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언데드단
4개월 남짓 짧은 시간 이었지만
내가 제일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도 진심이였던 것도 태어나서 딱 두번째 였던게 방송이였어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정이 많은 만큼 하나하나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해버렸는데 세상은 나에게 소중한걸 허락해 주지 않나봐
내 유일하게 소중한 너희들을 구실로 협박 당하는게 싫어서 줄 곳 어디에도 말하지 못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버텨왔어
알다싶이 나는 정신적으로 많이 어리고 미숙해서 방송으로 위로 받고 외로움을 채우고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해왔어 이 글이 비웃음 거리가 될 수 있겠지만 하나하나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글을 쓰려 노력하고 있어
정말 진심으로 내가 아픈만큼 너희들이 행복했으면 할 정도로 많이 소중했고 앞으로도 소중해
내가 내 삶에 소중한것들이 약점이 될거라면 소중한 것을 만들지 않아야 하나봐
나쁜생각은 하지 않아 그러니 걱정하지마
과연 내가 앞으로도 소중한 것들을 할 수 있는 허락이 나에게 올 지 모르겠지만 그때 가 짧을지도 길지도 영영 다신 오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기다려주지 않아도 돼 그저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이겨낼 수 있도록
너무 사랑하고 고마웠어 이런 나라서 미안해
린바
댓글 12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