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들렌 먹고 아직은 살아있는 마들렌 마루타 1호기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맛있습니다 (평점 4.9 / 5)
포장은 이렇게 해서 보내주십니다
마들렌의 크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500원 짜리와 비교해봤습니다
시식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가장 중요한 빵 부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떠오르지가 않는데 그냥 딱 일반적인 마들렌의 빵입니다
나름 촉촉함이 살아있는 머핀이나 컵케이크 느낌?
거기에 계란의 고소한 향이 은은하게 느껴졌습니다
빵이 크게 달지 않아서 위에 토핑된 초코와 궁합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초코같은 경우는 밀크와 다크초콜릿 그 중간 어딘가의 달콤함과 씁쓸함 느껴졌습니다
ABC 초콜릿이나 빼빼로에 묻어있는 초콜릿보다는 거칠지만, 카카오 초콜릿보다는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마트에서 가성비 제품으로 파는 초콜릿 느낌이었습니다
쿠키는 생각보다는 달달해서 아메리카노 같이 쓴 커피와 잘 어울렸는데
이번 마들렌은 빵의 구수함과 초코의 달콤함이 어울어져 있어서
아메리카노 뿐만 아니라 라떼나 핫초코, 따뜻한 우유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는 컸습니다
절대적인 크기가 크다는 건 아니고, 저는 초밥보다 약간 큰 정도라고 예상했는데, 넓이는 제 예상과 비슷했지만 두툼하게 만드셔서 조금은 더 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쿠키를 2~3개씩 주던것과 비교하면, 마들렌은 3~5개는 넣어주셔야 쿠키의 양과 어느정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식용으로 주신거라 2개만 주신거 알고 있습니다 (라고 써야 포인트 쓴 분들에게는 3~5개 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ㅋ)
전체적으로 뭐 하나 부족하거나 과하지 않은 일반적이고 평범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0.1점을 감점한 이유는 반죽이 덜 익은 부분이 살짝 붙어있어서 감점을 했습니다
마들렌은 완벽하게 익었는데 반만 익은듯한 반죽이 붙어있어서 떼어냈습니다
그냥 툭하고 떼어졌고, 마들렌 쪽에 떼어진 부위는 잘 익은걸로 보아
반만 익은 반죽이 나중에 붙은게 아닌가 예상해봅니다
물론 그냥 드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무튼 저는 떼어냈고 거기서 0.1점을 감점했습니다
사실 5점 만점에 4.9점을 만들어야 10점 만점으로 치환했을때 9.8점이 되고,
방장님 생일인 9월 8일에 맞춰보려고 일부러 0.1점을 감점했던거고,
맛, 향, 모양, 크기 뭐하나 부족함 없이 상당히 잘 만드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자라나는 어린이 제빵사 방장님을 응원하는 마음에 좋은 얘기만 해주겠다 마음먹고 시식했는데
그냥 생각보다 잘 만들어서 좀 놀랐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만들다보면 정말 팔아도 될 정도의 퀄리티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아무튼 마들렌 모양의 벽돌이 오지 않아서 다행이고
방장님이 만든 소금빵도 먹어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마들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3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