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 리그 2020년 3월 31일 서비스 종료 예정
안좋게 봤을때 이 게임, 최근 들어 시한부가 보였습니다
밸런스 문제보다 컨텐츠를 증설해도 이전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요소들이 점점 드물어지다 방치되거나, 폐지된 것도 있었고
찍어내는 캐릭터도 현저히 줄어든걸 확실히 느껴서 얼마 못가겠다 그런 느낌도 있었어요
글로벌 서버도 닫힌 것도 한몫했고... 예고도 없이 약 사흘 전 점검 공지사항이 일찍떴다 했을때 ‘아 이거 이번에 끝나겠다’ 뇌리를 스쳤는데
그게 확정이 될 줄은 몰랐죠
이 게임에 아쉬운 것이 있다면 게임 내에서 추후로 기대 해볼만한 것을 확실히 못보여줬다는 것
자사 게임 끌어와서 맥을 이을려는 시도도 있었고 그게 조금 과한게 문제였지만
이식 가능성을 보여줄만한 자사 게임 캐릭터들이 더 나왔으면 어땠을까
중복되는 같은 성능이라도 전법이 다른, 공격 방향이 다른식으로 다양하게 팀을 편성할 수 있게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그런 체계의 아쉬움은 남아요
거의 약 3~5년 정도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 흥망성쇠를 봤었습니다
완전히 잊어버린 게임도 있고, 드물게는 잊지 않고 아직도 회상하는 게임도 있고 다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 처음 시작했을 때 ‘아 이거 길어야 3년 정도겠다’ 라고 냉정하게 추산할 정도로 회의적이었다고
문제점은 가능한 선에서 해결하려는 모습도 있었고 시각적으로 재미도 있었지만
지금에선 그냥 수고 많았다 그런 느낌만 듭니다
좋은 게임이라 생각하기엔 애매했다...
한편으로 공식 공모전에 그림 냈을 때 채택되고 상까지 해외배송으로 왔던거 생각하면 아쉬워 해야 할텐데
복잡해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아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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