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맨입니다 0

 장문에 제대로 정리도 안돼있음. 

본인 현재 고3가붕이인데 이번에 고3 올라오면서 새로 사귄 친구 2명이랑 고기집에서 알바를 함. 그 친구 중 한명이 가계 사장님이랑 친해서 걍 프리패스로 시급 12000원이라는 알바치고는 적지 않은 금액으로 일하고 있는데 근데 오늘 점심먹고 애들이 우리 알바하는 곳 옆에 카페에서 음료수를 사와서 마시자고 했음. 물론 나도 찬성해서 우리 3명끼리 음료수를 사려그려 했는데 매니저님이 어디가냐 물으셔서 애들이 카페 간다고 매니저님것도 사다드린다고 하는거임. 그 이후에 다른 직원분들도 다 사드린다고 물어보고 다녀서 결국 의견을 모아 친구 두명이 출발하기 전에 내가 있는 바베큐장에 고기굽는 아저씨한테는 안물어본 것 같애서 아저씨꺼 물어보고 리스트에 추가해줌. 그리고 나 제외하고 친구 두명이 카페를 가서 음료수를 사오고 돌리고 나한테 아저씨꺼랑 내 음료수 값을 내라는거임. 사실 내가 먹은 음료수값만 내기로 했었음. 처음에는 내 음료수값 4000원만냈다가 나중에는 아저씨것 까지 2000원을 줬음. 근데 얘네들이 가격 말할때부터 쪼개길래 좀 쎄해서 나중에 이거 가격 맞냐고 물어보니까 가격표 사진 찍어온거 보여주고 맞다고 했는데 그래도 뭔가 찜찜한거임. 사실 카페랑 그 고기집이랑 같은 사징님이 하시는거라 직원할인 같은게 들어갔을 것 같앴거든. 그래서 직원할인 안해주셨냐고 물어보니까. 그런건 없었데. 계속 말하면서 쪼개길래 불길해져서 카페에서 영수증을 뽑아왔는데 보니까 음료수가 개당 2000원이 찍혀있음. 그거 보고 개빡쳐서 애 밀치면서 ㅈㄴ 진지하게 야 2000원 돌려줘 라고 했더니 돌려주면 되잖아라면서 걔도 씹정색하면서 ㅈ같다는 표정으로 돈 돌려줬음. 사실 2000원이 큰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것도 아니고 돈으로 그렇게 장난 치는건 본인은 진짜 아니라고 생각함. 그리고 글이 너무 길어져서 중간에 생략했는데 영수증 뽑으러 2번 다녀온거임. 한 번은 카페 아주머니가 잘못 주셨는데 그거보고 영수증도 똑바로 못 받아오고 왜 혼자 ㅈㄴ 민감하게 반응하냐하고..이거 말고도 계속 물어봤었는데 나만 ㅈㄴ 개 병신 피해망상증으로 만들고 지들은 똑바로 말한것처럼 반응했음. 내가 글도 ㅈㄴ 못쓰는 편이고 지금 손님없어서 잠깐 쉬는 시간에 글 싸지르는거라서 정리가 많이 안됐을텐데 이거 우째해냐하냐.. 내가 눈 딱 감고 사과해야하나 사실 학교랑 알바할때 말고는 거의 연락 안하는 애들인데 걍 알바 때려치고 손절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