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때 생각나는 후라이 똥 튀김~♪
설사에 비벼먹는 카레라이스~♪
(아래쪽 영상에 음악있음)
... 이 노래 말인데요. 미취학 아동 시절~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점심시간 마다 친구들이랑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그때는 친구가 있었네요..ㅎ)
어제 우연히 그 노래가 생각이 났는데 노래의 뒷부분이 생각이 나질 않네요. 구글에 찾아보니 가사가 지역 마다 조금 다르다는데, 그 중에 어느것도 마음에 와 닿지를 않습니다. 고향이 경상도라, 혹시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까 싶어 트게더에 올려 봅니다. 다음은 다양한 버전의 가사들 (bold처리된 부분은 제 기억과는 다른 부분들입니다)
""밥 먹을 때 생각 나는 후라이 똥튀김 설사에 비벼먹는 카레라이스 지렁이 스파게티 맛있게 냠냠 후식으로 바퀴벌레 똥""
""밥먹을 때 생각나는 후라이 똥튀김 백퍼센트 오바이트 카레라이스 지렁이 스파게티 바퀴벌레 시리얼 후식으로 개구리뒷다리""
""밥먹을 때 생각나는 후라이 똥튀김 백퍼센트 오바이트 카레라이스 지렁이는 스파게티 흰머리는 칼국수 후식으로 개미 똥튀김""
""밥먹을때 생각나는 후라이똥튀김 설사에다 비벼먹는 카레라이스 왕지렁이 세마리가 부러터진 왕라면 후식으론 바퀴벌레똥""
...써놓고 보니 어느 하나 극혐이 아닌 가사가 없네요
참고로 이 노래의 원곡은 아일랜드 민요인데요, 남편인 조니가 전쟁에 동원 되었다가 눈,팔,다리에 불알마저 잃고 돌아와 알아보기 힘들다고 아내가 한탄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이 노래는 가사를 바꿔 남북전댕 당시 미국에서 군가로도 사용되었으며..
사실 졸라맨의 도입 음악으로 더 익숙한 노래이긴 합니다 (35초)
어쩌면 위의 가사 중에 하난데 제가 기억을 못하는 걸 수도 있지만.. 혹여나 하는 마음에 트게더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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