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중에 부적절한 행보를 보인 것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물론 제가 판단하기에 선을 넘은 발언을 들은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지나친 대응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은 참 많습니다만
다 제가 부덕해서 벌어진 탓이니 다 제가 안고 가고자합니다.
선을 넘지 못하게 조기에 막지 못한 제 잘못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제가 앞장서서 선을 마구잡이로 넘나든 적도 많으니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언제까지 이 위험한 외줄타기를 감수하며 방송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방송을 빡종하고 침대에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 취미에서 안정감을 찾지 못하겠구나 싶어서 말입니다.
슬슬 일과 방송을 병행하는 데 드는 피로와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겸직불가로 인해 수입은 한푼도 못 버는데 심적인 부담은 점점 커지는 중인 상황,
당근도 없는데 채찍만 줄창 맞아야하는 이 상황에 대해 고민이 없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이겠죠.
과연 어떻게 중간점을 찾아야할지 앞으로 더욱 고민해보겠습니다.
방송으로 인해 마음의 병을 얻지 않기만을 바라는데 슬슬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침 사랑니 발치를 위해 좀 길게 휴방을 가지게 되니 많이 고민하고 쉬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이 어느 방향으로든 정리되면 다시 돌아오는 것이 모두를 위해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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