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허늬콤보 시절부터 꿀콤보까지.. 거의 4~5년을 시청했는데 최근 정규방송이 폐지되면서 기존 영상을 재시청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1인입니다.
근데 아마 콤보는 저를 모를거예요. 본방송으로 본건 손에 꼽을 정도라서.. 저는 보통 방송 끝나고 영상 올라온걸 봤었거든요.
아! 제 소개를 잠깐 해드리면... 노원구에서 행정직 공노비로 일하고 있어요. 일한지는 5년 가까이 됐네요. 예전에 방송 중에 콤보가 도봉구 살았었고 이오냉면 얘기 할때마다 뭔가 동질감을 느꼈었는데ㅠㅜ
다른 트수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콤보는 제게도 참 의미가 있는 존재였어요. 일 시작하면서 힘들때 콤보 얼굴보고 목소리 듣고 웃는 모습보면 힘든걸 까먹고 계속 일할 수 있는 힘을 얻었거든요. 콤보는 참.. 웃는게 순수하게 보인다는 장점이 있어요! ㅎㅎ
그동안 제 일상의 일부는 항상 콤보시간이었는데.. 그게 사라지니 텅 빈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사실 평소에 방송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긴 했어요. 콤보도 나이가 있으니까.. 계속 방송을 하지 못할수도 있겠다.. 든든한 직장을 구한다면 방송을 접을수도 있겠다. 방송이라는게 굉장히 수입이 불확실한 컨텐츠라서 계속 하긴 어려운거라 생각해요.
만약 그런 날이 오면 웃으면서 보내줘야지.. 했는데 막상 그 날이 오니 웃진 못했어요ㅠ 사람 마음이란게 이기적인가봐요.. (참고로 전 콤보보다 나이가 4살 많아요)
최근에는 콤보가 인스타 업데이트를 활발히 하는것 같아요. 방송을 못보는 트수들을 위한 선물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어쨋든 잘 지내는것 같아 보기 좋아요!
콤보가 이 글을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콤보가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누구를 만나든, 어떤 일을 하든 본인(콤보)만 생각하고 본인이 행복한 쪽으로 선택했으면 좋겠다!
제가 지켜본 콤보는 마음이 엄청 여렸거든요. 상처도 많이 받는 아이라서.. 그래서 항상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으면 좋겠고 그 사람들 덕분에 지금 그 순수하고 귀여운 미소가 계속 됐으면 좋겠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아마 콤보에게 쓰는 처음이자 마지막글일 것 같아요. (글솜씨가 없어서 글쓰는건 별로 안좋아한다는..)
혹시나 나중에 콤보가 깜짝 방송을 하게 된다면 본방송에 꼭 들어가보도록 할게요! ㅎㅎ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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