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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림월드 시즌2 스토리 요약 6화까지 (다시보기 따라잡기용)

코드싸이
2021-06-18 00:15:51 4707 6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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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M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 어느 정도의 MSG가 들어간 서술입니다. 사건의 서순이 미묘하게 바뀌어 있거나, 중요도가 떨어지는 사건은 생략되어 있습니다.

※ 회색 글씨는 똘삼님이 직접 코멘트해주신 내용입니다!


똘똘똘이_ - 나름대로 적어본 시즌2 스토리 요약 (다시보기 따라잡기용) - 트게더 (tgd.kr)

-- 3일차까지: 위 링크 참조 --



71. 굳순이, 해적 침략자가 붙인 별명인 '운치굴'을 외교적 결례로 지정, '빈 땅' 명칭을 공식화함.

72. 와론언트 씨족 연맹, 한밤중에 토카라의 방으로 드랍포드 습격.

73. 굳순이, 가축들의 도움을 받아 좁은 토카라의 방 안에서 성인 남성 3명을 출혈 없이 모두 제압하다.

- 똘삼 코멘트: 굳순이가 갇힌 게 아니라, 굳순이와 함께 그들이 갇힌 것이다.

74. 판 드리엘, 와론언트 씨족 연맹 수장의 손자인 캄트라카를 해적이라 부르며 모욕.

- 그 공포가 미치한테는 각인되었는데 그 공포가 경외심으로 변한 것이다. 당할때는 존나 무서웠는데 내편이니까 존나 든든함.

- 터미네이터 1에서는 살인기계였지만 2에서는 지키러 오니까 든든한 것처럼ㅋㅋㅋㅋㅋㅋㅋ

75. 드랍포드 습격자 미치, 굳순이에게 무력으로 제압당한 뒤 포로 수용소로 이송됨.

76. 심층 채굴로 강철, 플라스틸 등의 자원을 수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춤.

77. 굳순이, 드랍포드 습격 대비를 위한 복도 증축, 정착민 복지를 위한 양탄자 제공 등 보수공사 진행.

78. 토카라, 식인 허스키에게 공격받아 왼쪽 눈 실명.

- 사격이 굉장히 좋은 친구였는데 아쉬웠음. 토카라는 불행의 굴레가 자신에게 왔다고 생각했을 것. 드랍포드도 피했는데 고작 개 따위에게....

79. 굳순이, 죽은 사람도 되살릴 수 있는 번화계의 부활 혈청 등을 언급하며, 정착민들의 우주선 탈출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

80. 신체공학 장기 생산 기술 연구 완료.

- 이걸로 토카라, 다올 등 많이 수술해줬음.


- 과거회상 -

 굳순이는 어린 시절부터 독성계 행성의 지하 대피소에서 지냈다. 모성 거주민들은 심하게 황폐화된 행성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번화계로 향하는 대규모 피난선에 탑승했다. 굳순이는 그 피난선의 관리자 역할을 했지만, 우주항해 중 떠돌이 운석에 맞아 피난선 일부가 분리된 채 추락하고 만다. 케이틀린, 마사와는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가 아니었지만, 같은 행성, 같은 피난선 출신의 동료였고, 함께 행성 탈출 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는 유일한 원년멤버였다. (언니 케이틀린은 행성 표면 아래 동굴망 아래 거주민 출신이었고, 이후 피난선 관리자가 된다). 

 굳순이가 떨어진 행성은 굳순이의 모성과 비슷한 파멸의 절차를 밟고 있다. 주기적인 동물 광란, 잦은 흑점폭발 등... 굳순이는 자신의 모성이 밟았던 파멸의 징조를 회상했다. 우주선을 하루라도 더 빨리 제작하기 위해 한 명의 인력이라도 더 필요한 상황. 굳순이는 정착민들에게 행성의 멸망이 임박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리고, 가능한 한 많은 죄수를 포섭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미치는 새로운 포섭 정책의 첫 번째 수혜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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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순이가 살던 사회는 행성 탈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고도화된 문명사회였지만, 점점 살기 어려워지니까 동굴 속으로 들어간 것.

- 그렇다고 해서 문명인의 양식을 잊어버리진 않았음. 인터스텔라에서 어떻게든 다들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고 했던 것처럼.

- 그래서 굳순이도 원래는 살인이나 폭력에 접점이 없었음. 생존을 위해 싸우다보니 어쩌다 자신이 재능이 있다는 걸 깨달았을 뿐이지.

- 우리나라 예비역들은 누구나 총을 쏘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총을 쏜 뒤의 감정이라든지 하는 관련된 모든 것을 알고 있지는 않으니까.

- 굳순이가 죄수를 포섭하는 것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볼 수도 있지. 빨리 저기로 가서 나도 탈출해야겠다!


81. 매드독 미치, '정착민 중 최고의 대우'를 조건으로 정착지 합류. 굳순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고급 침대가 있는 자신의 방을 내어줌.

- 고용조건을 따지듯이 면접을 본 셈이지.

82. 미치, 포로 수용소에서 해방되자마자 식량 저장고로 직행, 주변에 널린 식량과 시원한 공기를 만끽하며 기분 좋게 잠을 청함.

- 지나가는 애들한테 여어 하면서 밥도 먹고 ㅋㅋㅋㅋㅋ

83. 굳순이, 자신이 쓸 우라늄 철퇴(완벽)을 직접 만듦. 케이틀린, 마사, 보이란 3명이 자신에게 기력을 모아주는 모습을 새김.

- 굳순이는 자신의 능력이 근접전투에 있음을 깨닫고, 모두의 신념이 담긴 무기를 직접 만들었다. 아이언맨 mk.1 만들때 모습처럼ㅋㅋㅋㅋㅋ

84. 악마가닥 바람막이가 3벌 이상 보급됨. 정착민들은 안도감을 느끼며 장난스레 자신들을 '붉은 악마'로 칭함.

85. 기지 동북쪽 산에서 곤충 군락지 재발견 - 굳순이, 펀라 동맹에 지원군 파견 요청.

86. 펀라 지원군, 통신오류로 잘못된 신호가 전달되어 적은 병력으로 곤충 군락지에 다가섬. 8명 전멸.

- 지원군으로 온 사람들이 지원군 없이 꼬라박아버려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87. 토카라 등 '빈 땅' 정착민, 펀라의 지원사격을 위해 뒤늦게 기지 밖으로 나왔다가 메가곤충 무리와 마주침.

88. 굳순이, 상황을 파악하고 뒤늦게 출동해 메가곤충 무리와 단신으로 맞섬 - 그 사이 정착민 모두 대피에 성공하나, 굳순이는 복귀하지 못함

89. 굳순이, 전신에 상흔을 남기고 발밑이 자신의 피로 흥건해질 때까지 쓰러지지 않고 맞서 싸움. 정착민들, 케이틀린 장벽 안에서 지원사격.

- 굳순이는 맞서 싸우다 결국 발톱에 중상을 입고 쓰러졌는데, 장벽 안의 사람들은 그때 굳순이가 이미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었다.

- 굳순이를 구하기는커녕, 지금 당장 곤충들이 기지로 밀려들어오려는 상황이었다.

- 그런데 곤충들이 기지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자, 굳순이는 쓰러진 상태에서 다시 일어나서 철퇴를 휘두르며 끝까지 맞서 싸웠다.

90. 캄트라카, 죽음을 결심하고 자신의 아내인 굳순이를 직접 구조함 - 미치, 남아있는 곤충 군락지를 처리하기 위해 홀로 북동쪽 산에 접근.

- 미치는 다른 어떤 집단에 있더라도, 동료가 쓰러지면 무작정 도망치는 것밖에 못 봤는데, 굳순이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서 싸우는 걸 봤다.


- 과거회상 -

 미치는 이 행성 출신의 원주민이었으며, 떠돌이 용병으로써 생존과 물질주의적 목표만을 위해 살아왔다. 미치는 굳순이에게 일부러 특별대우를 요구해 그녀를 곤란하게 만들려고 했으나, 굳순이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약속을 지킴. 이후 곤충 군락지 사태에서, 미치는 정착지를 위해 온몸이 피로 흠뻑 젖을 때까지 헌신하는 굳순이를 직접 목격했다. 미치는 굳순이의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강력한 힘에 대한 경외감을 느꼈고, 그녀를 믿고 이 정착지에 거주하는 것이 떠돌이 용병 생활을 계속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더 많은 부귀영화를 가져다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미치는 여전히 약삭빠른 개인주의자에, '빈 땅'이 패망하면 언제라도 정착지를 버리고 떠날 준비가 되어있지만, 굳순이에게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외감'과 '존경심'을 느껴보았다. 그리고 미치는 원주민 출신으로써, 빠른 발과 곤충의 습성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곤충 군락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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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치도 솔직히 굳순이가 제안을 받아들인 이후에도, 약속을 과연 들어줄까 긴가민가했는데 진짜로 실천했었다.

- 굳순이가 지내던 엄청 호화로운 방을 생판 처음 보는 사람에게 내어준 것이었다.

- 굳순이도 나름대로 일단 내어주지만 뭔가 ㅈ되게 만드는 순간 너는 내가 철퇴로 찍어버리겠다고 말하긴 했겠지만...

- 미치는 곤충에 대한 지식이 있었기에, 이 상태에서 가만 놔두면 다시 곤충들이 쳐들어온다는 걸 알았다. 자기과신도 있었고.

- 미치는 이때 처음으로, 자신의 이득이 아닌 전체의 이득을 위해 행동해 보았다.


91. 미치, 멀리서 적당한 무장을 갖추고 다가오는 상단을 목격함 - 벌레들을 적절히 유인해, 상단과 마주쳐 전력을 소모시킬 계획을 세움.

- 굳순이라면 이런 작전을 취하지 않았겠지. 하지만 미치는 계산주의적인 사람이기에.

92. 미치, 작전을 성공시킨 뒤 홀로 곤충 군락지를 모두 처리하고 기지로 돌아옴.

- 아침이 밝을 때 홀로 기지로 돌아왔고, 미치가 티를 내지도 않았기에, 다른 정착민들은 아무도 미치가 이 일을 했는지 몰랐다.

- 이걸 굳순이가 알게 된다면 심란한 마음이 들었을 것.... 독단행동으로 위험한 작전을 시행했던 거니까.

93. 굳순이, 자신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미치를 보고 심란해함. 미치의 나이브함을 교정할지,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도록 시킬지 고민함.

- 이건 나중에 알게 되고 나서 했던 생각임. 곤충 군락이 제거된 걸 보고 '미치 아니면 이 짓을 할 인간이 없지'라고 생각했었다.

-- 여기까지 4일차 --


94. 아나, 하마 부족의 골동품 상단으로부터 조련된 코끼리 3마리를 사들임. 이후 다올이 운반 훈련 담당.

95. 굳순이, 미치가 곤충 군락을 모두 처리해둔 것을 확인함. 이후 곤충 군락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산 내부를 모두 메우는 대 공사를 계획.

- 이때 93번 사건이 발생했음.

- 미치가 했다고 짐작은 했지만 확신하지는 않았다. 알아서 사라질 수도 있는거고. 굳순이는 곤충의 습성에 대해서 잘 몰라서.

- 우리가 집에서 바퀴벌레가 나오면, 바퀴벌레가 집을 지었는지 아니면 그냥 나온건지 세스코 직원이 아닌 이상 잘 모르는 것처럼.

- 저 대공사는 현실적으로는 탄광 입구를 막는 공사가 아니었을까?

96. 굳순이, 케이틀린 방벽의 2차 보강 시행. 또한, 기존 방벽 외부에 추가 목재 보관소 착공.

- 굳순이는 방어를 더 효율적으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97. 야인 말벌, 정착지 합류 - 아나가 굳순이의 피 묻은 철퇴를 잠깐 보여주자 굴욕적으로 합류를 약속함.

- 너 유난히 근육 크던 그 언니 봤지? 너가 정착지 안 들어오면 그 언니가 이놈 하러 온다?

98. 굳순이, 미치를 인간적으로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판단함.

- 정식 보좌관으로 받아들인 건 아니었다.

- 인간적으로 이상한 사람이긴 한데,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무조건 도와줄만한 사람이구나.

- 회사에서도 착한 사람보다는, 일 잘하고 지시를 잘 따르는 사람이 능률이 좋고 믿을만한 것처럼.

- 굳순이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닌자같은 존재가 된 것.

99. 다올, 굳순이에게 예정된 토카라의 생체공학 다리 이식 수술을 가로채 독단적으로 수술을 진행했고, 실패함 - 토카라, 다올을 미워함.

- 이거 바로 앞에 다올이 다리수술해서 마취에서 덜 깬 상태였잖아.

- 다올이 정신이 약간 혼미하고 긴가민가한 상태에서 '어 내가 해야되는 건가?' 라고 생각했던 거지. 토카라는 이미 마취가 되어버린 상태였고.

100. 와론언트 씨족 연맹에서 공병 습격 - 언니틀린, 기지 북측을 방어하다 와론언트 부족민이 쏜 총알에 도탄, 뇌를 관통당해 즉사.

- 언니 케이틀린은 근접 전사였고, 벽 뒤에 숨어서 적이 다가오면 패주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도탄에 머리를 맞아서 허무하게 죽어버렸다.

- '내 설정상', 부활혈청은 뇌 손상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것을 되돌려주는 명약인데. 뇌가 손상당했으니 부활 혈청으로 어찌할 수 없었다.

- 아니 솔직히 뇌까지 손실됐는데 부활하는 건 이상하지 않냐? 그게 이전이랑 같은 사람이야?

101. 굳순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언니틀린을 추모함. 언니틀린, 평범한 나무 관에 고이 잠들다.

- 지휘에서 굳순이의 잘못은 없었지만, 좀 더 빨리 강화갑옷을 개발하거나, 아예 전투에 내보내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를 했다.

102. 캄트라카, 자신의 고향 행성을 외면하고 우주로 떠나려는 굳순이의 계획을 이해하지 못함. 이후 굳순이에게 일방적으로 이혼을 통보함.

- 캄트라카는 자신이 살고 있는 행성 자체가 자신의 터전이었고, 굳순이가 말하는 '이상현상'은 이상한 게 아니라 '당연한 현상'이었다.

- 이때까지 흑점폭발, 메카노이드 등등 너무 일상적인 일이었는데 왜 자꾸 멸망한다고 하는거야?

- 굳순이에게는 이 행성이 너무나도 적대적이고,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살인을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곳이었고, 캄트라카에겐 일상이었다.

- 자신의 삶에 적응해서 잘 사는 취약국 마약상한테, 한국에서 편의점 일이나 하면서 평화로이 지내라고 제안하면 받아들일까?

- 이 정착지는 누구도 죽지 않는 방어시설도 있고, 구경도 힘든 휘황찬란한 자산을 가지고 여왕처럼 사는데 이걸 다 버리고 우주로 떠나자고?

- 캄트라카에 입장에서는 여기보다 더 살기 좋은 천국은 상상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굳순이가 말하는 걸 이해를 못해.

- 캄트라카는 일종의 모욕감도 느꼈다. 내 행성은 지옥이니까 떠나라고? 그래서 결국 자기 기분대로 행동했던 것.

- 행성 멸망론은 굳순이의 예감일 뿐 팩트는 아니다. 굳순이 행성만 그랬고 여기는 아닐 수도 있지. 증거는 없지만 탈출을 위해 설득하는 것.

- 캄트라카에게는 굳순이의 이론이 휴거 신봉자나 마찬가지. "다 버리고 나와 함께 하늘로 가자. 가고 나면 너도 나에게 고마워하게 될 거다."

- 원래 굳순이는 캄트라카와의 관계에서 단순함을 좋아했는데, 그의 단순함이 복잡한 문제를 만들어버린거지. 사랑으로 극복할 수 없는 문제를.

103. 굳순이, 캄트라카와의 이혼에 울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방황함. 킬존 수리 도중 담배로 우울한 마음을 달램.

104. 굳순이, 와론언트 씨족 연맹과 화평을 맺을 것을 고려함.

- 이 부분도 분명히 이혼에 영향을 미쳤을 거다. '나쁜 자식들은 죽여 마땅하지 왜 잘해줘?' 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 과거회상 -

 캄트라카 가퀘의 할머니, '도라 가퀘'는 와론언트 씨족 연맹의 수장이었다. 그녀는 동면관을 활용한 반영구적 장기집권으로 연맹 내 결속력을 확고히 다졌으나, 대외적 상황은 수 세기 동안 성장했다 할지라도 여전히 작은 집단이었다. 그녀는 주변 세력의 압박에도 버틸 수 있는 중립외교를 추구했는데, 그 중 씨족 연맹의 아이들을 인질로 삼아 주변 세력에 조공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정책에 선뜻 수긍할 거주민은 한 명도 없었기에, 그녀는 결국 자신의 손주들부터 솔선수범하여 이웃나라에 노예 조공으로 바치는 행위를 취한다. 캄트라카는 그렇게 어린 나이에 노예로 팔려갔고, 이송 도중 메카노이드 무리와 마주쳐 도망친 뒤로 야생을 떠돌다, 굳순이가 지도하는 '빈 땅 '에 다다르게 된다.

 캄트라카의 유년기 성장 배경은 '복수심에 불타는 아이'이다. 캄트라카는 여전히 자신을 버린 와론언트 씨족 연맹에 깊은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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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와론언트 씨족 연맹, '도라 가퀘'를 축출했던 강경 매파인 수장이 직접 '빈 땅'까지 찾아와 습격을 개시

- 이때 미치의 옛 애인이 말벌 근처에 낙하했었지.

106. 해당 습격대에는 미치의 옛 연인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킬존 함정에 걸려 허무하게 사망함.

- 어차피 미치의 애인도 같은 용병이었고, 서로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주는 생각했을 뿐, 위험할 때 구해주는 관계는 아니었다.

- 어차피 이전부터 사경을 헤매더라도 구해주지 않는... 도와달라고 소리치면 도망가고, 돌아오면 환영해주고, 그런 이상한 관계였다.

-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환경이다보니, 일부러 감정을 깊게 두지 않는 성격이 발달했을지도 모르지.

107. 굳순이, 매파 수장 직접 치료, 본래 주둔지에서 재판 받도록 송환 - 와론언트 씨족 연맹은 온건 비둘기파가 권력을 되찾고, '빈 땅'과 동맹 체결.

- 외교를 고민할 때 수장이 직접 쳐들어오고, 직접 치료받고 나가고. 그냥 던진 스토리인데 이렇게 흘러갈 줄은 몰랐지ㅋㅋㅋㅋㅋ

108. 미치, 킬존 청소 도중 고통으로 인한 쇼크로 쓰러진 습격자 앞에서 담배를 피우며 사교적인 인사를 건넴.

- 사교적인 인사라기보다는, 액션 영화의 주인공이 내뱉는 드립 같은 것. '아 이 새끼 푹~ 자네. 잘 자라?'. 프라이스 대위 스타일ㅋㅋㅋㅋㅋ

109. 펀라 연합으로부터 임무를 수주, 구덩이 연맹의 주둔지를 파괴하면 부활 혈청을 구해줄 것을 약속받는다.

- 부활 혈청이라는 것이 있다는 소문만 들었는데, 실제로 있다는 것을 확인한 최초의 사례였다.

- 정착지의 분위기도 약간 들뜨게 되었다. 정말로 있었구나?

110. 아나, 미치와 진지한 관계를 점차 쌓아가던 중, 부활 혈청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심란해함.

111. 굳순이, 강화 갑옷과 돌격소총을 갖춘 5인 규모 원정대(본인 포함)를 꾸림, 압도적 우위로 목표 주둔지를 완전히 섬멸한다.

112. '거북이' 소속 해적, 복귀중인 굳순이 원정대를 기습, 우라늄 철퇴를 내놓을 것을 요구함 - 굳순이, 철퇴를 두개골에 꽂아줌.

- 수장인 굳순이의 무기를 가져오라는 것은, 우리에게 복종하라, 너희의 지휘권을 넘기라는 뜻.

- 별 것 아닌 3명이서 그런 이야기를 하니, 굳순이는 그들에게 주제 파악을 시켜줬다.

113. 굳순이, 철퇴로 흠씬 두들겨 패준 거북이 3인을 거북이 세력 주둔지에 드랍포드로 보내 적대적 의사를 표현함. 이른바 '철퇴외교'.

114. '거북이', 아군 시체 배송에 흥분해 수장이 직접 '빈 땅'까지 찾아오지만, 킬존에 발이 묶여 허무하게 사망함.

- 이거 게임적으로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는 게 정상인데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렇게 가능했는지 신기했어.

- 원래는 기지 중앙에 내릴 계획이었는데, 너무 흥분한 상태로 달려오느라 드랍포드 좌표 설정을 잘못해서 퍼져서 떨어져버렸어.

115. 굳순이, 이후에도 시체를 실어서 보내주는 '메세지 외교'를 적재적소에 활용함. 와론언트 씨족 연맹에 본인 정착지의 힘을 과시하는 등.

- 그렇게 동맹이 됐다. 우리 공동의 적은, 저 아무 체계도 없는 해적 집단일 뿐이다. 함께 힘을 합쳐 해적놈들을 없애자!

- 이미 온건파가 다시 강경파를 축출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하고.

- 하지만 확실한 혈맹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긴급 지원군 요청은 계속해서 거부했었다. 

116. 노린재, 냉동고 안,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과다출혈로 사망 이후 4년만에 부활. 아나, 4년만에 돌아온 신혼을 만끽하며 부부의 시간을 보냄.

117. 노린재, 부활 후유증과 함께 경증 치매 증상을 보임, 의료 모니터 결과 메카나이트 침습으로 확인 - 이후 보이란의 환각을 보며 방황하기도 함.

- 정착지의 분위기가 심란해짐. 살아도 산 게 아닐 수 있구나.

-- 여기까지 5일차 --


118. 노린재, 부활 부작용으로 정신착란 증세를 보임. 결국 치료 혈청 2개를 추가로 구할 때까지, 아나의 방 안, 동면관 속에서 다시 잠들다.

119. 굳순이, 부활 혈청 2개를 추가로 얻기 위한 임무 수주. 이번에도 압도적 우위로 목표 주둔지를 완벽히 섬멸해버린다.

120. 켄트렐, 약간의 부활 후유증을 제외, 아무런 부작용 없이 온전히 부활. 부활 혈청의 효능이 충분히 강력함이 입증됨.

- 인 줄 알았지만 나중에 후유증이 나타났었지.


- 과거회상 -

 기지 동북쪽 산의 고대 잔해에는 동면관 몇 개가 있었고, 메카노이드가 그것을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동면에서 깨어난 고대 전사들은 깨어나자마자 서로를 죽인 뒤, 단 한 명만 살아남아 정착지에서 치료를 받는다. 왜 그랬을까? 일어나마자 서로를 죽일 정도라면, 왜 같이 잠들어 있었을까?

 행성의 먼 과거, 이 행성의 사람들이 모두 멸망할 수준의 자연재해가 서서히 벌어지며 자원 전쟁이 벌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마침내 재앙이 턱밑까지 차오른 그날, 양쪽의 일개 통신병은 모두 평화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지금 초대형 흑점폭발이 일어나서 다 죽게 생겼어. 근처 산에 있는 방공호로 들어가서 너희라도 살아남아!!". 그렇게 전투 중이던 사람들이, 일제히 같은 곳으로 도망치게 되었고, 방공호 안에서 기약 없는 무기한 동면을 하게 되었다. "우리 함께 다시 깨어나는 그날, 적으로써가 아니라 같은 인간으로, 힘을 합쳐서 다시 살아보자."

 하지만 수천 년 간의 동면에서 갑작스럽게 깨어난 전사들은 뇌손상을 입게 되었고,  방공호 밖에서 들려오는 총격음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적국의 옷을 입은 사람이 자신의 눈 앞에 서 있었으니, 깨어나자마자 서로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기나긴 전쟁 끝에 마침내 화평을 맺을 수 있었던 적국의 군인까지 자신의 손으로 죽여버린 장교. 장교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몇 천 년 후일지 모를 이 세계에서, 자신을 치료해준 정착지에서 떠나, 아직 남아있을 지 모르는 다른 동면관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그것이 자신이 저지를 실수를 속죄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었기에. 그리고, 행성에 언젠가 다시 찾아올, 어쩌면 이미 다시 시작됐을지도 모르는 재앙을 막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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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순이 정착지에서 회복을 받으며, 장교는 이 모든 기억들이 다시 돌아오게 되었고, 섣부른 고대 잔해 파괴로 파멸을 불러온 굳순이를 원망했다.

- 장교는 명예를 위해서 죽을 수도 있는 사람이었는데, 그 약속을 스스로 깨버렸으니 얼마나 괴로웠을까?

- 이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이, 굳순이처럼 섣불리 고대 잔해를 부순다면 또다시 비극이 벌어질수도 있다. 내가 가서 깨워야겠다.

- 그게 그 장교가 아무런 소속도 없음에도, 자신을 치료해준 굳순이의 정착지를 저버리고 드넓은 들판으로 향한 이유였다.

- 굳순이가 이 행성이 절멸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 사건이었다. 우리도 공룡의 멸종으로부터 소행성을 경계하게 되었잖아.


121. 센티피드 9기 규모의 정착지 습격 - 굳순이, 펀라에 긴급 군사지원 요청. 어째선지 굳순이의 할아버지가 이끄는 한 소대가 도착, 하지만 전멸.

- 너무 급해서 요청만 보내고 답신은 확인하지도 않은 상태였고 바로 대비태세에 들어갔는데, 정착지와 너무 먼 곳에 지원군이 떨어졌음.

122. 킬존을 거의 다 뚫고 들어온 센티피드 무리. 하지만 미리 준비해둔 EMP 무기와, 굳순이의 근접전투기술을 통해 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냄.

123. 센티피드의 공격으로 재배지에 불이 붙어 자칫하면 모두가 화상으로 위험할 뻔했지만, 어째선지 그 순간 적절하게 내린 비 덕분에 불이 꺼짐.

124. 굳순이, 자기 손으로 직접 할아버지를 관에 묻어줌.


- 과거회상 -

 굳순이의 할아버지, '래리언 휘트니'는 평소에는 다정다감했지만, 약물 중독자였으며 약에 취한 상태에선 틈만 나면 손녀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었다. 대외적으로는 인기가 많은 사람이었지만, 손녀를 포함한 자신의 가족들에겐 특히 완고하고 냉정했다.

 굳순이와 래리언 휘트니는 같은 행성 이민선에 탑승헸지만, 추락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졌고, 8년간 서로 연락도 닿지 않는 상태였다. 펀라의 혈맹인 '빈 땅'의 수장이 자신의 손녀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땐, 이미 너무나 많은 시간이 흘러가버린 뒤였다.

 그는 굳순이가 요청한 센티피드 습격 긴급 지원군에 제 발로 앞장섰으며, 전멸 직전 '브로큰 애로우(아군 폭격)' 신호를 보내 군인으로써의 임무를 완수한다. 자신이 저지른 죄를 속죄하려는 행동인지, 아니면 그저 손녀의 얼굴을 한 번 보고 싶었던 마음인지는 랜디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 - - - - - - -

- 굳순이의 모행성은 이미 죽어가던 중이었잖아. 대피소 거주민들은 인간성은 유지하고 있었지만,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없었겠지.

- 굳순이가 강인함을 얻게 된 이유에는 할아버지의 엄한 교육이 있었을지도.

- 굳순이 본명은 '달리아 랭'인데, 언제나 '곧 좋아질거야'라고 말하다보니 별명이 GoodSoon 이가 된 것 ㅋㅋㅋㅋㅋㅋㅋ

- 굳순이는 이때까지 탈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사건 이후 '더 이상의 희생을 보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더해졌을 것.

- 굳순이는 브로큰 애로우 신호를 송신받은 뒤로, 이번 지원군의 수장이 자신의 할아버지였음을 알게 됐다.


125. 굳순이, 비효율적인 킬존 구조 개선 계획. 출구를 일자로 맞추고 화망 집중 구역을 개선함.

126. 굳순이, 정착민 복지를 위해 음극선관 TV와 당구대가 딸린 휴게실 추가 건축.

- 습격이 너무 잦고 힘들어서, 다들 멘탈이 박살나던 상태였음.

127. 굳순이, 생체신호 모니터를 도입해 병실 치료 효율 개선.

128. 정착민들, 휴게실에서 당구를 즐기며 정착지의 애로사항을 나눔 - 굳순이, 우주선 탈출의 목적을 잊지 않기 위해 병실에 누워 못 들은 척.

129. 우주선 건설 기초 연구 완료. 이제 우주선을 건축하고 행성을 떠날 준비를 시작해야 함.

- 굳순이는 우주선의 관리자였기 때문에, '빈 땅'에서의 기술력만으로 우주선을 건축할 수 있었다.

- 아... 이거 내가 굳순이랑 다르게 림월드식 우주선 짓는 법 모르면 몰입 깨지겠네. 미리 공부해본 다음 지어야겠다.


- - - - - - - -

이 행성에서 탈출하는 것은 결국 자유를 얻는 것이고, 어쩌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엄청나게 위험하기도 합니다.

많은 절망적인 사람들이 이 행성에서 떠나길 원합니다. 우주선 원자로는 충전하는데 15일이 걸리는데, 일단 그 과정을 시작하면 그 선박 원자로는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감지할 수 있는 에너지 신호를 방출할 것입니다. 그리고 약탈자들이 파도처럼 당신을 공격하기 위해 몰려올 것입니다. 메카노이드 또한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그러한 에너지 신호에 끌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주선의 원자로를 작동시키기 전에는 시작되지 않지만, 작동시키게 되면, 맹렬한 습격이 일어날 것입니다. 살아서 탈출하고 싶다면 무차별 습격에 대비해 자원과 무기, 방어를 완비해 놔야 할 것입니다.

- - - - - - - -

- 이 행성이 멸망할 것을 알기 때문에, 우주선을 빼앗아서 먼저 탈출하려는 집단이 많겠지.


130. 몇 번의 정신파동 함선, 몇 번의 식물살해 함선, 몇 번의 메카노이드와 센티피드 습격, 몇 번의 침략자 습격이 오감.

131. 모든 정착민이 강화갑옷 또는 악마가닥 원단의 옷을 지급받음.

132. 켄트렐, 부활 정신장애 초기 증상을 보임. 켄트렐을 동면시키기 위해 동면관 추가 마련.

133. 킬존 앞 바닥을 시멘트와 민들레 밭으로 개축, 화망을 활용해 킬존 효율 대폭 증가.

134. 노린재 및 켄트렐의 부활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혈청 구하기. 계속해서 임무를 수주받고 적대 세력의 정착지를 섬멸함.

135. 아나, 노린재의 부활 정신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치료혈청 직접 투여.

136. 켄트렐, 치료혈청 투여로 부활 정신장애 치료.

- 노린재와 켄트렐은 부활 후유증을 완전히 극복했고, 부활 혈청에 대한 믿음이 생기면서 정착지 전체의 사기도 올라감.

137. 와론언트 씨족 연맹, 계속된 우호 증진으로 펀라와 비슷한 수준의 혈맹으로 등극.

- 여기에 캄트라카는 불만을 많이 가졌음.

138. 전기 소각로 건설, 망자의 강은 더 이상 망자를 받아들이지 않게 됨.

- 굳순이의 행성에서는 매장보다는 화장이 일반적이었지만, 이 행성에서는 매장이 좀 더 예의있는 방법이었다.

139. 정착지에 필요했던 것들이 이제 모두 해소됨. 굳순이가 공약한 모든 일들이 이루어짐.

- 이제 사람들은 굳순이를 완전히 믿게 되었고, 굳순이의 이 행성을 떠나야 한다는 말도 어느정도 동의하게 됨.

140. 캄트라카와 말벌의 결혼식. 언제나처럼 열리는 파티. 창고에 다녀오는 척 하면서 일부러 늦게 도착하는 굳순이.

- 캄트라카처와 말벌은 같은 부족민 출신이었고, 서로의 말을 가장 잘 이해해줄 수 있는 연인이었음.

- 굳순이도 내심 마음이 많이 아팠겠지...

141. 프리에스터, 같은 이혼녀로써 굳순이에게 그녀의 할아버지를 소재로 농담을 건넴 - 굳순이에겐 부적절한 농담으로 받아들여짐.

- 감정을 표출하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안 그래도 화나는 상황인데 핑 돌아버리게 만들었었으니...

- 굳순이가 외부인한테는 가차없지만, 내부인한테는 고분고분한 성격인데, 프리에스터가 호의를 둘리로 받아들인 것.

142. 굳순이와 프리에스터의 사교적 다툼 - 굳순이, 숙취. 프리에스터, 갈비뼈 골절을 포함한 전신 타박상.

143. 울라냐, 켄트렐과 애인 관계.

- 약간 상남자한테 반한 거지.

- 켄트렐은 어릴 적부터 전투노예로 팔리고 길러졌던 병사였음. 명예욕을 기계적으로 추종하는 친구. 사실 실제 전투 경험은 적지만.

144. 사이코패스 몬고, 정착지 합류.

- 굳순이는 미치와 비슷한 친구라고 받아들였음. 하라는 대로 잘 하는 친구니까. 우주선 만들 때, 의문 없이 일을 처리해줄 동료가 많이 필요하니까.

145. 굳순이, 우주선의 재료를 수급하기 위해, 리볼버를 대량 제작해 상단을 꾸려 다른 마을로 향한다.

-- 여기까지 6일차 --



* 빼먹은 내용이 있으면 내일 똘삼이 방송켜기 전까지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48시간동안 5시간밖에 못 자서 정신이 혼미하기에 빼먹은 내용이 많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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