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무사히 받고 왔습니다
컴퓨터, 스마트폰 하면 건조증 올 수 있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하랬는데
참지 못함..
수술 개무서웠습니다
마취제를 넣어서 아픈건 하나도 없는데
뭐가 닿는 느낌이나 차가운 느낌은 다 느껴져서 공포임
5분이 5시간같았어요
레이저가 제일 중요해서 레이저 쏘는 동안 눈을 움직이거나 감거나 해서 레이저가 멈추면 스마일 라식은 못하게 된다고 그러더군요
덕분에 시작하기도 전에 엄청 겁먹었습니다
초록색 빛을 바라보고 있으라고 하는데
이게 중간에 안보입니다
설명때도 안보이는게 정상이라고 당황하지말고 그대로 있으라고 했는데
저는 그게 빛을 오래봐서 안보이는건줄 알았는데
그냥 앞이 뿌얘져서 안보이는 거였어요
레이저가 끝나고 나면 그 뒤로는 괜찮았습니다라고할뻔~
레이저 끝나고 또 하얀 빛의 중심을 보라고 하는데요
의사선생님 손에 가려져서 중심이 계속 움직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봤던 중심에 눈을 고정하고 멍하게 바라봐야했어요
저는 움직였어요
의사선생님이 눈 움직이지 말라고 하셨음ㅋㅋ
그래도 아무 문제 없이 잘 끝났습니다
보통 4~5시간정도 눈이 시릴 수 있다고 했는데
전 1~2시간만 시리고 괜찮더라구요
이제 20분 간격으로 인공눈물도 넣어야 하고
2시간 간격으로 안약도 넣어야하고
눈 비비면 안되고
운동도 하면 안되고
하면 안되는게 많네요
일주일 눈 안비비기 가능할지..ㅠ
아직 흐릿한 느낌이 있지만
안경 안쓰고도 세상이 선명하니 행복합니다..! rikoakGood
눈좀 잘 쓸걸.. 이런 수술 안해도 되게..
+ 저번에 라식 무서워서 고민중이라던 코츄분 계셔서 안무섭다고 하고싶었는데
준내 무서웠음..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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