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헝 0

안녕하세요. 지헝입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서 얘기하고 가려고 합니다. 조금의 TMI가 있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먼저 저의 방송 신념과잘못된 행동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아무리 방송을 잘하든 못하든, 처음하는 방송, 오래해오던 방송이어도 지켜야 하는건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얘기를 듣고 오늘 방송 마무리를 다시 보는 동안 너무도 충격이었습니다. 그렇게 약속 어기는걸 싫어하고 남이 싫어하는 행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방송 마무리를 저렇게 할 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방송은 저를 통해 많은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하루의 힘든 일들을 제 방송을 보는 것으로 사라졌으면좋겠다는 마음으로 방송을 시작했고  제가 가는 그 날까지도 지키고 싶은 저의 신념입니다. 하지만 방송도, 약속도 점점 제가 원하는대로 흐르지 않았습니다. 오늘 저의 행동은 몹시 잘못된 행동이었고, 제 불찰이었습니다. 잘못을 알게되었으니 차근차근 다음 방송을 시작하기 전까지 많은 방송들을 보며 고쳐오도록 하겠습니다. 쉽게 고쳐질 수도 있고 다음에 보셨을 때 아직 덜 고쳐졌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차근차근 고치고있다고 생각해주세요!  오늘 있었던 일은 제가 스트리머가 되는 과정 중 한 단계를 거쳐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다음은 방송에 대해서 얘기를 드릴려고 합니다. 사실 원래라면 키지 않았을 개강 후 방송도 하루하루 날이 지날 수록 자주 키게되었습니다. 방송이 재밌고 사람이 좋아서 여러분과 함께참여하는 로아가 더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개강하고 안 킨다고 하던 방송을 점점 키게되었죠. 또한 접었던 로아도 다시 하게 되었고 말이죠, 개강 후 방송을 하지 않는다고 했던건 학과 자체가 오래 공부를 해야하고 어려운 과정이 많아서 방송을 키지 않고공부에만 전념하고 싶었기에 방송을 키지 않는다고 했던 것 입니다. 또한 어머니와의 트러블이 조금 있었습니다. 제가 방송을 하고 나갔을 때 거실에서 앞이 안보여 주저 앉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방송을 하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말을 많이 하는걸 좋아하고, 사람들과 대화하는걸 너무나도 좋아하는데 방송을 하지말라고 하니 너무 우울했고 힘들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조금 어머니랑 방송 얘기가 나오곤 합니다.. 제가 막둥이다 보니 저에게 바라는게 많으시고 저 또한 부모님 연세가많으시다보니 많은걸 일찍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괜히 걱정 드리기도 싫은 마음도 컸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꾸만 방송시작이라는 버튼을 누르고 있었습니다. 결국 포기하시는 것 같지만 제가 눈치가 많이 보이는건 사실이네요,, 사실 잠은 죽어서 자라 이 말을 보면 저는 죽어서 자는거 같긴 합니다. 방송을 10시간 넘게 한 후 아침이 되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부모님과 밥을 먹고 잠시 침대에 앉아서 핸드폰에 온 알람을 보다보면 잠이 들어있습니다. 요근래 누워서 잔게 20시간은 되나 모르겠네요. 동정을 바라는 것도 그 무엇도 아닙니다. 단지 방송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말로 표현은 자주 못했지만 여러분이 채팅을 쳐주셔서 아파도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항상 말하는 거지만 저에게 후원도, 구독도 힘이 되지만 바라지 않습니다. 당연히 후원을 해주시고 구독을 해주시면 좋지만 채팅을 쳐주시는 한 분 한 분이 더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사실 후원 해주시는 금액의 일부분을 기부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금이 올해 다 들어오지 않아서 조금은 모아두고 미루고 있습니다. 저챗스트리머라 말이 너무 길어진 점 죄송합니다. 아직 사실은 할 말은 많지만 더이상 하지 않고 지나가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제 방송을 통해 웃을 수 있고 하루의 힘들고 고된 일들을 잊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내일도 항상 즐겁고 행복하고 행운이 가득한 날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힘든 일들은 잊어버리시고 맛있는거 먹고, 좋은 말만 들으시면서 하루의 시작과 끝을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지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v'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