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죽지않고 영원히 살고싶다는것...
나이 20대. 유일하게 취미라고 할만한게 유튜브로 노래듣기입니다. 이것 저것 다 들어요.
개인적으로 7090 팝송을 엄청 좋아해서 (아버지 영향이 큰ㅋㅋ) 취향이 올드한 편이라고 많이들 얘기를 듣습니다.
저도 올드하다고 인지하고 있는편이구요.
아무튼 알고리즘 따라서 돌아다니다 보면 이 앨범 저 음원 듣게 되는데, 듣다보면 여러 생각들이 듭니다.
고전 명곡을 새롭게 발견하면 이걸 왜 이리 늦게 발견했을까? 라거나
최신곡을 들으면 요즘것도 들을만 하네~ 라거나
인디밴드라면 이 노래가 더 알려졌으면~ 하는 그런 생각들이요.
그런데 제가 자주 듣는게 아무래도 "옛날음악" 이다 보니까 '언젠가 이 노래도 사라지겠지?' 하는 그런 아쉬운 생각도 하게되네요.
이렇게 노래가 좋은데, 언젠가 이 노래를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시대가 오면 그건 너무 슬픈일이 아닌가.
아무도 마이클 잭슨, 비틀즈가 누군지, 퀸이 뭐하는 그룹인지 모르고 잊혀져간다 생각하면 되게 안타까워지는 그런 메롱함...
단 한명이라도 이들을 기억해주고 이야기를 해준다면 얼마나 좋은일일까?
그렇기에 언젠가 뇌연구가 완벽하게 완료되어 전뇌화가 가능하다면 조니뎁이 나왔던 영화나 웹툰 덴마의 고드마냥
인터넷에 제 인격을 복사해서 업로드 하고싶다는 그런 꿈같은 망상을 해봅니다.
온라인이라면 모든 노래를 한번쯤은 들어볼수 있고, 기억할수도 있잖아요ㅋㅋ
뭐 그런 시대가 오기 전에 늙어 죽을 가능성이 한참높지만ㅋㅋㅋ
만약 성공한다면 지구가 멸망해도 전파는 살아있으니 어디 다른 행성에 눌러붙을수도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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