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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이제는 없는 아시아나 1등석 후기 2

케르발공간계획
2020-06-02 13:27:49 254 6 9

전편에 이어서 계속됩니다


시작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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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 맑스 한번 보고가시죠 ~텔산당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모스크바에 있고 이거 맞은편엔 볼쇼이 극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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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입니다

낮에는 저렇게 놔뒀다가 저녁이 되면 침대로 변신한다는군요

사실 비행기 몇번 타보시면 알겠지만 바람막이 하나정도만 있으면 이불은 딱히 필요는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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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유출 방지를 위해 모든자료를 전부 모자이크 처리했음을 알립니다

비행기표 올리실때는 저처럼 모든 부분을 가리시는게 좋습니다 바코드 심지어 이티켓 번호만으로도 추적은 가능하니

암튼 FIRST 이 표를 더 만질 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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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겸 츄리닝입니다

주머니 재질도 실크로 되어있어서 부드럽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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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그룸

제가 키가 큰편은 아닙니다만(180언더) 지금 좌석을 최대한 앞으로 땡긴 상태에서 다리를 편게 저정돕니다

2미터를 넘지 않는다면 다리가 불편해질 일은 없겠네요

쇼핑백에 든건 프라이부르크에서 샀던 주석잔인데 솅겐존이 다 그런지 독일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면세품은 반드시 들고타야합니다 액체류같은 경우에는 카운터에 미리 말해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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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1등석 위치는 저 A380비행기에서

ASIANA AIRLINES ^ 에서 에어라인 아래 있는 창문들 위치가 1등석입니다

사실 2층을 가보고싶었지만 조금 곤란해하셔서 안갔습니다(승무원들 말씀은 잘 들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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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싱중에 만난

세계에서 가장 보안검사를 강박적으로 한다는 이스라엘의 엘알항공 비행기와 그 앞에 있는 독일 경찰특공대장갑차

뭔가 묘한 느낌이 들어서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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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 제공되는 시가 50만원 상당의(포장에 그렇게 적혀있습니다) 풀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입니다

쓰고있으면 엔진소리부터 해서 진짜 모든 소리가 안납니다

아쉽게도 이불과 함께 이건 가져가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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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천장입니다

잘보면 미세하게 점이 빛나고있어요

밤에보면 멋있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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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매니티 백이라는데 안에 든건 화장품, 세안도구 그런겁니다

페라가모면 명품관에서 봤던거같기도 하고 그럴텐데

승무원분 말로는 어차피 화장실에 다 있으니 이건 그냥 갖고가셔서 여자친구 주라고 하시더군요

여자친구 없는데 흑흑 그래서 어머니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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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아래 보이는 경기장은 코메르츠방크 아레나 라는 프랑크푸르트의 체육관입니다

제가 분데스리가라던가 축구는 별로 안봐서 잘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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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스위치!

생긴게 비슷합니다만 저건 그냥 좌석 컨트롤하는겁니다

지금은 이륙중이라 만지면 안되고 면세품 조회를 빼곤 모든 기능이 막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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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이륙과정을 마치고 벨트등 해제 사인이 울렸습니다.

구름이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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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실크백에 들어있던 츄리닝입니다 화장실 가서 갈아입어야지

오늘 1등석 쓰는사람은 저하고 일본인 1명뿐이라 화장실 이용이 겹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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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의 좌석 컨트롤러입니다

아까 리모콘에도 스크린이 있고 거기서도 여기서 할수 있는 모든 좌석조정기능을 쓸 수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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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좌석입니다 3A

독립적인 공간을 위해 미닫이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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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러 들어온 화장실

세면대는 여타의 화장실과 다름이 없습니다만 오른쪽에 면도용품과 핸드워시와 기타 여러가지가 보입니다

변기는 노란색 의자시트를 들어올리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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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옆에는 에비앙이라고 써진 뭔가 분무기같은거

화장 리무버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썬크림 지울때 쓰니까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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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는 콘센트와 함께 화장대가 있습니다

타월에서는 좋은냄새까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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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구경을 마치고오니 식사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한식과 양식중에 메뉴를 골라달라고 하시더군요

1달동안 여행하면서 한식이 그립기도 했고 양식 수프메뉴가 제가 못먹는 토마토인관계로 한식을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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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할때 함께할 와인을 골라달라고 하시는데 저는 술알못입니다

그래서 혹시 추천하는거 있냐고 여쭤봤더니 그러면 모든 술을 서빙해드릴테니 드셔보고 고르는건 어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해주세요! 하고싶었는데 제가 술이 너무 약한관계로 그냥 입가심하기 좋게 최고 달달한걸로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와인이라면 단게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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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봐 메인디쉬 와인 고르니까 또 디저트 와인 고르라고 하자나

메인와인 다달라고 했으면 취해서 뻗어버릴뻔 했습니다

1달동안 빡세게 돌아다니면서 체력적으로 거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술은 적당히 먹기로 했습니다

아주 달달한 아래 화이트와인으로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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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하신다면 저기있는 모든 주류 다 주문해보시는것도 좋겠네요

개인적으론 생과일주스가 땡겼습니다만 서울출발편 한정이라해서 눈물을 머금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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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있으니 식탁보를 가져오셔서 세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번 끊고 가겠습니다

이다음편은 정말 먹는거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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