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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림월드 시즌2 스토리 요약 마지막까지 (다시보기 따라잡기용)

코드싸이
2021-06-19 14:31:21 5480 6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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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M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 어느 정도의 MSG가 들어간 서술입니다. 사건의 서순이 미묘하게 바뀌어있거나, 중요도가 떨어지는 사건은 생략되어 있습니다.

※ 회색 글씨는 똘삼님이 직접 코멘트해주신 내용입니다!


똘똘똘이_ - 나름대로 적어본 시즌2 스토리 요약 (다시보기 따라잡기용) - 트게더 (tgd.kr) 

-- 3일차까지: 위 링크 참조--


똘똘똘이_ - 림월드 시즌2 스토리 요약 6화까지 (다시보기 따라잡기용) - 트게더 (tgd.kr) 

-- 6일차까지: 위 링크 참조--


146. 굳순이, 와론언트 씨족 연맹과 무기 거래를 마치고 정착지로 복귀.

- 리볼버와 인공자아핵을 맞바꾼거죠? 돌아오는 길에 치료혈청도 가져오고.

147. 대규모 유독성 낙진 발생. 굳순이, 정착민들의 활동반경을 지붕 아래로 제한하고, 일터와 통로에 지붕 추가 건설.

148. '단란한 들판'의 식물과 동물, 유독성 낙진에 중독. 들판은 허허벌판이 되었고 나무 수급이 곤란해짐.

149. 굳순이, 킬존 함정 재료 보충을 위해, 기지 내 재배지에 미루나무 묘목을 심음.

- 이거 기록오류다. 묘목 심는 건 두번째 낙진때임.

- 작성자 코멘트: 확인해보니 기록 오류 아닙니다...ㅋㅋ

150. 첨단 연구 작업대 확충. 낙진 아래에서 우주선 탈출을 위한 연구를 계속함.

151. 미치, 조리 4의 실력으로 담뱃재 바베큐를 만들어 정착민들에게 보급. 정착민들, 단체 식중독.

152. 대규모 식인 허스키 무리 침공.

153. 냉동창고 안, 굴착기로부터 나온 곤충 무리 습격. 굳순이, 엄호사격을 받으며 곤충 무리를 차례차례 때려눕히다.

154. 유독성 낙진이 서서히 가라앉음. 굳순이, 경계 태세 해제.

155. '거북이' 소속 해적단, 최후의 심판 로켓 발사기 1기와 3단 로켓 발사기 2기를 들고, '빈 땅'에 공병을 활용한 습격.

156. 와론언트 씨족 연맹, 긴급 군사지원 요청 승낙 - 이후 로켓 발사기 공격을 모두 유도하고 장렬히 산화함.

157. 아나, 정착지 공식 외교관으로써 각종 상단과의 거래를 책임짐.

158. 노린재, 치매 초기 증세를 겪으며, 자주 정착지 내부 및 주변을 배회함.

159. 굳순이, 기지 서남쪽 얇은 장벽 앞에 터렛 추가 배치.

160. 정착지 최초의 목재 부족 사태 - 낙진을 극복한 어린 묘목들이 자라며 빠르게 문제 해결됨.

161. 기지 동남쪽, 목재 보관소 및 악마가닥 재배지에 걸친 우주선 건설 시작. 굳순이, 우주선 구조를 직접 설계 및 건조를 진두지휘하다.

162. 5인 원정대, 계속해서 주요 물자(부활혈청, 회복혈청, 생체공학 신체, 초경조직 원단 등)를 구하기 위해 임무를 수주받음.

163. 센티피드 습격 및 식물살해함선 착륙. '빈 땅' 정착민들, 펀라 상단과의 합동작전을 통해 기지를 효과적으로 방어함.

- 처음으로 합동작전 중 희생자 없이 적군을 꺾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자꾸 헷갈리네.

- 작성자 코멘트: 맞습니다.

164. 굳순이, 주요 전투원 5인 없이도 훌륭히 기지를 방어하는 모습을 지켜봄.

165. 굳순이, 우주선 엔진 시동 이후 벌어질 15일간의 전투를 생각하며 마음이 심란해짐.

- 굳순이는 며칠동안 전투가 벌어질지 정확히 알지는 못했었다. 우주선을 노리고 습격해오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곤 생각했지만.

- 내가 뭔가를 생각하면, 똑같이 생각한 사람들이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니까. 내가 제일 먼저 실행했다면, 다른 사람들이 빼앗으러 오겠지.

- 우주선 건설 소식을 모르게 하려고, 은밀하게 목재 창고에다가 숨겨서 지었었다. 하지만 시동 걸어서 끌리는 어그로는 어쩔 수 없으니까.

166. 위급상황에 대비한 고주스 제작법 연구 완료 - 이후 고주스 재료인 야요를 자체 수급하기 위한 광이차 재배 시작.

- 굳순이는 총력전 대비에 마약까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음. 처음부터 할아버지 생각 때문에 약물을 강하게 금지했었는데...

- 스스로의 생각에도 심한 갈등을 일으켰을 것. 살기 위해서 원치 않는 행위를 해야 하니까.

- 그냥 금지야! -> 쓰는 건 안 되지만 파는 건 괜찮다 -> 써야 할지도 몰라... 마치 평범한 사람이 마약 카르텔의 수장이 되는 것처럼.

- 하지만 끝까지 마시진 않았다. 다 버려두고 왔죠?

- 굳순이가 루시페륨을 준비했던 이유는... '내가 죽는 것보다는 루시페륨을 먹고 희생하는 게 낫다'라고 생각했을 것 같음.

167. 리사, 생체공학 안구 수술. 

168. 몬고, 시체 화장 등 비위가 상하는 일을 주로 담당하다.

- 몬고는 떠돌이 출신이였죠?

- 떠도는 야인을 봤는데, 비위가 졸라 좋아보이는거야. 굳순이 입장에서는 사람을 더 늘리는 게 고민되긴 했지만.

- 아나는 비전투요원에, 다른 정착민들도 살인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고. 하지만 '보이지 않으면 없는 것'이니까?

- 그런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 사람이 필요했다. 굳순이는 정치적 판단 때문에 몬고를 데려왔다.

169. 토카라, 우주선만 건설되면 모든 일이 끝날 것이라며 낙관함. 아나, 토카라의 웅변을 무시함 - 이후 사교적 다툼이 벌어짐.

- 토카라는 굉장히 노련한 사냥꾼입니다. 나이는 좀 어리지만, 어릴 적부터 아버지 따라 수렵을 다니며 온갖 사냥기술을 다 익힌. 자신감도 많고.

- 약간 긍정적인 부분, 자기실현 욕구가 많았던 친구.

- "야, 우리 번화계 가면 굳순이가 한 자리 주나?" 약간 이런 식으로 얘기했던 거야. 번화계 간 이후의 이야기들을.

- 김칫국도 김칫국이고, 굳순이한테 부담을 주는 이야기인거야. 어떻게 보면 방심하는 이야기기도 했고. 아나는 좀 불편했겠지.

- 토카라는 "야, 넌 정착지도 못 지키는 주제에 그런 말 할 자격이 있어?" 했을거고. 그러니까 이제 둘이 싸운거지.

170. 정착민 전원에게 강화갑옷이 보급됨.

171. 존슨-다나카 추진력 엔진 연구 완료. 인공자아 핵을 제외한 우주선의 모든 구조가 완성되다.


-- 여기까지 7일차 --


- 과거회상 -

굳순이, 유독성 낙진과 대규모 허스키 습격을 회상하며 행성의 멸망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함.

캄트라카,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대규모 재해(유독성 낙진 등)를 회상하며, 어쩌면 정말로 굳순이의 예상이 맞을지도 모른다고 느낌.

정착민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유독성 낙진 속에서 심한 불안감을 느꼈기에, 이후 굳순이의 우주선 탈출 계획에 만장일치로 동의함.

켄트렐, 정착지에 전술 개념을 도입하고 킬존 화망사격 진형을 교육함.

- - - - - - - -

- 이 때부터 승률이 굉장히 높아지고, 부상률도 많이 줄어들었다.

- 전투기술 교육은 '우리는 강하다, 충분히 탈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172. 와론언트 씨족 연맹, 행성 탈출을 위한 우주선을 건조하던 중 연료가 부족함을 알아차림 - '빈 땅'에 인공자아 핵과 우주선 연료의 맞교환 제안.

173. 굳순이, 와론언트 씨족 연맹으로부터 인공자아 핵을 얻기 위한 상단을 꾸림.

174. 켄트렐, 수류탄/EMP수류탄/연막탄 등의 보조무기를 활용한 정착지 화력 증강을 제안함.

- 굳순이는 그냥 잘 싸우고 경험과 본능으로 이기는 방법을 제시한 반면, 켄트렐은 오랜 역사로 쌓인 군사 전술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

- 규격화된 전술, 효율적으로 잘 싸우는 법. 교리를 정착시켰고 실제로도 엄청나게 효율적이었다.

- 미치도 해적 출신이지만 누군가를 지휘할 수준은 아니었고. 켄트렐은 어렸을 적부터 엘리트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미치는 따르는 걸 잘했지.

- 미치 같은 용병들한테는 격파당하면 도망치는 게 당연했었다.

175. 굳순이, 우주선 탈출을 위한 보존식량 제작.

176. 굳순이, 인공자아 핵 획득. 이후 바로 회복혈청을 얻으러 감 - 노린재, 회복 후유증을 극복해야만 우주선에서 다시 동면을 거칠 수 있음.

177. 노린재, 회복혈청으로 치매 치료 완료.

178. 굳순이, 우주선 엔진 시동 이후 벌어질 대규모 습격 방어를 위한 호화로운 식사 여유분 비축.

179. 코마레이로 추장국, 우주선 건설 소문을 듣고 '빈 땅'을 습격함 - 행성 이상 자기장의 영향으로 광폭화한 낙타 57마리에게 찢겨죽음.

- 이 행성이 이렇게 미쳐가는구나. 습격 오는 타이밍에 미친 동물들한테 찢겨죽다니?

- 우리한테는 웃긴 장면이었지만, 정착민들한테는 미쳐버린 상황이었다. 원래는 한두마리씩밖에 안 왔는데... 심한 공포감을 느꼈을 거다.

180. 다른 동맹들, '빈 땅'으로부터 남는 강철을 구입해 우주선 건조에 사용함.

- 기지가치 낮추려고 짬처리하는 동시에, 다른 집단과 정보공유를 한거지.

181. 리사, 우주선 엔진 시동을 앞두고 원인 모를 슬픔을 느끼며 방황함.

182. 야생 퓨마, 울라냐를 보호하던 굳순이의 왼쪽 눈에 할퀸 흉터를 남김.

- 이게 굳순이가 처음으로 얻은 영구적 손상이었죠.

- 다쳐보니까 역지사지가 된거야. 굳순이는 다쳐도 장애 없이 그대로 다 나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입장을 느끼지 못했다.

- 계속 다친 채로 있으면 정착지의 효율성을 많이 떨어뜨리겠구나. 그때부터 다른 정착민들도 수술을 많이 해주기 시작했죠.

- 굳순이가 살던 동네에서는 생체공학 팔을 설치하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니었고. 멀쩡한데 굳이 바꿔야? -> 필요하면 바꾸자! 로 생각이 바뀌었다.

- 굳순이의 생체공학에 대한 거부감은 문신 정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필요없어.

183. 아나, 굳순이의 생체공학 눈 이식 수술 집도, 이식 성공.

- 우주선 탈출한 뒤에도 비상으로 깨어나서 활동이 필요할 수가 있잖아. 지금 여력이 있으니 고쳐서 가는 게 좋지.

- 노린재가 은혜를 갚을 때가 왔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

184. 캄트라카,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대규모 재해(유독성 낙진 등)를 회상하며, 어쩌면 정말로 굳순이의 예상이 맞을지도 모른다고 느낌.

185. 굳순이, 자신의 눈 이식수술 이후, 다른 정착민들에게도 생체공학 장기 이식 수술을 받게 함. 단, 영구적 결손이 남은 부위에만 한정.

186. 화식조 습격 - 자재 운반 도중 열어둔 문을 미처 닫지 못해, 화식조들이 킬존을 지나쳐 기지 내부로 대거 침입 - 코끼리 2마리 희생.

- 낙타 습격과 비슷한 일을 본인들이 당해보니까 완전 충격이었죠?

187. 기지 내부 메카노이드 드랍포드 습격 - 굳순이, 예상 밖의 많은 피해를 보고, 근접요원 1인 전술의 한계를 느낌.

- 그래서 켄트렐을 근접요원으로 바꿨죠.

188. 미치, 메카노이드 습격 방어 중 사망. 전투 도중 긴급 부활혈청 투여로 되살려냈지만, 식물인간 상태에서 회복하지 못함 - 추가 회복혈청 투여.

- 뇌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닌데, 뇌 조직 일부가 완전히 으스러지는 바람에.

- 치료혈청은 일부 결손된 부위를 이어줄 순 있지만, 완전히 없던 걸 새로 생기게 할 수는 없다.

- 언니 케이틀린은 총상 한 방에 완전히 뇌가 날아가 버렸잖아. 미치는 다행히도, 강화장갑 헬멧 덕분에 뇌의 심한 타박상을 막을 수 있었고.

189. 정착민 단체 사기 저하 - 다올, 토카라, 캄트라카 등 단체 사교적 다툼.

- 계속 쳐들어오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니까. 조그만 일에도 긁히고 짜증이 났겠지. 계속되는 과중한 업무로 지치기도 했겠고.

190. 굳순이, 정착지에 비축해둔 자원을 노리고 습격이 계속되는 것으로 판단, 동맹에 남는 자원을 선물하고 최대한 창고를 비움.

191. 2차 유독성 낙진 발생. 우주선 방어를 위해 비축해둔 식량을 소모함.

- 도대체 언제 탈출해야 하지? 더 심해지기 전에 탈출해야 하나, 아니면 조금 진정된 다음에 주변을 살피고 탈출해야 하나?

- 만약 기다렸다가, 기다림 자체가 잘못된 선택이면 어떡하지?

- 만약 우리가 가진 비축분이 15일 이하로 낮아지게 되면, 우주선 충전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시동을 걸어야 한다.

- 여지껏 없었던 재앙이 두 번이나 몰려왔는데. 점점 더 심해지겠지.

192. 굳순이, 초월공학 팔 이식 수술. 이후 마취된 상태로 방황하며 평소의 일터 근처를 방황함 - 정착민들, 마찬가지로 공황 상태.

193. 토카라, 아직 낙진이 멎지 않은 상태에서 펀라에게 상단 지원 요청. 

194. 대규모 흑점 폭발. 정착민들, 재난 경계태세 강화.

195. 굳순이, 동맹과의 꾸준한 교역을 통해, 기지에 우주선과 방어수단을 제외한 잉여 물품을 최대한 줄이는 데에 성공함 - 1년 전과 비슷한 수준.

196. 굳순이, 우주선의 전기선 스위치를 올림. 엔진 가동 시작 - 정착민들, 낙진과 폭풍우 속, 무운을 기도하며 호화로운 식사를 먹음.

- 드디어 낙진이 온 상태에서, 남은 식량이 15일 분 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하고, 어쩔 수 없이 시동을 올렸다.

- 아직 치료를 덜 받은 정착민도 있었지만, 여기서 더 기다리다간 영영 우주로 못 나가게 되겠다. 옵션이 많을 때 시작하자.

- 전투 직전에 다같이 야무지게 먹자! 이제 먹을 시간도 없을지 모른다...

197. 다시금 찾아온 낙진으로부터 시작된 행성 멸망. 행성 원주민들은 '빈 땅'의 우주선 탈취를 위해 필사적인 침공을 시작한다.

198. 괴로운 정신파동 (심각). 여성 정착민들, 끔찍한 소음과 고통에 괴로워함.

- 그 와중에 괴로운 정신파동이 와가지고.

199. 굳순이, 펀라 동맹에 무기 상단으로 구성된 군사지원 요청.

- 혹시 몰라서 미리 군사지원을 요청한거죠? 오는 데 4일쯤 걸리니까.


- 15일간의 혈전 내용 전체 -

- 코마레이로 추장국, 공병과 함께 침공. 기지 동남쪽, 서남쪽 및 북쪽에서 습격.

- '거북이' 해적들, 박격포 침공.

- '거북이' 해적들, 드랍포드와 수류탄 공병, 최후의 심판 로켓 발사기 4기, 3단 로켓 발사기 1기를 동원한 침공.

- 펀라 동맹에 긴급 군사지원 요청, 러브라 소속 무기상단 도착 - 러브라 조합에 생약 700개 선물, 동맹관계.

--- 그 와중에 러브라 조합과도 동맹을 맺고.

- 굳순이, 결투 신경교육혈청 투여, 격투 15 달성.

--- 자신을 강화하고.

- 구덩이 연맹, 부족민 규모 습격.

- 메카노이드 무리, 드랍포드 기지 중앙 낙하.

- 구덩이 연맹, 공병 습격.

- 몬고, 켄트렐의 애인 울라냐를 불륜녀라며 모욕함. 사교적 다툼.

--- 몬고는 그 와중에도ㅋㅋㅋㅋㅋㅋㅋ

- 센티피드를 포함한 메카노이드 군락, 수송포드로 산개 낙하.

- 아나, 죽어가는 센티피드 앞, 민들레 들판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다.

--- 이게 그동안 있었던 일 중에 가장 드라마틱한 일 같애요. 티배깅이 아니라ㅋㅋㅋㅋㅋ

--- 아나는 굉장히 겁쟁이였습니다. 적들이 쳐들어와도 구석에 숨는. 영화에서 보는 발암 캐릭터 그 자체. 굳순이 입장에서도 굉장히 걱정됐었고.

--- 전투요원은 아니었지만, 정착지의 내정을 돌보는 데에는 굉장히 필요한 사람이었고, 의학적으로도 능력치가 높은 사람. 논리적으로 말하고.

---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기 싫어하는 그런 사람.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이중적으로 느낄 수 있겠지. 누군 좋아서 하나?

--- 아나는 이기적인 부분이 아니라, 정말로 좀 병적으로 폭력을 좀 무서워하긴 했었지. 아나는 도망치던 중 합류했었잖아.

--- 대표적인 예시가, 기지 중앙에 한 마리 벌레가 쳐들어왔었는데, 아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의료실 구석에 숨어서 벌벌 떨기만 했었잖아.

--- 떨지 않고 알려주기라도 했어야지. 문 여니까 갑자기 벌레가 튀어나와서 죽을뻔했는데.

--- 그런 아나가 갑자기, 센티피드와의 전투가 끝날 때쯤에 갑자기 왜 누웠느냐? 아나는 그걸 극복했다! 더 이상 무서움에 떨던 내가 아니야.

--- 나는 이제 이 무서움을 극복했다. 그것을 사선 위 풀밭에 누우면서 보여주는거야. 정착지에서도 여러분들을 믿고, 걱정시키지 않겠다.

--- 어떻게 보면 이해가 안 가긴 하는데, 아나한테는 그 두려움에 직접적으로 맞서면서, 자신 안에 있던 의구심마저 떨쳐낸거지. 자신을 시험해본 것.

--- 피투성이 전쟁터 한복판에 누워서, 눈을 감음으로써, 확인해본 거지. 무섭지 않다는 것을.

--- 이게 아니면 치매 와서 노망난거잖아ㅋㅋㅋㅋㅋㅋ 어떻게든 말이 되게 설명하려면 이렇게 설명할 수밖에 없지.

- 코마레이로 추장국, 부족민 규모 습격.

- 메카노이드 군락, 드랍포드 낙하.

- 메카노이드 군락, 드랍포드 산개 추가 낙하 - 리사, EMP 수류탄 척탄병으로 맹활약.

- 펀라 동맹, 긴급 지원군 파병해 메카노이드 군락 처리 - 아나, 외교관 및 오퍼레이터로 맹활약.

--- 아나는 전투 동안 기지 내조에 도움을 줬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돌아오면, 전투 동안 아나가 준비해둔 것들을 보면서 고마워하고.

--- 그래. 아나는 우리하고 다를 뿐이구나.

- - - - - - - - - - - - - - - - - - -


200. 원자로 준비 완료. 원자로 전력이 완전히 준비됐으며, 우주선이 출발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 원자로가 많은 공격을 무탈하게 넘겼어.

- 이때까지 많은 시련이 우리를 연습시켰고, 그 연습이 우리 스스로를 적들의 엄청난 침입에도 지킬 수 있게 만들어줬어.

- 굳순이의 뜻대로, 모두가 안전하게. 이미 죽은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만.

201. 모든 정착민 동면관 탑승 완료. 발사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202. 마지막 탈출의 순간, 굳순이는 지난 10년 동안의 많은 일을 돌아보며, 기지를 밝히던 불 하나하나를 자신의 손으로 끄기 시작했다.

- 기지에 두고 가는 게 없나 마지막으로 하나하나 확인하는 과정.

- 10년간 정말로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마지막으로 자기 방 불 끄고나서 침대에 잠깐 누워도 보고. 이불 냄새도 맡아보고.

- 침대에 누워서도 여러가지 생각을 했겠죠. 마사, 케이틀린, 보이란.... 그리고 뿔피리의 라이언까지ㅋㅋㅋㅋㅋㅋ

- 사실 라이언은 굳순이의 상상친구였습니다. 초반에 외계 행성에 떠올렸을 때 떠올리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3. 우주선 발사 직전 메카노이드 습격. 이제 이 지옥같은 행성을 떠날 수 있겠구나.

-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멀어지는 우주선을 바라보는 메카노이드들...

204. 굳순이, 29세의 나이로 이민선에서 분리돼 추락. 이후 39세의 나이로 탈출.



탈출하다: 굳순이, 아나, 노린재, 프리에스터, 토카라, 다올, 캄트라카, 랫, 리사, 켄트럴, 반조, 판드리엘, 울라냐, 엘다, 미치, 말벌, 몬고

정착지에 뼈를 묻다: 마사, 케이틀린, 보이란, 언니 케이틀린



-

※ 엔딩곡 한국어 자막.



똘삼님. 개인적인 작은 바람 한 가지가 있습니다.

정착민들이 번화계에 가서 어떻게 살았는지, 모두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면 좋겠어요.

재밌는 림월드 플레이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이 부분은, 저는 여러분들의 몫으로 남기고 싶어요.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상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 제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그 뒤부터는 림월드와는 상관없는, 순수 저의 창작이 되잖아요. 여러분 나름대로의 해석을 남겨주셨으면 좋겠어요.

- 공식은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거나 바라는 건 뭐냐면, 이 친구들이 나가서 다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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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편집영상은 정책상 안 올리고, 풀영상을 올리기는 좀 그렇고.

- 근데 204까지 정리된 버전이 있으니, 여기다가 클립만 잘라다가 올려서 붙이면, 그건 충분히 유튜브에 올릴 수 있잖아?

- 여러분들이 구글 문서에다 다 채워넣어가지고 합치면 될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 크라우드편집 해보면 좋을 거 같아. 데마시안과 협의해볼게요.

- 여러분들의 노동력을 도네이션으로 받는ㅋㅋㅋㅋ 최대한 빨리 데마시안과 협의해볼게요.


똘삼 림월드 크라우드편집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디스코드: 

https://discord.gg/2tFJ9uQ3uQ

구글 시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Ush6Rn-xwFMkSLGhY0a064IwcwMMyM61nlo4eW45m0U/edit?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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