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umChew 0

정말 정말 오랜만에 트게더에 글을 써보네요 ㅋㅋ....

일단 파일럿 시행이기 때문에, 진행 중에 별로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면 다시 되돌릴 수도 있다는 점 유의해주세용! 

그럼 파멸적인 껌츄 방송 패치노트 2.0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1. 영웅 공략 / 재공략 방식 개편: 

그동안에도 영웅 공략 및 재공략 방식에 변화가 좀 있었지만 항상 변하지 않던 것은 버프를 통해서 이 영웅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체험하고 보여주고 싶다라는 목적으로 꼭 '승리'를 해야만 공략으로 인정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변해버린 히오스 빠대의 '생태계'나 각종 매칭 '저격'급 게임 수준을 고려하지 않아 점점 더 공략 진도가 늦어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물론 원래 예전에도 새로운 패치 노트가 적용되기 전에 트게더 공략/재공략 리스트가 완전히 다 끝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제가 그동안 히오스 방송 자체를 많이 못한 것과 함께 더불어서 빠대 매칭 상태나 온갖 양학팟, 랭겜 연습팟들과의 매칭 덕분에 전보다 훨씬 심하게 진도가 느려졌습니다.

급기야 패치노트로 인해 추가되는 양보다 리스트에 남아있는 공략 영웅들이 더 많은 정도까지 이르렀습니다. 

더 이상은 이렇게 히오스로 인해 다른 게임 컨텐츠나 기존에 진행했었던 다양한 이벤트 컨텐츠들을 안하고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해서, 결국 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영웅 공략 및 재공략 시 꼭 "승리"가 아니더라도 인정하는 방향으로 가볼겁니다. 

즉, 기존의 "승리" 달성시 공략 인정 조건 이외에도, 거의 모두가 동의할 정도로 알찬 공략이었다면 '패배'했더라도 공략으로 인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패배해도 공략 완료로 인정하는 것도 오히려 그동안의 방향성과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컨디션, 그날 게임 매칭 상태 및 시참하는 분들과의 협동이나 합 등을 고려하여 최소한 3 게임 정도는 진행해서 3 게임 안에 알찬 공략이 나온다면 인정하는 식으로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3 판을 했는데도 만족스러운 공략이 되지 않았다면,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다음 진도로 넘어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티란데의 평 트리가 버프를 받았지만 3판 동안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알찬 공략이 한번도 나오지 않았고 결국 3 연패를 했다. 그러면 평 트리는 생각보다 쓸만한 버프가 아니었다, 버프가 더 필요하다 라고 결론짓고 다음 진도인 티란데 E 트리로 넘어간다든지 하는 식으로 된다는 겁니다. 

즉, 공략 실패로 취급하지 않고, 또 시참 중이었다면 그 3연패동안 모두가 힘을 합쳐서 한 노력이 있기 때문에, 모든 사항을 참작해서 공략으로 간주하고 대신 그만큼 쓸만한 버프가 아니었다고 결론짓고 넘어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반성해라, 히오스 개발진..!)

또, 이는 자연스럽게 3연패 룰과 연결되기 때문에, 만약 그 영웅의 공략이 3연패를 하게된다면 먼저 3연패 룰로 껌츄의 자신있는 영웅 코인들과 조합 맞추기를 진행해서 연패를 끊고, 분위기가 환기된 김에 다음 공략 진도로 진행하면 더 자연스러운 그림이 나오겠죠. 

(물론 너프는 앞으로도 체험하지 않을 겁니다. 너프는 쓰지 말라고 너프하는거니까요 ㅋㅋ;;)

2. 방송 길이 및 스케쥴 개편 - 히오스 데이, 미호요 데이, 타겜 데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서 벌써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하는 나이가 돼버렸네요. 그러다보니 이젠 정말 방송과 병행하기가 너무 쉽지 않더군요 ㅋㅋ;; 그래서 일과 방송, 그리고 건강까지 모두 밸런스있게 챙기기 위해서 앞으로의 방송 길이나 스케쥴을 개편해볼까 합니다. 

첫번째는 바로 단일 컨텐츠로 방송 진행입니다. 즉, 2부나 3부를 최대한 없애고 단 하나의 컨텐츠로 방송을 진행하는 편이 방송 시간을 단축시키면서 동시에 제 체력이 방전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붕괴나 원신같은 경우엔 매일매일 해야하는 겜이라서 결국 주중에는 그만큼 히오스 방송 횟수가 줄거나 한다고 해도 3 ~ 4판이 최대일 것 같네요. 

왜냐면 몇개월간 히 + 붕 + 원 순으로 3부 방송을 쭈욱 해온 결과, 최소한 12시쯤에는 방종해야 붕원을 하고도 적당한 수면 시간을 챙길 수 있단걸 알게되서 지금 방송 키는 시간을 고려해 3 ~ 4판으로 계산한겁니다 ㅋㅋㅋ;;

히오스 방송 시간이 줄어드는 건 원래 히오스를 방송의 메인 컨텐츠로 시작했던 저로서도 굉장히 아쉽고 슬픈 일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확실하게 부족한 히오스 타임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봤는데 그것은 바로

두번째 개편점, 매주 토요일을 '히오스 데이'로 지정하는 것입니다. 

토요일은 주중에 비해 비교적 제가 방송을 일찍 킬 수도 있고 또 일찍 자야할 필요도 거의 없기 때문에, 주말의 장점을 이용해서 주중보다 최대한 히오스 공략 방송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게다가 2부, 3부 붕.원이 없는 온리 히오스기 때문에 더더욱 저의 히오스 방송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 그나마 즐거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토요일에도 붕괴랑 원신은 해야하니 최소 1시나 1시반쯤엔 또 방종을 해야겠지요...데헷 ㅋㅋㅋ)

그럼 '미호요 데이'는 뭐냐 하시는데, 세번째 개편점은 바로 주중 방송을 하기 편한 컨텐츠는 아무래도 붕괴랑 원신이기 때문에 단일 컨텐츠 또는 2부까지만 진행하는 식으로 해서 미호요 게임들만 다룬다고 해서 '미호요 데이'라고 표현한 겁니다 ㅋㅋㅋ

아 그리고 일요일은 다시 타겜 시리즈를 부활시켜서 '타겜 데이'로 지정할 것 같네요. 

그래서 짧게 요약하자면, 주중에는 보통 휴뱅 or 미호요 데이 or 짧히오스가 되겠고, 주말에는 토요일은 히오스 데이, 일요일은 타겜 데이가 되겠습니다! 

물론 주말에도 휴뱅은 할 수 있다는 점, 제 컨디션이 허락할 때만 방송을 하게 될 것 같다는 점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위 개편점에선 제 개인적인 방송 스케쥴만 고려해서 이야기한 부분이고, 사실 듀오나 합방 등 이것저것 많을텐데, 중요한건 토요일을 제외하면 나머지 날에 어떤 컨텐츠를 진행할지는 굳이 룰로 정해두지 않고 제가 자유롭게 진행하겠다는 얘기입니다~

한마디로 주중에도 심심하면 노모룸이나 롤을 할 수도 있고, 다른 스트리머분들과 합방을 할 수도 있다라는 겁니다 ㅋㅋ 앞으로는 다시 예전처럼 자유롭게 제 맘대로 진행해볼 예정입니다!

3. 시참 데이 및 솔큐 데이 삭제: 

사실 최근 방송들에서 저의 방송 룰적인 부분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워하는 룰들에도 악용될 수 있는 사각지대나 약점이 결국 있다는 것을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 고민해본 결과 가장 문제를 일으키는 룰이라고 생각되는 시참 데이와 솔큐 데이를 결국 다시 없애기로 했습니다! 

이유로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시참 및 솔큐 데이를 나누어서 결국 솔큐날 합방이나 듀오를 하면 불만이 생기고, 솔큐날 방송 시간이 길었는데 왜 시참날엔 방송 시간이 짧은지 등등 애초에 이런 룰이 더더욱 저를 옥죄는 것 같고 서로서로 불만만 쌓이는 것 같아서 삭제를 결정했습니다. 

앞으로는 다시 원래대로, 제가 마음가는대로 할 예정입니다 ㅋㅋ

평소엔 시참하다가 갑자기 솔큐 마려우면 솔큐하고 듀오 마려우면 듀오하고, 제 맘대루 진행이 될 거라는 얘기입니다. 

물론 당연히 우선도랑 !시참 같은 룰은 그대로 항상 적용됩니다! 잊지말고 지켜주세용~

또 꽤나 길어졌네요 ㅠㅠ 맨날 짧게 쓰고 싶지만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들이 많아서 주저리주저리하게 되네용 ㅋㅋ;;

어쨌든 이런 파격적인 껌츄 방송 패치 노트! 꼭 지나치지 말고 읽어주셨으면 좋겠고, 너무 길다면 굵게 표시되거나 밑줄친 내용들만 읽어도 이해가 될 수 있도록 강조해놓았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별거없는 개인방송 재밌게 봐주시고, 항상 얘기하지만 혼자 만들어가는 방송이 아닌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방송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아래 댓글을 남겨주시거나 개인 디코 등으로 여러분의 생각이나 피드백을 말씀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더욱 달라진 방송에서 만나용~~^^)/