨은 연애를 시작하거나 결혼을 하겠지.. 그런거겠지..

하지만 다시 할 자신이 없으므로.. 유튜브를 찾아보겠습니다..엉엉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게임이에요

하지만 후회는 없...습....많습니다 ㅇ허어엉허엏어허어어어헝허 망할판단력

뭐 님들은 나한테 이런게임 적성에 안맞다고하는데..

그럼 나는 어떤게임이 적성에 맞니 님들 눈에는?

몰라 나는 재밌게했으니까 적성에 맞는거야

재밌게 했습니다


+잡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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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어디가 뻔뻔함 대체?

내가 평소에는 지켜보던게 맞거든? 근데 오늘은 아니었다 정말 밥먹으러 바로갔다?

쳇 앞으로는 지켜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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