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붕이 여러분들,
트게더에 글 처음 써보는
유튜브 유입 가붕이입니다.
지난번에 형섭님의 라인변남 낚시 영상을 보고
제가 예전에 했던 랜선 연애 낚시 장난이 떠올랐고
또한 구글포토에 제가 했던 랜선 연애 장난 사진이 복원되어서
이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커뮤 글은 첨이라
가독성이랑 글 수준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용!!
<여기부터 편의상 음슴체와 반말을 섞어서 쓰겠습니다!^^>
우선 이야기를 하려면 중딩,
아니 초딩때로 거슬러 올라갈 듯 ㅇㅇ
쓰니와 쌍둥이친구A, B, 그리고 찐따남은
초딩 2학년때부터 동창이고
찐따남은 3학년때 다른 초로 전학가서 연락이 끊김.
시간이 흘러 쌍둥이형제는 포항에 국제중으로 가고
쓰니와 찐따남이 어쩌다 같은 중학교에 가게 됨.
또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중2때 찐따남과 쓰니는 같은 반이 됨(ㅅ발)
근데 이새끼가 걍 찐따면 모르겠는데
자꾸 지가 17대1 싸움을 이기냐니 유도 청소년 국대니 부산에 숨겨둔 여친이 있니
이런 허언증을 반 톡방에 싸지르면서 ㅈㄴ 나댐ㅋㅋㅋㅋㅋ
그리고 국제중에서 캐나다 밴쿠버로 유학을 가는
쌍둥이b에게 계속 수시로 새벽에 이런 허언 연락을 함
나중에 들었는데, 이새끼가 쌍둥이가 유학가기전에 자기와만 만나자는 집착연락도 계속했다 함.
(물론 이때 쌍둥이들 나랑만나고 그새끼 연락 씹음ㅋㅋㅋㅋㅋㅋㅋ)
쌍둥이b는 평소에도 연락을 나와 ㅈㄴ 해서
하소연을 하며 쓰니에게 찐따남 욕을 함.
이때 쓰니는 찐따남에 대한 호기심이 솟구치기 시작함
“찐따남은 연애를 해도 거짓말을 칠까....?”
그래서 결정했다!
어느때보다 더웠던 8월을 찐따남에겐, 따스하고 벚꽃이 휘날리는 봄으로 만들어주기로!
<본 이야기 시작하기 전 주의 사항>
구글포토가 제대로 복원되지 않아 일부만 남음ㅈㅅㅈㅅ
사진이 컴터화면 찍은 거랑 폰화면 캡쳐랑 섞여있음
준비과정, 1일차, 2일차, 4일차, 7일차, 8일차로 나누어서 얘기하겠음
<준비 과정>
쌍둥이b와 함께 중2 여자애인척 인스타 계정을 만들고
부캐를 만들어서 캐릭터를 설정함.
하지만 문제는 찐따남이 워낙 개찐따라 인스타가 없었음...
그렇게 기다리던 와중,
마침 인스타를 만들었던 찐따남의 계정이 보였다!
“씨발.... 드디어 왔다...”
마침 팔로워도 찐따답게 4명이러 선연락을 반드시 볼 것이라고 판단
만들어두었던 계정에 로그인을 한뒤,
1살 어린 여후배인척 연락을 해봄 ㅋㅋㅋㅋ
헉. 그는 누구보다 진심이었던 걸까
나에 무지막지한 관심을 준다. (중간에 바쁘다 하니 수시로 연락한다....)
씨발 랜선으로 연락한 여자한테 이렇게 큰 관심을 보일 줄은 몰랐던 나는
무서운 나머지 일단 디엠만 하자고 선을 그음
그리고 그 하룻 날동안 무의미한 연락만 계속함
다음날 쓰니는 이런 연락은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판단
<1일차>
질러버렸다.....
하지만 보내고 나서 ㅈㄴ 후회함
솔직히 이건 아무리 찐따여도 안받겟지하고
ㅈ됐다고 생각하고 걍 있었음ㅋㅋㅋㅋㅋㅋ
“씨발.... 이걸 누가 받아주겠ㄴ...... 어어어?”
.....
아니.... 이걸 받아줬다........
랜선으로 1일이니 뭐니 ㅈㄹ하면서
나에게 전화를 요청함과 동시에 지 프로필을 보낸다....
뭐 이정도는 이친구의 찐따력을 알고있던
쓰니는 예상하고 호응을 해줌....
그리고 갑자기 쓰니의 키를 물어보길래
보지식 말투로 156의 귀여운 키를 말했다....
아직 전화하기 겁났던 쓰니는
전화는 무리라고 선을 그음과 동시에 비밀연애를 선포함...
이렇게 1일차가 끝났다.....
<2일차>
랜선연애의 이튿날이 밝았다....
나는 찐따남의 여자친구로서 선연락을 했지만
이 ㅆ발련이 3시간동안 여친의 디엠을 쳐 안보는 거 아니겠음?ㅋㅋㅋㅋㅋ
“이건 기회다.... 이 연애의 주도권을 잡을 기회....“
그렇다 이미 이중인격으로 한녀식 마인드를 장착한 쓰니는
규칙을 5개 만듦
(여기서 쓰니가 “중국대표로 나가?“ ㅇㅈㄹ한건 찐따남이 한중일 태권도 대회를 나간다고 함<이거 허언으로 나중에 밝혀진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물어봄 ㅇㅇ. 한중일 태권도 대회는 나중에 ㅈㄴ 큰 떡밥이니 기억하도록)
2일차는 규칙을 제정해 쓰니가 연애의 주도권을 잡고 끝나게 됨 ㅅㅂㅋㅋㅋㅋㅋㅋㅋ
<4일차>
아까 쓰니가 언급했던 한중일 태권도 대회..
그렇다. 그는 쓰니에게 자기가 한중일 태권도 대회를 나가서 운동을 한다고 함.
동시에 자기 꿈이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라고 함....
근데 내가 몇단이냐 물어보니 3품 ㅇㅈㄹ하더라..
그래서4단까지 있는걸로 안다 하고 몇년 걸리냐고 물어보니 씨발 15년 ㅇㅈㄹ한다...
어휴...
그가 한심해진 쓰니는 특성화고를 추천하고
그와 동시에 인천에 있단 소방곤가 거기를 추천함
근데 여기서 소방관이 아픈 사연이 있다고 함<이거도 구라라고 나중에 밝혀짐>
지 삼촌이 사람을 구하겟다고 들어가다가 돌아가셧다고 함
엠창 씨발년아 아주 드라마를 써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을 박고 싶엇지만, 현재 쓰니의 인격은 표독한녀... 인격이 붕괴되어선 안된다...
명박을 빕니다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복원된 사진 보는데 이건 웃겼음 ㅇㅇ>
또 부모님 자기를 모델 시키고 싶다는 헛소리까지 시전하길래<이거도 구라 ㅇㅇ>
이건 못 참고 욕을 박았다
181에 거북목이랑 어좁이 씹존못 새끼를 누가 모델로 써 이 씨발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한 구라를 친 죄로 쓰니는 트집을 잡아서 확실하게 연애의 우위를 점하기로 하였다
유인원 ㅇㅈㄹ.... (이건 미안하다)
<4일차>
슬슬 이새끼와 헤어지고 싶었음....
ㅈ노잼 스토리를 ㅈㄴ 듣고 있던 나는 지쳐갔고....
헤어지기 위해 막말을 ㅈㄴ게 함...
“ㅅㅂ..... ㅇㅈㄹ을 했는데도 안헤어져지노...”
씨발!!!!!
안헤어져지던 시점, 쓰니는 열폭한 나머지
한중일 대회의 진위를 판별하기로 한다....
한녀식 촉으로 추궁한 결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즐겁게 4일차가 마무리 됨!
<7일차>
7일차.... 문득 쓰니는 찐따남이 현실의 쓰니를 어케 생각하는지 궁금해졌다.
찐따남에개 쓰니의 현실 이름을 아냐고 물어보았다.
근데...... 안 좋은 일이 있다고 한다..
?????
뭔소리지.....
개씨발년아 하지도 않은 일 만들어서 뒷담화를 까? 넌 뒤졌다 개새끼야 ㅋㅋㅋㅋㅋㅋㅋ
현실의 쓰니를 하지도 않은 일을 만들어서 비판한 그의 태도에
분개한 쓰니의 이중인격이 붕괴되었다....
결국 쓰니는 현실의 쓰니를 억빠함과 동시에
쓰니의 인스타 본계에 사과를 박게 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과를 받은 뒤, 개같이 화가 풀린 쓰니는
뒤늦게 이중인격이 돌아옴.
결국 마지막에는 찐따남의 편을 들어줬다....
이렇게 찐따남과의 7일차를 마무리했다.
<8일차>
그는 데이트가 고팠던 걸까.....
8일차 그는 현실에서의 만남을 추구했다.
이거 안 받아주면 집까지 찾아올 거 같아
가상의 데이트 약속을 잡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 병신은 전철 한 번도 안타봤나..... 전철 시간 봐야겟네 ㅇㅈㄹ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하지도 않을 데이트 일정을 잡고
서로 실제로 보면 충격먹지 말기 ㅇㅈㄹ을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보기전 주의 사항>
가장 웃긴 파트인데 사진 복원이 안됐습니다! ㅠㅠ 죄송합니다ㅠㅠㅠ 저도 찾고 있는데 안나오네요... ㅠㅠㅠㅠ
[HIGHLIGHT]
좆찐따 놀아주기에 지쳐버린 쓰니는 결국 정체를 2D로 밝히기로 한다.
아까 8일차의 인증샷에서 보았듯이 머리색을 핑크색이라 말하며
플래그를 세웠음ㅋㅋ
대화 내용 사진이 복원이 안된 관계로 쓰니가 직접 작성하겠음.. ㅈㅅㅈㅅ
(대화내용)
쓰니 : 오빠 내 얼굴 보고 싶어 했잖아.... 오늘 보여줄게...
찐 : 오 기대된다. 넌 뭘 해도 예뻐..ㅎㅎ
쓰니 : 하나 둘 셋
<정확히 이사진이었던 걸로 기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니 : 맛보기 연애가 종료됐습니다! 현아와 데이트를 할려면 보석충전이 필요해요!
찐 : 어.... 잘못 보낸 것 같은데....?
쓰니 : 맛보기 연애가 종료됐습니다! 현아와 데이트를 할려면 보석충전이 필요해요!
찐 : 야 너 누구야? 누군지 똑바로 말해. 우리 부모님한테 말씀드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이렇개 연애는 종료되었음
찐따남은 어떻게든 내 친구들을 수소문해 결국 내 정체를 알았고
결국 선도위원회로 넘어가서 쓰니는 a4용지 2장의 반성문을 쓰고 교내 봉사를 함ㅋㅋㅋ
하지만 쓰니는 교내에서 의열단이라 불리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으셨으면 추천부탁드리고, 가붕이들은 이런 장난 절대 치시지 않길 바라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또, 이번에 외국인을 랜선연애로 낚았는데 반응 좋으면 스토리 한번 올려볼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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