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シュー 0

결론부터 말하자면 방송계를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소식일 수도 있지만 얼마전부터 생각해온 일이에요. 학업관련으로 고등학생인 제가 개학이 연기되면서 긴 시간동안 방송을 할 수 있었던 건 좋은 기회였고 경험이었어요. 방송을하는 일 뿐만이 아니라 여기서 사귄 새로운 지인분들, 여러가지 프로젝트가 참여하거나 서로 도왔던 일들도 사실은 짧은 시간에 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일이에요. 그러나 제가 학업 관련으로 개학 후 방송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되었던 것은 예전부터였으니 방송계를 떠나려합니다. 방송이 너무 좋아 돌아오게 된다면 제가 성인이 돼서그 이후일 것 같아요. 지인들과 그리고 다른분들과 좋은 일도 많았고 어두운 일도 많았지만 부정적인 이유로 이곳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드리고 싶어요. 성인이 되기 전, 공부에 매진하기 전 하나의 길을 경험한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이후엔 원래 활동하던 동인계로 돌아가 활동할 예정이고 이곳의 지인은 아주 극소수의 분들만 제가 따로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고 나중에 또 좋은 연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믿고 의지해주시고 의지하게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