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물을 뜨러 갔다 오는데 내 자리로 오는 한 남자.. 그리곤 내 자리에 쪽지 한 장을 두고 가는 것을 보고 든 생각.
'헉 설마 내가 방송 보는 것을 본 건가? 숨긴다고 숨겼는데;; 아니 어쩌면 또 다른 채붕이 일지도..?'
침착하게 자리에 도착한 내 자리에는 그가 남긴 쪽지 한 장만 남아있었고 그 쪽지는 다름 아닌...
이 쪽지 받자마자 옆자리의 남자를 쳐다보며 손으로 X자 만들면서 내 억울함을 표현하고 노트 한 장을 찢어서 '저 무음이에요...ㅠㅠ' 써서 주면서 다가가서 내 핸드폰의 무음을 보여줌으로써 무고함을 입증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