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딸배를 하고 있는 형섭이형 유튜브 애청자야 다름이 아니라 어제 아는 동생이 뭐 먹고 싶다고 내거랑 자기거 같이 새벽 2시 18분에 배달을 시켰어 배달 도착 예정 시간이 2시 58분이더라고 근데 우리가 퇴근이 2시 50분이라 동생이 가게에 전화해서 저희가 2시 50분이라 혹시 빨리 주실 수 있나요 라고 전화 했더니 최대한 빨리 보내주시겠대 근데 내가 퇴근하고 사무실에 왔는데 배달 음식이 안 와있는 거야? 어라? 씨팔 2시 52분인데? 다시 전화를 했지
나: 혹시 배달 기사님 출근 하셨나요? 저희 이제 곧 퇴근이라 후딱 먹고 가려고 했는데... 아직 안 와서요..
알바분: 아 네 죄송해요 기사님 방금 출발 하셨는데 연락 한 번 빨리 가달라고 드릴게요..
나: 아 네 알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어 그러다가 기다리는데 3시가 넘어도 배달이 안 오는거야 시팔.. 그래서 짜증 나갖고 그냥 우리 환불하고 집이나 가자! 해서 다시 전화를 했지
나: 아 아까 전화 드린 배달 시킨 사람인데 배달이 아직도 도착을 안 해서요 혹시 이거 그냥 환불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알바분: 아 네 죄송합니다 제가 사장님한테 해당 사실 말씀 드리고 다시 연락 드릴게요 죄송합니다
나: 아 네 알겠습니다.
하고 밖에 담배를 피고 있엇음. 전화를 한게 3시 2~3분 경이였고 담배를 한창 피고 있는데 어라? 갑자기 웬 오토바이가 사무실 앞으로 슬슬 오더니 갑자기 앞에 멈춰서는거야 이런 씨팔 그래서 뭐지? 싶어서 보고 있는데 오토바이 배달통 안에서 음식이 여러개가 있더라고? 부스럭부스럭 거리더니 맨밑에 깔려있는 우리 음식을 덥석 주길래 짜증이나서
나: 아니 기사님 이거 시간 20분 정도 지났는데 언제 출발하신 가에요?
기사님: 15분 됐어요 죄송합니다.
어라? 이때가 3시 14분이였는데 15분이면 2시 59분..? 도착 예정 시간이 지나고 음식이 출발을 해???...
이런 생각이 뇌리를 스치더니 갑자기 그냥 가버려 그래서 그냥 얘들이랑 얘기해갖고 우리도 가끔 배달 늦을 때 있는데 그냥 먹자 하고 가게에 전화를 했지
나: 아 네 방금 여기 그 환불 해달라고 했던 사람인데요 기사님 오셔서 음식 받아가지고 그냥 먹을게요 다음부터 신경만 조금 써주세요.
알바분: 아 네 죄송합니다 다음에 이 내용 적어주시면 서비스 넣어드릴게요
나: 네 수고하세요
전화가 끝나고 음식을 먹으려고 포장을 뜯는 순간.. 우리가 시킨게 브런치 세트 (토스트, 감튀, 치킨너겟, 옥수수콘, 계란 후라이) 하고 델리만쥬, 닭튀김 꼬치? 하고 계란빵 커피 3개 리뷰 이벤트 약과 까지 해서 좀 여러개를 시켰는데 계란빵이랑 델리만쥬는 무슨 종이 봉투에 담아뒀는데 이새기들이 눅눅하다 못해 봉투가 다 젖고 구멍까지 군데군데 나있는겨 근데? 이새기들보다 더 악질인건 브런치 세트가 종이 제질로 된 포장 용기였는데 무슨 형섭이형 코마냥 다 찌그러져갖고 온거야.. 하 시발.. 내용물은 괜찮겠지 하고 열어보는 순간.. 무슨 누렁이도 한 수 접고 안 먹을만하게 내용물이 다 섞여서 옴..
그래서 개빡쳐갖고 전화를 했지
나: 아니 그 방금 음식을 먹으려고 열었는데 음식 몇 개가 상태가 좀 너무 안 좋아서 환불 받아야 될 거 같아서요 근데 이미 커피 하나는 먹어버려가지고.. 괜찮을까요??
알바분: 아 네 죄송합니다.. 환불 해 드릴게요
나: 아 혹시 저희가 혹시 몰라서 사진도 찍어뒀는데 이거 사진도 같이 보내드릴까요?
알바분: 아 네 그럼 전화번호 알려드릴테니까 여기로 사진이랑 계좌번호 알려주세요.
나: 아 네 그럼 이거 음식은 어떻게 처리 할까요?
알바분 : 음식은 이미 포장 뜯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그냥 드시던지 아니면 폐기 처분 알아서 해주세요
나 : 네 그럼 문자로 사진이랑 계좌번호 보내드리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음. 우리 사무실에 싱크대도 없고 음쓰봉도 없고 음식물을 버리기가 좀 곤란한 상황이여서 그냥 먹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무슨 델리만쥬는 건빵마냥 푸석푸석하고 토스트는 눅눅하다 못해 흐물흐물하고.. 그냥 다 완전 식어서 왔음..
그리고 대망의 오늘 낮... 자고 일어나서 출근을 했는데 사장님이 갑자기 날 부르더니 어제 배달을 시켰녜.
그래서 아 네 배달 시켜먹었는데 개씹창으로 와서 그냥 환불해달라 했어요 했더니 거기 가게 사장님이 우리가 시킨 배달 주소 보고 검색해갖고 우리 사장님 전화번호를 또 찾아서 전화를 했나봐?
내용을 들어보자하니 가관임 ㅋㅋ
가게 사장: 아니 직원 교육을 시켜야죠 서로 상생 관계에 동종 업계인데 너무 한 거 아닌가요?
우리 사장님: 근데 저희 직원이라 해도 배달 시켜먹고 이런 건 제가 잘못한 게 아닌데 제가 잘못한 게 있나요? 왜 저한테 뭐라 하시는지
가게 사장: 아니 직원 교육 똑바로 안 했으니깐 그 쪽 사장님이 잘못 하신거잖아요!!
이런 식으로 얘기 했다는 거임ㅋㅋㅋ 시팔 어이가 없어갖고 지는 알바 교육 얼마나 잘 시키길래...에휴..
그래서 내가 전화를 했음
이건 내용이 길어서 형섭이형이 원하면 풀버전으로다가 보내주든지 할게
암튼 대화 내용은 대충
나: 아니 거기 알바분이 버리던지 먹던지 하라고 해서 버리기가 좀 그래서 먹었는데요..?
가게 사장: 아니 양심이 있으면 그거 다 먹고 전액 환불 해달라는 건 아니죠 기분 나빠서 전액환불 해달라고 해놓고선 그걸 다 먹어요?
나: 아니 거기 알바가 먹으라고..
가게 사장:아니!! 우리 알바가 지금 출근한지 2주째 되는 애라 이런 적이 처음이라 그런 거 같은데 다 먹어놓고선 전액 환불 해달라는게 말이 되요?
나: 전 전액 환불 해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요..
대충 이런 ㅆ발 내가 A B C D를 얘기하면 자기 혼자 A내용만 존나 얘기함 그러더니 갑자기 자기가 "제가 00 카페에 이 내용 그대로 유리하게 쓴 적도 없고 사실 그대로 썼는데 댓글이 난리가 났다 지금 다 기사님 잘못이라는데 반박할거면 반박 하세요" 이러는 거임ㅋㅋㅋ 어이가 없어갖고 시발 자꾸 카페카페 거리길래 아니 씨발 도대체 뭔 카페길래 그러지? 하고 봤더니 뭔 우리를 개 배달 그지 씨발 퐁퐁 도태 악질새끼들로 써놓은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가지고 이런 사람들은 뭐 어떻게 처벌이 안되나?
이게 그 문제의 음식임 ㅋㅋ
배달은 이렇게 왔고
뭔... 너네가 먹던지 알아서 하라매...
이런 얘들 특 : 음식 섞여서 오면 발광하고 다시 갖고 오라 함
배달 기사가 배달 ㅈ같이 하고 알바가 잘못 응대한 건데 왜 내가 개돼지 소리를 듣냐? 뇌가 마이야르 되버렸나
이건 뭔... 저게 예쁘냐? 누렁이도 보고 ㅈ같아서 환불 해달라 하겠는데 ㅋㅋ
속이~~~~뻥~~~~~~ 형섭이형뿐만 아니라 다른 가붕이들도 읽고 이거 진지하게 내 잘못인지 댓글 부탁해.. 원하면 음성녹음 풀로 올려줄게 1시간 짜린데 ㄹㅇ..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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