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캐트님 오랜만입니다. 사실 너무 오랜만이고...갑자기 방송을 떠나게 되었죠. 떠나지 않는다고 약속했는데말이죠.
그당시에는 일을 안하고 있던 상태라 돈적으로도 그리고 방송관련으로도 스트레스가 생긴상태였습니다.
방송 관련 스트레스는..우연히 지인에게 방송사실을 알리게되었는데, 그게 오히려 독이 되어 기존 시청자는 어떨 지 모르겠지만, 저를 거슬리게 할정도의 도를 넘는 친한척을 하는 사람이 생겨났었어요. 지인의 지인인지라 뵌적도 없는 분인데, 실제(방송이 아닌 현실의 나캐트)저를 아는 사람마냥 도를 넘기 시작하며 스트레스가 펑펑 쌓여 그만두게 되었었답니다.
제가 그냥 할말있으면 했어야했고 자를건 잘랐어야하는데 방송 초보였던 저에게는 너무 큰 벽이였습니다. 또한, 애매한 컨텐츠와 애매한 방송으로 여러가지 상황에서 아무것도 성장하지 못하고 남아있는 저를 보면서 현타도 느꼈었고요.
여러분 덕분에 참 즐거웠지만,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 포기하게 되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적게된건 사실 일부러 외면하고 현실을 살아가고있었는데, 오랜만에 트게더에 와서 계속 꾸준히 찾아주시는 모습에 적어도 이야기는 했었어야 하는데 너무 늦었던게 후회되는 점.
지금은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하지만, 방송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면, 나캐트가 아니라 다른 모습으로 찾아뵐거같아요. 이번에는 실제로 친한 사람들한테는 절대로 말도 안하고 혼자서 다시 시작할 의향입니다.
지금 글을 쓴다고 곧 하나? 하신다면,.. 아니고요. 사실 여러가지 공부를 도전하고 있어요. 작곡에 관심이 생겨서 저만의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어서가 있습니다.
또제가 이제까지 경제적으로 시달렸었기에 지금은 일을 시작한 덕분에 돈을 벌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노트북 할아버지로 버텨 컴퓨터 과부화도 사실 좀 심했던 상태고 연결도 노트북 직접 연결이라 음질도 안좋았지만, 완전 달라질거에요.
여러분에게 어느정도 이미지를 만들고 거짓말 한점이 많았습니다. 이점은 새로운 시작을 하더라도 변하고 싶지 않아요. 방송을 하는 동안은 현실이 아니라 컴퓨터속에 존재하는 새로운 존재로 살아가고싶거든요. 중2병스럽지만, 그게 저의 사생활을 지키고 여러분과의 관계도 지키는 과정이 될거같습니다.
새로운 시작에서는 여러분이 재미없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합방은 안하게 될거같습니다. 저만 보게되는게 싫으실수도 있을거에요.
그래서 새로운 시작을 할때 여러분에게도 말할지의 고민은...정말 많이 했습니다만, 알려줄겁니다. 단 여러분 약속해주셔야 할건 새로운 저와는 정말 새롭게 다시 관계를 이어가주시면 좋을거같아요.
지금은 행복한 생각을 많이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컴퓨터는 어느정도로할지 오인페도 이번에는 도전할건데 뭘 살지 마이크는 뭘 살지 혼자서 홈레코딩을 해보고싶고 작곡을 배워서 만들고 싶다. 등등등 정말 많은 행복한 생각을 하면서 살고있어요.
여러분도 항상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어요. 그저 지나가는 엄청 작은 방송이였을텐데도 아껴주셔서 지금도 옛날에도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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