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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공지 #방송 중단. 어쩌면 짧고, 어쩌면 길 앞으로의 우리.

Broadcaster 김레츠_
2021-07-05 18:14:42 149 1 0

안녕하세요, 김레츠입니다.

일단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48일이라는 기간 동안 함께해주신 트수분들에게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방송을 계속 진행해오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항상 제 방송을 찾아와주시고 함께 이야기를 나눠주신 여러분들 덕에 지금까지 계속 방송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김레츠라는 닉네임과 캐릭터를 내려놓아야만 할 때가 된 것 같아 그 이유를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공지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김레츠라는 닉네임을 7년 이상 써왔다보니 현실 친구들 중에서도 이 닉네임을 아는 사람들이 많고, 그렇다보니 이 닉네임을 보고 현실 친구들이 방송에 들어오는 경우가 잦아짐.

2. 트수, 스트리머 상관없이 “연애 목적”으로 제 개인 메시지로 집착 및 플러팅 메시지를 보내시는 분들이 꽤나 많음. 단순 추측이 아닌 확신을 가지고 말하는 이유는 저와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본인 여친이 없다는 점을 과시함과 동시에 제 트위터에 올라오는 트윗들, 디코 상태 메시지 하나하나 확인하며 메시지를 보내며 만남을 요구하거나 같이 노는 것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있었음. 또한, 친하면 무상으로 그림을 그려달라고 해도 당연히 그려주겠지? 라며 접근 하셔서 개인 메시지로 무상 그림을 요구하는 분들 또한 있었음. 개인 디코는 그림 업무용으로도 사용하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 디코를 막아둘 수 없던 상황.

3. 방송 시작 전부터 내가 매니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너 방송 시작하면 내가 너한테 빨대 꼽아서 시청자 빨아먹을거다.” 라는 발언을 하신 분이 실제로 제 방송 채팅에서 본인 방송을 직접적으로 홍보하시고, 제 시청자가 15명 이상 넘어가고 본인 시청자가 낮았을 당시마다 합의 없는 디코 전화를 하고 받지 않았을 시 받지 않았다고 타박하는 일이 발생했었음. 방송 시작 전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만 했을 뿐 결국 도와준 적도 없었으며, 본인이 내게 말했던 것은 본인을 김레츠_님이 추천하는 스트리머(방송화면 메인에 들어왔을 시 하단에 뜨게 할 수 있음)로 등록을 해놓으라는 요구를 받았고, 방송 매니저를 그만 둔 이후에도 스트리머 취급이 아닌 전 매니저로만 취급을 하였으며 이전까지 본인 방송에 레이드나 호스팅을 넣을 것을 강요 받음. 본인 방송 화면 그림 컨펌을 넣어야 하는데 피드백을 해달라, 본인이 잘못을 해서 다른 분에게 차단을 먹은 경우를 개인 메시지로 들고 와서 그 사람에 대한 조리돌림을 하는 등의 행위를 5달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았음. 현재 스트레스로 인해 상황을 공개적으로 올려두고 디스코드와 트위치와 트위터 친구 삭제를 했음에도 본인 잘못을 인지하지 못한 채 3~5번이 넘는 재친추 요청을 넣고 있어 계정과 닉네임을 바꾸지 않으면 이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음.

4. 방송 1일차부터 레이드를 3번 받고 시작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네가 큰 이유는 네 노력이 아닌 순전한 다른 사람의 도움 때문이니 나랑 다른 사람들에게 고마워해야한다.” 라는 발언을 듣고 이것을 꼬리표처럼 달고 다녀야 한다는 것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 그 당시 1일차에 레이드를 3번 받았으나, 1일차에 내가 방송한 시간은 휴식시간 X, 밥 먹지 X, 화장실 가지 X, ONLY 저스트 채팅으로만 온타임 25시간이었고 트수 생활을 하던 날 알아보고 레이드를 보낸 사람은 1명뿐이었으며 그 마저도 제가 요구하거나 부탁한 적이 없었으나 내가 뜨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이용했다는 등의 발언을 지속적으로 하고다녔으며, 정작 그 말을 한 사람이 도움을 준적도 없었고 오히려 내가 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포지션이었음. 개인의 노력을 무시하고 평가절하하는 발언이 이어지자 방송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데다 방송하는 것에 대한 염증을 느끼게 되어 휴식기간을 가짐.

5. 친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방송 채팅과 디코에서 비매너 행위를 행하는 사람이 너무 많음. 본디 레이드나 방송에서 스트리머가 먼저 언급하는 것이 아닌 이상 스트리머인 것을 티내거나 본인/타인의 방송을 홍보하는 행위 등은 본 방에서 규칙 위반으로 명시되어있는데 이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고 본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해당 방송의 이야기 흐름을 무시하고 본인의 얘기만 일기장처럼 늘어놓는 사람들이 많았음. 제재를 가하기도 했고 방송에서 직접적으로 하지 말아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나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제재에 대한 불만을 개인 메시지로 표출하는 등의 일이 벌어짐. 또한 방송에서 언급되어서는 안 되는 예민한 주제들을 방송으로 끌고 들어오고 스트리머의 의견을 폄하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 하지 말아달라고 여러 번 요청을 한 사항들 모두 지키지 않고 지속적인 비매너 채팅을 하는 것 때문에 방송의 분위기와 흐름이 좋지 않게 바뀜.

6. 컨디션 조절로 인해 방송을 쉬어간다고 공지를 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계속 “개인 메시지”로 독촉을 하는 분들이 존재함. 충분히 사정을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입맛에 맞게 방송을 바꾸려는 등의 행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짐.

7. 현재 장기간 본가에 머물러 있는 상태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음. 잘못하면 실명이 노출이 될 수 있는 상태기 때문에 방송을 자주 킬 수가 없는 상황.

위의 이유들로 인해 방송을 자주 킬 수 없다, 혹은 방송 자체를 할 수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저는 잠시 재정비 기간을 갖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사용해온 닉네임이고, 여러분과 소통을 하게 되면서 정도 많이 들었던 캐릭터에 방송 계정이기 때문에 되도록 이 계정으로 방송을 이어나가고 싶었으나, 제가 “김레츠”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자꾸 위와 같은 행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을 이어나간다는 것 자체가 지금 상황에서는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좋지 못한 상황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과 이별을 해야 한다는 점, 지금처럼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없다는 점에서는 매우 속상하고 섭섭한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여러분이 지금처럼 트위치를 계속 봐오게 된다면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저는 새출발을 하고자 합니다. 제가 누군지 밝혀지게 되면 다시금 똑같은 일이 반복이 될 것 같아 어떤 닉네임, 어떤 캐릭터로 방송을 다시 시작하는지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릴 수 없으나 연이 닿는다면 우리는 또 다시 이 자리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방송을 하는 지금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여러분은 제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제 방송에 덕분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거나 힘을 얻었다는 말을 들으면 그 말이 얼마나 기쁘던지. 누군가에게 제가 그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쁨을 느낍니다. 늘 좋은 감정을 받기만 했던 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었구나. 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는 하루였던 것 같아요.

워낙에 정이 많고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이렇게 안녕을 고하고 간 뒤에도 미련을 지우지 못한 채 남아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방송을 하면서 만났던 모두가 그리워지기도 하겠지요. 여러분에게도 제가 그런 존재였다면, 그런 존재로 앞으로도 여러분의 기억 속에 계속 남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클립은 여러분들과의 추억 일부니 남겨두는 걸로 하겠습니다. 가끔씩 제가 그리워진다면 이 쪽을 찾아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또한 생각 날 때마다 트게더로 생존 신고 겸 근황을 가끔씩 올릴 생각이니 궁금한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이쪽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방송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디스코드 방은 일주일 뒤인 12일 없앨 예정이며 그 동안 QnA에 질문을 남겨주신다면 답할 수 있는 부분에 한해서 답해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늘 좋은 일,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방송인 오늘처럼 모두가 즐거운 얼굴로 미래의 저와 다시금 마주할 수 있길 바랍니다. 다시 볼 그 날까지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

+) 기존에 친분이 있던 분들이라 할지라도 제가 먼저 이야기를 드리지 않는 이상 새로이 방송을 하게 될 방송 계정, 닉네임, 캐릭터에 대해 묻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일 나중에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도 저의 이전 닉네임인 “김레츠”를 언급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말은 않겠지만 여러분을 늘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을 것이니 다시 보면 속으로 되게 반가운 마음이 들 것입니다. 그러니 겉으로 표출이 되지 않더라도 서운해하지 마시고 이 점 하나만큼은 여러분도 잊지 않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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