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__님 안녕하세요 냠냠입니다.
여러분들께 갑작스럽게 이런 이야기를 전해드리게 되어서 굉장히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아무 말 없이 가는 것보다는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트게더에 적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방송할 때 갖춰야 할 부분들을 저스스로 깊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됐냐. 아무래도 다른 방송들보다 리액션도 적고 텐션도 매우 낮고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들도 없기 때문에 많이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갖고 있는 타인이 들으면 쓸데없는 걱정이 아닐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큰 문제인 걱정들 때문에 방송에 영향을 많이 끼치게 됐던 것 같습니다. 걱정거리들을 말씀드리는 건 조금 그래서 여러 고민 끝에 방송을 접겠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글을 구구절절 적게 되었습니다..
재밌는 이야기들도 많이 해드리고 싶었는데 인생을 재밌게 살아온 사람도 아니어서.. 재밌는 이야기 많이 못 들려드려서 속상하구요..
텐션은.. 이게 저긴 하지만.. 방송은 오디오를 채움과 동시에 좀 재밌는 멘트도 쳐야 했는데 그것두 잘 안돼서 좀 속상하구요...
나이 탓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뭘 하게 될지 모르는 인생이다 보니까.. 많은 것을 공개하기가 좀 꺼려져서...
조금 더 나이 먹고 재밌는 이야기들 많이 모아와서 시청하시는 동안 재밌는 하루 보내시도록 진행해보겠습니다.
갑자기 또 여러분 채팅 없고 그러는 거 생각하면 씁쓸해지고 마음 한 쪽이 허하긴 하지만... 방송을 (잠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8ㅅ8...... 꼭 재밌는 사람이 되어서 돌아올게요...
나중엔... 냠냠으로 안돌아 오려고 했지만 여러분이 봐주시과 관심가져주신 냠냠으로 하고 싶기도 하고...
아무튼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 방송 시청해주시고 즐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들 매일 매일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만 보내시고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