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징 0

안녕하세요 'ㅅ' 우선 트게더에 이런 글을 쓰게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ㅠㅜ 

막 엄청 큰 이슈는 아니지만... 어디에 마땅히 쓸 곳이 없네요. 흙흑 많이 길 것 같아요.

저번 새벽에 어떤 메일을 받았는데요! 원래 이런 메일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어차피 곧 트게더 공지를 작성하려고 했고 겸사겸사 글을 올립니다.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최근 트게더에 자신의 목숨을 가지고 다른분들께 협박성 발언의 소지가 있는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평소에 트게더 분위기와 맞지 않았던 일기장, TMI 글같은 경우에 뭔가 규칙이 모호해서 우선 그대로 두었지만 

이번 글은 정말 아닌 것 같아서 바로 삭제했었습니다. 

그 후 그 글을 쓰신 분께서 다른 사이트에 저를 비난하는 글을 여럿 올리셧더라구요. 사실과 다른부분들도 많게요.

내용을 보아하니 저와 제 시청자가 자신의 글을 외면하고 규칙에 명시되지 않은 건으로 자신을 몰아갔다고 합니다. 

규칙의 경우 제 방송 정보란을 보면 아시겠지만 꽤나 길게 적혀있습니다...ㅠㅜ 사실 기본적인 것들이긴 한데 

더 쓰면 너무 갑갑한 분위기가 될까봐 추가하지 않고 있었고, 또한 특정분께서 안그러셨으면 하는 것을 쓰면 

너무 한명을 저격하는 느낌이 들어서 쉽사리 손대지 못하고 있었어요. 

한두번이면 괜찮은데 '매일매일 반복'하면 그냥 넘어갈 것도 신경쓰이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던 중 그분께 메일이 왔습니다. 팬아트와 자신의 그림실력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장문의 개인적인 고민 메일이었습니다. 

사적인 상담 메일이어서 답장을 보내기 애매했지만 트게더에 비밀글까지 쓰셔서... 

답장을 보내는 김에 평소 방송 분위기에 맞지 않는 부분은 자제해달라는 답장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걸 제가 먼저 그분께 메일을 보내서 그만하라고 깽판을 쳐놓은 것 처럼 글이 쓰여져 있어 너무 놀랐습니다. 

답장 전문입니다.

음 이번 일과는 관련없지만 트게더 글에 전부 댓글을 달지 않게된 이유는 예전에 트레이싱을 해서 팬아트를 올리신 분이 계셨거든요. 

그건 좀 아닌거같아서..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마음에 그 후로 모든 글에 달던 댓글을 일부에 다는 거로 바꾸게 된거랍니다. 

저도 사람인 이상... 모든 글을 볼 수도 없구요.. ㅠㅠㅠ 

저는 그림선생님도 아니고 칭찬봇도 아니예요. 그런데 자신의 글에만 댓글을 달지 않았다고 장문메일에 그림도네이션, 스티키밤 등등으로

여러번 제게 보고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네요.

어찌되었든 그 특정 트수분께 다른 익명 사이트에서 범죄자니 병신이라느니 소리를 들으니 많이 충격적이고 속상해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구요.  

방송 친절하고 재밌게 즐겨주시는 시청자분들까지 싸잡아서 피해를 입게될까 우려되어서 늦게나마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올리신 글 중 일부예요. 방송을 평소에 보신 분들이라면 제 마음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의미불명의 자신의 게임 화면 녹화라던가 맥락과 전혀 관련이 없는데 억지로 연관지어 보내는 영상이라던가 아 정말 많은데 당장에 생각이 안나네요.

타스 이모티콘 저도 좋아해요. 몇달간 매일매일 반복적으로 쓰는걸 자제해달라고 했던건데 혼자 많이 오해하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방송 분위기와 규칙에 어긋나는 분이 계시다면 방치하지 않고 빠르게 벤하겠습니다. 

이번 일은 제가 성장하게 되는 계기라고 생각하고 더 노력할게요.

이런 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신경쓰이게 만든거같아 죄송하고... 항상 봐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